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대여치)가 지난 4월 5일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양미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장소희 회장과 곽정민 인권센터장을 비롯한 대여치 임원진과 한국여성변호사회 왕미양 회장, 김영미 사무총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단체의 기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상생’ 정신에 입각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단체는 △여성 폭력 및 차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매뉴얼 제작 및 지원 △대여치 회원에 발생한 성희롱 등 폭력행위 등에 대한 법률자문 △청소년과 한부모·다문화 가정 및 사회활동가들에 대한 법률 및 의료봉사 △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 공동개최 등 사회적 약자와 양 회 소속 회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991년 설립된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여성과 아동의 인권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해 공익사건 법률지원, 입법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여치는 1971년 창립 이래 의료봉사, 학술, 교육 및 국제 교류를 통해 여성치과의사의 자질 함양과 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대여치 장소희 회장은 “그간 쌓아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20대 회장선거에 김민정 前부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민정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상 치과위생사의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선거에 나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치과위생사 직군의 역량은 충분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치과위생사의 권익과 미래를 위해 협회가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작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치과위생사학술대회(ISDH)를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치과위생사 역할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정작 국내 임상 현장의 여건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치위생계는 미국과 노르웨이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치위생 교육이 시작됐고, 60년이라는 역사 속에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전문화돼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면서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의 미래를 묻는 질문 앞에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지금이 바로 임상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확립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예비후보는 지난 199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 제93회 학술대회가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 : 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대주제로 개최되며,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19~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1,300여명의 치과의사가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앞서 보철학회는 “디지털 치의학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원칙과 혁신, 미래 전망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4월 13일부터 2주간 사전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현장강연도 다채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보철학회 온라인교육원에서 제공한 사전 강의 영상은 기간 중 700여명이 방문해 총 1,100회 이상 시청을 기록했다. 임플란트 임상전략, 디지털 보철기술, 약제관련 턱뼈괴사 등의 강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에서는 30여명의 국내 최고 연자들이 강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수술의 최신 트렌드:효율적이고 간단한 기술의 활용’, ‘임플란트 최신 트렌드:재생물질(PDRN, 골이식재),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메디트가 지난 4월 15일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3D스캐너 공급업체로 출발한 메디트는 정밀한 3D스캐닝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해 가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업계에서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으로 입지를 다져나갔다. 메디트 관계자는 “회사는 항상 사용자와 적극 소통하며 실제 사용환경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어왔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용자들에게도 보다 쉽고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디트의 ‘i500’은 고품질 구강스캐너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디지털 치과진료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i600’, ‘i700’, ‘i700 wireless’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사용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i900’과 ‘i900 classic’을 출시하며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메디트의 발전은 구강스캐너를 넘어 통합 솔루션과 AI 기반 기술, 그리고 유기적인 연동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200곳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와 서울시간호조무사회(회장 김지연)가 간호조무사들의 치과취업 활성화와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 단체는 지난 4월 18일 간담회를 갖고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운영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연계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서울시간호조무사회는 그간 간호조무사 대상 치과취업과정을 운영, 취업을 희망하는 간호조무사들의 치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힘써왔다. 특히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은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고, 간호조무사 회원들의 추가 교육 요청과 취업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김지연 회장은 “치과취업과정을 수강한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고, 관련 정보를 접한 다른 간호조무사들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과정에 치과 분야를 적극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치과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간호조무사 인력의 필요성이 강조됐고, 이를 위한 체계적 교육이 치과계 구인난 및 간호조무사 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여자동문회(회장 이경선·이하 연세여동문회)가 지난 4월 1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여동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연세여동문회는 매년 새로 배출되는 여자동문들을 환영하고, 선후배간 우애를 다지기 위해 여동문의 밤 행사를 치러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만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120여명의 연세치대 여자동문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연세치대동문회 윤홍철 회장과 조남억 총무이사, 연세여동문회 김진 고문, 연세치대 정영수 학장, 연세대치과병원 안형준 원장 그리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를 빛냈다. 