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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 치의학 나아갈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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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치의학교류협회, 지난 12일 1차 포럼

 

통일 한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발전적인 포럼이 개최됐다. 금강산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소를 개소, 주민진료봉사에 앞장서는 등 북한의 구강보건위생 및 예방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남북치의학교류협회(공동대표 홍예표·이병태)가 지난 12일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병태 공동대표는 “통일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오늘 포럼은 통일 한국, 한민족의 구강건강을 책임질 치의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홍예표 공동대표도 “2001년 창립 이래 북한의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인적·물적 교류, 인도주의적 지원, 치의학 교육에 묵묵히 노력해왔다”며 “향후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대북치과사업의 패러다임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홍양호 이사장이 ‘남과 북의 통일 정책’을,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치원 대외협력이사가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의 구강보건 의료정책’을 소개했다.

 

홍양호 이사장은 시대별 통일 정책의 흐름과 핵심을 짚어주며 “평화주의적인 방향으로, 자각과 탈피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바른 통일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선각에 감격했다”고 전했다. “통일은 민족의 역사적 과제”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 기민한 판단과 추진력, 국민들의 희생과 동참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치협 최치원 대외협력이사는 “국가의 부름을 기다리며 각자의 역량을 키워두는 것이야말로 치과의사의 애국”이라며 “보건의료분야의 전문가로서 구강보건 의료 정책 마련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뚜렷한 목표를 갖고 일관성을 유지하며 교류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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