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돌봄통합 정책의 재설계를 촉구했다.
간무협은 지난 12월 19일 성명을 내고, 돌봄통합지원법의 성공 여부는 현장에 맞는 세부 설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재택의료와 일차의료가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간무협은 재택의료를 외래와 입원에 이은 또 하나의 필수 의료 축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율이 낮고 재택의료 접근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제도가 형식에 그칠 수 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간호조무사의 역할도 언급했다. 일차의료기관 간호인력의 다수를 차지하는 간호조무사가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현장에서 환자 상태를 살피고 의료와 생활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역할이 제도적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간호조무사 동반 방문진료 수가 신설과 돌봄통합지원법 내 공식 인력 명시를 요구했다. 또한 지역 차원의 의료돌봄 거점 구축과 재택의료 환경에 맞는 전문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