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치과용 불소바니시가 출시됐다. 베리콤(대표 김윤기)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불소바니시 ‘V-varnish’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베리콤에 따르면 1회용 포장으로 된 ‘V-varnish’는 사용이 편리하고 겔이나 폼 타입보다 오래 잔존해 충치예방에 효과적이다. 기존 수입 제품보다 발림성이 좋고, 맛과 향을 개선해 환자들의 거부감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얇아진 에나멜층, 수복 마진 부위에 사용하거나 치주수술 및 스케일링 후에도 시린 증상 완화효과를 볼 수 있으며, 충치발생이 쉬운 교정환자에게도 적합하도록 개발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개발책임자인 김원호 수석연구원은 “‘V-varnish’는 기존 불소 바니시와 달리 발림성이 좋아 도포하기 쉽고 이물감도 적다”며 “치아색과 비슷해 심미적 거부감을 줄였고 버블껌향, 민트향, 메론향, 딸기향 등 4가지 타입으로 환자들의 취향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현재 베리콤은 ‘V-varnish’ 0.4mL 50개입과 200개입, 두 가지 종류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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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