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치과대학(학장 이석근·이하 강릉원주치대)이 몽골에서 지난 6월 27일부터 15박 16일 간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봉사는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강릉원주대학교의 여러 학과에서 공동으로 봉사단을 구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큰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
봉사단은 몽골 중하라 만달군에 소재한 체첵큰 유치원에 머물며, 오전에는 노력봉사와 오후에는 각 팀이 준비한 교육봉사를 병행했다. 치과진료팀에서는 박세희 교수, 서현우 교수, 조경모 교수, 김경년 교수를 비롯해 총 7명의 치과의사와 4명의 치과대학생 등 11인이 참여했다.
각 팀들은 한국어교육, 예체능교육, 컴퓨터교육, 태권도교육 등의 교육봉사 뿐만 아니라, 노력봉사를 통해 울타리 만들기, 유치원 놀이터 페인트 칠, 벽화 칠하기 등 현지의 낙후된 환경 보수에도 일조했다.
봉사단장인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이번 봉사는 중하라 만달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방송국과 신문사에 소개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원주치대는 올해까지 5년 연속 몽골 해외진료봉사를 수행해오고 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