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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가 투명교정을? 파격 행보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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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 베이스에 新 테크닉 접목, 회원 만족도 높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재구·이하 KORI)가 지난 3월 1일과 2일 양일간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에서 ‘제48차 정기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트위드와 같은 브라켓과 와이어 중심의 전통적 교정술식을 중점적으로 다뤄온 KORI가 투명교정을 주제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비절라인과 매직얼라인, 세라핀, 시스로얼라이너, 그래피, 얼라인미라클, 멕얼라이너 등 7개에 달하는 투명교정 시스템의 공식 연자를 초청, 각 시스템의 장점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학술대회에는 1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무엇보다 트위드 술식 외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교정술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KORI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이러한 KORI의 변화는 학회 운영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신입 8명과 재교육 13명 등 총 21명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신입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0월에도 새로운 기수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시작되는데, 기존 것만 고집하다 보면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KORI 내부에서 싹트고 있다. 트위드에 베이스를 두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테크닉을 도입해 치료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내실 다지기와 외연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과거에는 학회 기금의 이자만으로도 운영이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이율이 크게 떨어진 지금은 이자수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금을 조금씩 전용해서 쓰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 회원들의 교정술식 함양을 위한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도 그 비용을 최소화하는 게 포인트. 수도권과 지방을 한 번씩 오가며 개최했던 기존의 관례를 고집하기 보다는 실리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재정개선을 위한 TF를 운영하며 투자 등 기금운용방안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고 있다.

 

이날 개최된 대의원총회에서는 해외지부 소속 회원을 국제회원으로 받아들이는 규정도 통과됐다. 과거에는 해외지부를 둘 수 있다는 규정만 있었을 뿐 국제회원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 이번 규정 신설로 해외지부에 속한 회원도 입회비와 회비를 납부하고, 관련 코스를 이수하는 등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면 KORI의 정식 회원이 될 수 있게 되면서 상당한 외연확장효과가 기대된다.

 

김재구 회장은 “해외지부에 속한 인스트럭터부터 점차 국제회원 자격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회원 규정을 통해 KORI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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