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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스탭 절도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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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 불신 확대, 성실스탭 마음앓이

스탭 구인광고 중인 치과에 접근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치과위생사가 덜미를 잡혔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경찰서는 위장취업 후 치과에서 금품을 훔친 P(여·3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P씨는 A치과에 취직한 뒤 보관 중인 보철용 금 8g을 훔친 혐의다. 지난달 24일에는 또 다른 B치과에 취업해 시가 90만원 상당의 금을 훔치는 등 총 143만원 상당의 보철용 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취직한 치과에서는 이틀 만에, 두 번째 치과에서는 2시간 만에 “남편이 병원에 입원해 간호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고 퇴사하면서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 측은 “혐의가 드러난 2곳의 치과 외에도 피해를 입은 치과가 나타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측은 “1~3년차 신규 면허자교육에 윤리교육을 필수로 하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해 5,000명이 넘게 신규배출 되는 치과위생사 중 별도의 활동 없이 유휴인력이 되는 경우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최근 폐금과 공금횡령 등 스탭관련 범죄가 잇따르면서 “가장 신뢰해야 할 스탭을 믿지 못하겠다”는 개원가의 한숨 섞인 소리와 함께 극소수 몰지각한 스탭의 소행에 대다수 성실한 진료스탭의 가슴에는 멍이 들고있는 실정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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