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김명진)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관장 백대일)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어린이 치과교실’을 운영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어린이 치과교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예방치과교실이 주관해 더욱 알찬 내용으로 꾸려졌다.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별로 발달관계를 고려해 진행되는 치과교실은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탐방, 치의학박물관, 어린이치과박물관 견학과 전문 강사진으로 이뤄진 구강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은 불소 내산성 실험, 구강내 세균검사 등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학습효과를 높였다.
또한 충치원인균인 뮤탄스균 배양을 통한 충치활성 위험도 검사도 선택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짜임새를 다졌다. 어린이 치과교실은 모든 교육 후에 개인별 구강검진으로 마무리하고, 교육 후에는 어린이 치과교실 수료증을 전달한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치의학박물관 측은 어린이 치과교실이 미래의 치의학도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많은 어린이에게 치아와 치아질환에 대해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치과교실 교육은 매번 접수 시작 5분 만에 신청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는 총 16회로 횟수를 늘려 진행 중이다. 접수는 치의학박물관 홈페이지(www.dent- museum.or.kr)와 서울대치과병원 홈페이지(www.snudh. or.kr)을 통해 각 그룹당 15명씩 선착순으로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