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치과의사에게 있어 필수적 고려사항이다. 갈수록 똑똑해지는 환자들을 고려한다면, 안전한 감염관리는 환자 유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런 개원환경을 반영해 거인씨앤아이가 저온플라즈마멸균기 ‘CASP’를 출시했다. 거인씨앤아이는 비교적 고가로 형성된 플라즈마멸균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멸균효과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거인씨앤아이에 따르면 ‘CASP’는 투 챔버 시스템을 채택해 두 번에 걸친 멸균이 가능하다. 원 챔버 멸균기가 가지고 있었던 불안정한 멸균효과를 보완한 것. ‘CASP’는 챔버 안을 진공상태로 만든 뒤 과산화수소를 주입시켜 1차 멸균 작업이 진행되고, RF 제너레이터로 이온화된 과산화수소를 통해 피멸균물을 다시 한 번 멸균한다.
저온플라즈마멸균기의 대표적인 불편함으로 꼽혔던 멸균시간도 크게 단축시켰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거인씨앤아이에 따르면, 패스트 모드의 경우 18분 만에 모든 멸균 사이클이 마무리된다.
가격은 42리터 용량의 경우 990만원이다. 기존 제품군이 2,00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게 거인씨앤아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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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