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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SIDEX 2014 종합학술대회] 엔도 Hands-0n_5월 10~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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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핸즈온으로 보다 자세하게

근관치료 술식 최신 업그레이드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14)는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으로 더욱 강화됐다.

 

임플란트 대중화, 낮은 근관치료 수가 등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근관치료가 최근 치과계 전반에 불어오고 있는 ‘자연치아 살리기’운동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자연치아’를 보존하자는 인식이 크게 대두되고 있고, 저평가된 수가를 끌어 올리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성백 학술위원(서울지부 학술위원회)은 “치과시술의 기본이자 필수 진료항목인 근관치료의 전망은 점차 밝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SIDEX는 2012년부터 매년 근관치료 핸즈온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SIDEX 2014는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전·오후 총 3번의 핸즈온을 준비해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엔도 핸즈온은 참가자 전원이 1인 1대로 마련된 Dental Microscope를 이용해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았던 근관 입구를 찾아보는 실습이 가능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SIDEX 2014 근관치료 부분을 담당한 최성백 학술위원은 “실제 임상과 동일한 프로토콜을 이용해, 근관치료의 전과정에 대한 핸즈온을 준비했다”며 “진료실에 현미경이 없다 하더라도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근관의 위치를 제대로 보게 되면 실제 임상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엔도 핸즈온은 최성백 학술위원이 직접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근관치료 핸즈온의 과정은 참가자들은 access opening이 된 발거치아를 준비하고, 이 발거치 furcation에 bur를 이용해, perforation을 만들어와 실습을 하게 된다. 핸즈온은 근관치료 전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준비해온 치아를 이용해 최성백 학술위원과 패컬티의 도움을 받으며 모든 장비를 직접 운영하며 강연을 따라가게 된다.

 

엔도 핸즈온은 access opening에 Dental Microscope과 long shank bur를 이용해 dentin shelf를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후 #10 hand K file을 이용해 canal scouting을 시행·근관장을 결정하고, pathfile #13으로 glide path를 확보하게 된다. 이어 ProTaper S1, WaveOne Primary(25/.08), ProTaper NEXT X1, X2, X3를 이용해 근관성형을 한다. EndoPex를 이용해 Continuous Wave Compaction을 시행하고 EndoCem을 이용해, perforation repair를 하는 것을 끝으로 실습이 마무리 된다. 

 

최성백 학술위원은 “엔도 핸즈온 코스가 더욱 강화된 만큼 많은 치과의사가 참석해 근관치료의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엔도 핸즈온 강의는 학술대회 첫날인 5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 둘째 날인 11일 오전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번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4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핸즈온 신청은 학술대회 사전등록자에 한하며 별도로 2만원의 등록비가 책정됐다.

 

◇문의 : 02-498-9142(김미영 과장)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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