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KAOMI)가 회원 임상 업그레이드를 위해 마련한 임플란트 아카데미 과정(이하 KAMY)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AOMI는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9회 교육 코스의 KAMY를 진행했다. 총 25명의 연자와 패컬티를 구성해 임플란트 수술, 보철 및 유지관리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고, 분야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1:1 밀착형의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관심을 받았다.
‘임플란트 MBTI, 나에게 맞는 임플란트 찾기’를 핵심 목표로 교육 완성도를 높이고자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KAMY 백상현 위원장은 밝혔다.
특히 KAOMI는 난이도가 높거나 특정 제품만을 사용해 도출되는 임플란트 임상 결과는 일반적으로 치과의사들에게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이를 넘어설 수 있는 보편타당한, 근거 중심의 술식을 명확하게 전달·교육한 것을 KAMY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임플란트 술식을 위한 진단 및 치료계획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기본적인 절개와 봉합법 △상악동 거상술 및 골유도재생술의 기본과 심화 △인상 및 보철물 설계와 장착을 위한 프로토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임플란트 술식의 활용 △심미 임플란트를 위한 실제 테크닉 △임플란트 합병증 해결법 등 다채로운 강연이 구성돼 호응을 이끌었다.
수강생들은 “임플란트 세미나가 과포화된 요즘, 임플란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정리해보는 뜻깊은 기회였다”, “다양한 회사 제품을 체험해봄으로써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등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KAOMI 황재홍 회장은 “세미나의 목적은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포인트 교육에 있다. 멘토-멘티 시스템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으로 학회와의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회원 임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향후 정기적으로 KAMY 과정을 개강해 고품격 임플란트 교육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