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홍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과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홍보방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해부터 ‘보건소와 함께 하는 치주병교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회 차원에서 치주질환과 관련한 자료를 만들고, 공보의를 연자로 섭외해 지역 보건소에서 활용하기 쉬운 툴을 만들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주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모든 제반여건을 제공해주는 것으로, 보건소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잇몸의 날에는 이미 경기도 내 13개 보건소에서 ‘치주병교실’을 개최해 주민대상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러한 내용은 각종 매체, 특히 시·도 단위 지역매체에서도 다양하게 다뤄지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현재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이나 대사증후군 관리 등 다양한 건강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이러한 치주과학회의 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려는 보건소가 많아지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오는 7~8월경에는 경기도와 공식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치과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 이러한 관점에서 치주과학회의 홍보활동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현재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는 성문도복지관 장애인 진료자료를 데이터화 한 장애인구강건강실태보고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