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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근거중심 임상 노하우로 ‘임플란트 난제’ 극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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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추계학술대회, 270명 참여 속 성황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KAOMI)가 지난 11월 2일, ‘The Art of Implant Excellence: Unveil the Unseen’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플란트 치료의 본질과 임상적 완성도를 다시 점검하고, 최신 트렌드와 술식을 공유한 이번 학술대회는 27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하며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을 이뤘다.

 

△Root Over Trends △Clinical Trunk for Success △Bloom Beyond Complications 등 세 개의 메인 세션으로 구성, 이론과 임상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Root Over Trends’ 세션에서는 임플란트의 기본 술식을 다시 점검하는 내용이 중심을 이뤘다.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플랩과 봉합: 실패를 줄이는 기본기의 재발견’을 주제로 핵심 원칙과 안정적인 치유를 위한 실질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어 김재영 교수(연세치대)는 전악 수복에서 교합평면과 수직고경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교합 이론과 디지털 교합 분석 기술을 융합한 최신 임상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Clinical Trunk for Success’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임상 판단과 치료 전략이 다뤄졌다. 박창주 교수(한양대)는 해부학적 제약이 있는 증례에서의 임플란트 위치 결정 과정을 다양한 임상 사례와 함께 제시했고, 배아란 교수(경희치대)는 환자 맞춤형 의사결정 과정과 보철물 설계 단계에서의 고려사항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끝으로 ‘Bloom Beyond Complications’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합병증 예방과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조명됐다. 박진영 교수(연세치대)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특성과 역할을 해부학적·생물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peri-implantitis의 예방과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은 보철 완성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계적·생물학적 합병증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임상적 대안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KAOMI 황재홍 회장은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들을 중심으로 강연을 구성했다”며 “눈에 보이는 임상적 난제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다양한 변수까지 통찰해 근거 중심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강연이 임플란트 임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진정한 네비게이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1월 26일 동계특별강연회를 비롯해 내년 3월에는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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