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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생품사, 국산 브랜드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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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정밀, 지난 4일 신사옥 준공 기념식…친환경 시스템 완비

 

‘국산 핸드피스의 자존심’ (주)세신정밀(대표 이익재)이 대구 성서 5차산업단지에 신사옥을 준공, 지난 4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풍물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이익재 대표는 “비교적 브랜드가치가 낮은 한국에서, 더구나 산업 환경도 열악하고 인력난이 극심한 지방에 거점을 두고 치과용 의료산업을 이끌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회고하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 국산의 자부심이 오늘의 세신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친환경 지열시스템 및 효율적인 공정 기반을 갖춘 신사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높이 도약할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

 

 

“인력 양성이 곧 성장 동력”이라며 대구지역 학계와 적극 협력해 인재 육성에 앞장설 의지를 피력한 이 대표에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기업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데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35년 동안 치과용 의료산업 외길을 걸어오며 핸드피스 하나로 정상에 우뚝 선 세신정밀의 철학과 열정, 세계 시장을 내다보는 혜안에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지원하고 있는 대구시에서 세신정밀은 최고의 모범생”이라며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축사의 물결이 이어진 뒤 초정밀 의료기기 분야의 ‘세계 Top 5’ 진입 의지를 담은 세신정밀의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세신정밀의 ‘품질제일주의’와 신의, 창조, 개척 정신에 박수가 쏟아졌다. “멋있고 품위 있는 친환경 신사옥을 준공해줘 감사하다”며 대원종합건설에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연면적 13,350.16㎡으로 기존 성서 1차산업단지 내 본사의 5배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하는 세신정밀의 신사옥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2동으로 기숙사, 식당, 창고, 공장 등이 입주했다. 친환경 가로등과 지하수 관정시설, 폐기물 활용시설 및 풋살경기장, 노천카페테리아 휴게실 등 복지시설도 보강했다.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갖춘 공장도 관심을 모은다. 세신정밀 측은 확장 이전한 신공장에서 매출 500억 달성에 다가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장 내부에는 “품생품사 : 품질에 살고 품질에 죽는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고객감동 실현 △전사적 시스템화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 등 ‘혁신’을 통해 성장하자는 ‘2012년 경영목표’도 눈에 띄었다.    

 

한편 고용 증대 및 대구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듯 지역지들도 세신정밀의 신사옥 준공 소식을 대서특필해 눈길을 끌었다. ‘메디시티 대구’를 이끌어갈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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