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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DIO 캐드캠 시스템 ‘Tri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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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티스트리, ‘Trione’으로 완성

6~7년 전 디지털 치과라 하면 모형을 스캔하고 캐드로 디자인해 밀링기로 깎는 캐드캠 시스템을 지칭했다. 데이터를 입력하면 밀링기는 사람이 없어도 혼자서 보철물을 깎아 놓는다. 하지만 10년이 채 지나지 않는 지금, 디지털 캐드캠 시스템은 치과에 ‘인상재’를 없애고 있다.

 

단순히 인상재 없는 치과로의 변모가 디지털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무튼 국내에도 구강 내에서 직접 스캔을 진행, 인상재로 채득한 구강 모형 대신 디지털 정보를 통해 보다 정확한 모형 혹은 보철물을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Trios 단독 출시부터 관심 ‘UP’

국산 임플란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디오임플란트가 캐드캠 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미 오랜 일이다. 특히 구강스캐너 시스템을 도입하고, 치과와 기공소, 밀링센터 등을 네트워크화하는 등 디지털 분야로의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디오의 행보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지난 5월 있었던 SIDEX 2013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SIDEX 2013 전시회에서 디오는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떨치고 있는 3shape사의 구강스캐너 ‘Trios’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관람객들의 발길은 디오 부스로 향했고, 디지털 혹은 캐드캠에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나 그 밖에 관람객들은 ‘Trios’의 위용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디오 측은 “3shape사는 치과용 캐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회사로, 치과 기공계에서도 간편하고 가장 많은 적응증으로 인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Trios는 기존의 구강스캐너 장비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리성과 정확성으로 국내에서도 출시 이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술자와 환자 모두 만족하는 ‘기술력’

특히 파우더를 뿌리지 않아도 정확한 스캔이 가능한 3shape사의 Ultrafast Optical Sectioning 기술은 초당 3,000장의 2D이미지를 스캔해 마치 동영상을 찍는 듯이 촬영하는 방식이다. 구강에 넣기에 팁이 크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지만 초점거리가 12~13㎜ 정도라 사실상 팁 안으로 치아가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구치부 깊숙한 곳도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 디오임플란트는 지난 SIDEX 2013에서 구강스캐너를 처음 접해보는 병의원 스탭들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처음 장비를 운영해 본 이들은 대부분 30초대 미만에서 촬영을 종료할 수 있었으며, 20초대 미만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Trios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디오 Trione User Seminar’에서는 SIDEX 2013 현장에서처럼 스캔 콘테스트가 열렸다.

 

환자 입장에서 직접 체험하기도 했는데, 입 안에 직접 구강스캐너를 넣어본 이들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이물감이 적었다”며 “환자들이 임프레션을 뜰 때마다 토로하는 매스꺼움을 생각한다면 치과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도 남는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Trios 기반으로 ‘Trione’ 탄생

디오는 Trios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솔루션인 ‘Trione in office’를 하나의 브랜드로 부각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는 구강스캐너인 ‘Trios’에서부터 밀링기인 ‘Trione G,Z’까지의 풀 라인업 캐드캠 시스템을 말한다.

 

‘Trione G’와 ‘Trione Z’는 동시 5축 가공이 가능하고 가공 소재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구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분리는 재료에 따른 가공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치과의 진료 형태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디오 측은 “구강스캐너의 출시가 처음은 아니지만, 유독 Trios에 쏠리는 관심은 디지털 진료 환경이 그만큼 성숙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지난 SIDEX 2013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디오의 단독 출시는 캐드캠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오 윤선종 마케팅 상무는 “보철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시작점인 임프레션을 디지털 정보로 채득할 수 있다는 것은 치과의사와 스탭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차원을 넘어 환자에게는 기대하지 못했던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캐드캠으로 전송된 자료는 즉시 디자인이 가능한 파일이기 때문에 ‘Trione in office’시스템을 갖춘다면 보철물 완성에 이르기까지 단 2시간이면 충분하다. 치과는 ‘One day’를 넘어 ‘2 Hour’의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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