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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중심 교육, 한·몽 치주학 교류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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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몽골치주학회 교육 워크숍 성료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몽골국립의과대학 치과대학 치주과 전공의 및 몽골치주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제9회 KAP&MAP 교육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몽골치주학회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모두 참석해 양국 학회 간의 우호와 학문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첫째 날에는 2010년부터 한·몽 학술 교류의 기반을 다져온 구영 前 치주과학회장이 ‘몽골과의 교류 역사와 발전 과정’을 회고하는 기념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김현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임플란트 식립의 기본 술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의했으며,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는 장기적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의 위치 결정, 식립 시기, 골이식 병행 전략에 대한 최신 근거를 제시했다. 박진영 교수(연세치대)는 다양한 골재생유도술(GBR)의 임상 테크닉을 풍부한 증례와 함께 공유했고, 오후에 돼지턱뼈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 및 골이식 핸즈온을 직접 시연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김상민 교수(단국대세종병원)가 발치와 치조제보존술의 적응증과 술식을,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프로토콜과 유지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의하고 모델 실습을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지금까지의 워크숍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들을 다양하게 익혔다”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들의 강의와 수준 높은 실습 교육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KAP-MAP 교육 워크숍은 2011년 시작된 치주과학회의 대표 국제협력사업으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기념하고 양 학회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기념 워크숍을 몽골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치주과학회는 한수부 국제협력기금(KAP Clinical Traineeship Program)을 통해 몽골 및 아시아 국가 치주과 레지던트의 한국 내 연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시행 중이다. 더불어 일본·중국·호주·미국·유럽 등 각국 치주학회와 활발한 교류로 범세계 네트워크 확립 및 아시아 치주학회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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