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2%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8년 22만8,000명에서 2012년 35만7,00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진료비 또한 크게 늘어 5년 새 195억원에서 353억원으로 1.81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수면장애로는 불면증, 과다수면증, 수면-각성장애, 수면성 무호흡, 발작성 수면장애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신수정 교수 측은 “최근 5년 간 연도별·세부상병별 수면장애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든 세부상병에서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치과에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면질환 치료에 대한 전체 의료계의 관심이 많아지는 것 또한 환자들의 요구가 많아진 데 기인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치과 구강내장치를 통한 치료효과가 검증됐고, 치과의사라면 일정 수준의 교육을 거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