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학회/연구회 탐방

[Let’s Study!! -⑦] 한국치과교합연구회

URL복사

“환자가 행복해야 착한 치과”

치의학에 대해 흔히 ‘보수적’이라는 수식어를 쓰게된다. 의학과 치의학은 대표적인 서양 과학으로 근거에 입각한 근거 중심의 결과를 가장 중요시 한다. 이런 차원에서 보수적이라는 말은 어쩌면 당연하다. 따라서 치과 의료기기 술식이 일반적으로 인정을 받기 위한 제1의 조건은 장기 데이터다.

 

한국치과교합연구회(회장 김영재·이하 교합연구회)는 지난 14년간 개원의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세미나는 교합을 중심으로 보철, 임플란트, 측두하악장애, 보존, 치주 등에 이르는 개원의라면 섭렵해야 하는 모든 항목을 두루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합연구회 회장이지 메인 디렉터로 연수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재 회장은 “교합연구회는 기본적으로 교합에 입각한 성공적인 진료를 지향하고 있다”며 “말하자면 수학과 과학이 접목된 교합 치료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합연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미나의 궁극적인 목적은 환자를 행복하게 하는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에 있다”며 “환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착한 개원이며, 진료수가를 착하게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교합연구회는 오는 30일부터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착한 개원 세미나’를 연다. 환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착한치과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세미나라 할 수 있다. 7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세미나는 김영재 회장뿐 아니라 김평식, 조경안 원장과 함께 진행하며, 근관치료부터 보철, 교합조정, 임플란트 등을 망라하게 된다.

 

교합연구회는 교합조정 전 고려할 점과 준비사항 점검을 철저하게 할 것을 강조한다. 중심위 교합조정과 관련해 그 원칙과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세우고 중심위 치아 접촉 및 치아 이개 등에 대해 꼼꼼히 살핀다. 또한 편심위 치아 접촉과 이해, 편심위 교합조정을 위한 노하우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교합연구회는 이처럼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직접적인 정보전달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교합연구회가 치중하고 있는 것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정보의 공유다. 교합연구회는 홈페이지(ka3o.org)를 통해 교합을 비롯한 다양한 진료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이론이나 논문, 아티클 리뷰가 아닌, 온라인을 통한 실전 연수회가 진행된다고 봐도 무관하다.

 

교합연구회 측에 따르면 연수회 등록자는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다양한 임상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김영재 회장은 “물론 오프라인 세미나도 함께 병행한다”며 “일반 PC는 물론 모바일까지 연동되는 홈페이지에는 지난 10여 년 간의 케이스가 거의 모두 담겨져 있어, 연수회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합은 치과 임상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제대로된 교합을 완성한다는 것은 환자의 행복과 치과의 행복을 모두 담보해준다”고 강조했다. 교합연구회가 오는 30일부터 7월까지 진행하는 착한개원세미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