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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신년기획] 불어라~ 女風! 치과계도 ‘핑크빛 리더십’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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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치과계 다양성 창구 대여치, 치과계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


 

# 대여치 회원 구성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여자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대여치 회원이다. 회비 납부여부에 따라 정회원의 구분이 있긴 하지만 치협과 지부회비도 부담하는 여치의들은 이중과세일 수밖에 없어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 여자치과의사는 7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치협도 대여치도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750여명이라는 적지 않은 회원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납부하고 있다. 그만큼 스스로 여자치과의사회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의미있게 받아들인다.

 

# 대여치의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

 

회장으로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바로 ‘소통’이다. 회원들과의 잦은 교류, 대여치 산하 13개 지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지부 회원들의 모임이나 SIDEX, GAMEX, CDC 등 지부 학술대회에 부스참여를 해 여자 치과의사들의 쉼터 역할을 하며 많은 회원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큰 소득이었다. 지부들도 상호 벤치마킹해 나가면서 지역 내 여성 회원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여치의들이 선도적으로 해나가는 사업도 있다. 치과계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치과의사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도 있고, 선후배 멘토링 행사도 진행한다. 정심학교 진료봉사, 아름다운 가게를 통한 기부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여성의료인주요단체모임’, ‘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여성가족부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전문직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대외적인 역량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여치의 교류의 중요성은 무엇?

 

‘여성’이라는 공통분모만으로 여자치과의사들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에 대한 정보교환, 치과경영에 대한 어려움을 나눌 수 있다. 같은 삶을 살고,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동료 선후배들이 모여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회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그렇게 힘이 모이면서 여자치과의사들의 치과계 회무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이다. 사회적으로도 여성 전문직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 곳이 많다. 이를 위해 대여치 자체적으로도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치의들을 치협이나 지부 회무에 연계시켜 주는 것도 대여치의 역할이다.

 

# 치과계에 한 마디.


대여치의 활동은 대여치만을 위한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숨어있는 여치의들이 전체 치과계의 발전에 동참하고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현재 치과계가 불법네트워크 척결 등 강력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 여치의들은 여성의 역할이 돋보일 수 있는 부분을 강화해 사회적으로 치과계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치협의 사업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안으로는 회원들을 가족과 같이 돌보고 봉사하는 치과의사 본연의 모습을 통해 치과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 아직 여치의들의 회무참여가 미미하다는 의견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치과계에도 액티브하고 역량있는 여성 인재들이 많다. 여치의들이 회무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성공사례 또한 많은 만큼 보다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여치의들의 힘을 모으고, 이를 통해 치과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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