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치의학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강동완)가 오는 20일 마우스가드&스플린트 연수회를 개최한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회는 참가자를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 30명으로 한정했다. 소수 정예로 꼼꼼히 교육하겠다는 주최 측의 의지가 엿보인다.
연수회 주제는 ‘스포츠 외상과 턱관절 장애 - 마우스가드와 턱관절 스플린트에 대한 원리에서 제작까지’. 1부 세션에서는 ‘마우스가드의 원리에서 제작까지’를, 2부에서는 ‘턱관절 스플린트의 원리에서 제작까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1부 연자로는 권긍록 교수(경희대치전원)가 나선다. 세부 커리큘럼은 ‘마우스가드 원리와 제작 시연’, ‘마우스가드 제작 실습’으로 잡았다. 스포츠 선수들의 외상 보호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올바른 마우스가드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저녁식사 후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강동완 교수(조선대치전원)가 ‘스플린트 원리와 제작 시연’을 주제로, 이경제 교수(조선대 치전원)가 ‘스플린트 제작 실습’을 주제로 스플린트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스플린트 제작은 엄연한 치과의 영역임에도 한의과나 메디컬에서 영역 침범을 시도하고 있는 세태를 꼬집고, 스플린트의 작용 및 제작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기능성이 탁월한 스플린트 제작을 도모한다는 포부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측은 “마우스가드와 스플린트는 치과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치과계의 보다 많은 관심을 바랐다. 연수회에 대해서도 “각 분야의 대표 연자를 섭외하고 이론과 실습을 안배한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등 실효성 높은 연수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연수회는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며, 수강생에게는 대해 대한스포츠치의학회에서 준비한 인증서를 발급한다.
◇문의 : 02-440-7519 / 032-890-2126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