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의 세미나 선택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보수교육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학술대회의 성패가 갈리고 있다.
학술대회 내용은 기본,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는지, 한 발 더 나아가 점수 대비 참가비용이 비싼지 아닌지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치과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회원 참가비용을 무료로 내걸었던 모 학회의 경우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치과의사가 등록했고 회원도 늘어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지부 종합학술대회 등 대규모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동반 개최되면서도 7만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선택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도의 한 치과의사는 “보수교육 4점에 무료, 또는 몇 만원 수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라며, “국제학술대회를 표방할 경우 40~5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소속 학회라 하더라도 비용과 실리를 따져보게 된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