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퀄리티 높이는 진료가 경쟁력 척도

URL복사

SKCD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서 진료철학 공유

보철 및 교합, 그리고 임플란트 등 일선 개원가에서 행하는 필수 진료항목에 대한 높은 퀄리티 진료를 추구하는 Society for the Korean Clinical Dentistry(회장 이규형·이하 SKCD)가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SKCD 회원과 비회원 약 3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SKCD 이규형 회장은 “SKCD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치과의사가 학술대회를 찾아줘 감사하다”며 “이번 10주년 학술대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SKCD의 진료철학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USC 치과대학의 한국계 미국인 교수 故레이몬드 루이스 킴 교수의 유지를 받들어 후학들을 양성해온 일본의 Dr. Honda Masaki와 Dr. Yamazaki Massao, Dr. Ito Yusaku 그리고 미국 USC치과대학의 Dr. Yanase Roy T. 등의 임상지견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다.

 

또한 SKCD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대훈 원장(덴토피아치과)과 박성철 원장(S모아치과)이 그간의 성과물을 공개했고, SKCD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윤영훈 원장과 이희경 원장이 ‘A new viewpoint of cosmetic rehabilitation in the interdisciplinary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했다.

 

첫 강연은 Ito 박사가 나섰다. 그에 따르면 심미에 치중하다보니 Peri-implantitis가 발생하는 폐해가 생기게 됐고, ‘Longevity’도 잃게 됐다는 것. 그는 임플란트 치료 목적의 원점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하고, 임플란트 치료 진단에서 임상까지 각 분야별로 고민해야 할 점에 대해 짚어줬다.

 

최근 ‘Astra Implant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펴낸 Ito 박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이어 ‘50 years of Implant Dentistry; What have we learned about Implants survival, complications, and retreatment’를 주제로 로이 박사가 강연에 나서 오전 세션을 마쳤다.

 

오후 세션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SKCD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최대훈 원장과 박성철 원장은 ‘The importance of inflammation control and force control for longevity in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들은 longevity를 위한 힘 조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염증을 치료하는 노하우는 무엇인지 등을 다뤘다. 이어 윤영훈 원장과 이희경 원장은 심미치료를 위한 협진 치료에 대해, SKCD의 진료철학을 임상으로 구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했다.

 

이 밖에 ‘복잡한 심미수복의 분류와 치료’의 저자이자 SJCD 회장인 Yamazaki 박사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SKCD 메인 디렉터이자 멘토인 Honda 박사가 ‘Longevity of the Prosthodontics treatment’를 주제로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SKCD는 이번 10주년 학술대회에 모바일 ‘콜라보’ 시스템을 도입, 청중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하거나, 설문에 응할 수는 쌍방향 강연회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한편, SKCD는 현재 4기 과정이 진행 중이며, 연수회는 약 3년간 국내는 물론 일본 현지를 오가며 약 3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