연세여동문회 이경선 회장은 “아침에 일어날 때, ‘지금 일어날까 아니면 10분 더 잘까’하는 선택부터,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등등 우리는 매사 그런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며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그런 무수히 많은 선택의 과정을 통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순간을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지역 치과병의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지역 병의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59개였던 치과병원은 2024년 현재 55개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원은 2020년 4,879개에서 2021년 4,902개, 2022년 4,904개, 2023년 4,879개, 2024년 4,882개소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2020년과 2024만 비교한다면 5년간 불과 3개소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의·치·한방을 통합해도 병원급 증가율은 1.5%, 의원급 증가율은 1.8% 수준이어서 서울은 이미 포화에 가까워진 것으로 해석됐다. 서울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기관은 한방병원으로 2020년 59개에서 2024년 89개소로, 5년간 10.8% 증가했다. 의원급 증가율은 치과의원이 0.0%, 한의원은 0.3% 증가에 그친 데 반해, 의과 의원은 2020년 8,884개에서 2025년 1만103개소로 3.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국 대비 치과병의원의 25.4%가 서울에 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가 10.9%(538개소)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송파구(6.9%/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해 제품정보 제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치과의사와 영업사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 챗봇의 학습 데이터에는 푸르고 대표 제품인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를 비롯해 LegoGraft, THE Cover, THE BCP, OpenTex, Biotex 등 전 제품의 세부정보와 영업활동에서 수집된 FAQ, 제품별 SCI급 논문자료, 임상 케이스 등이 포함돼 있다.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향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푸르고는 사내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내부용 AI 챗봇도 구축했다. 회사 내부 제규정 등 다양한 사내 정보를 학습해 직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업무처리 속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르고는 이번 AI 챗봇 구축을 Stage 1으로 정의하고 사내용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향후 단계적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지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KDX 2025’ 출품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웰메디는 ‘글로벌 혁신센터의 건축’ 콘셉트를 반영한 특별부스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완공된 코웰메디의 글로벌 혁신센터 디자인을 모티브로 구성한 부스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 또한 카페 공간을 마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서는 ‘Pathfinder Kit’와 ‘뼈플란트’ 등 신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품뿐 아니라 임필 원장(NY필치과)의 GBR 세미나를 통해 임상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뼈플란트와 GBR 실습 관련 핸즈온 세션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KDX 2025는 글로벌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사의 혁신 기술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치과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첨단의료기기개발연구소(소장 이규복) 손큰바다 연구교수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치협 100주년에 걸맞은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포스터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손큰바다 연구교수는 광단층촬영 스캐너를 활용해 치은연하마감선이 있는 크라운의 적합성과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제작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 결과를 발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대학교첨단의료기기개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손 교수는 세종과학펠로우쉽 과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MINEC 학술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발표한 ‘2024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리스트(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s List 2024)’에 선정되기도 했다. ㅋ 손큰바다 연구교수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원과 훌륭한 연구 환경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치과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할 수 있
지난 3월 25~29일 독일 쾰른에서는 독일치과기자재산업협회(VDDI)와 독일치과산업진흥협회(GFDI)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 International Dental Show(IDS)가 개최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는 정기훈 SIDEX 사무총장과 필자가 현장을 방문했다. 독일 서부에 위치한 쾰른은 유서 깊은 쾰른 대성당과 라인강을 따라 펼쳐진 풍경으로 유명한 도시다. 세계적인 전시장 쾰른메쎄(Koelnmesse)가 자리하고 있어 전시 산업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쾰른’ 하면 자연스럽게 전시회가 떠오를 정도다. 올해 IDS에는 총 61개국 2,01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197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국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치과산업의 위상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전시 기간 동안 156개국에서 1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최대규모 치과기자재전시회인 SIDEX가 약 2만명의 참관객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할 때, IDS의 위상과 규모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전시장 규모 또한 필자를 압도했다. IDS 전시장은 SIDEX 전시장 대비 약 9배에 달하는 크기로, 하루 3만보 이상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치과병원(원장 권대근·이하 경북대치과병원)이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이는 국립대치과병원 중 유일한 성과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설문조사로, 우수-보통-미흡 세 등급으로 각 기관의 서비스 품질 전반을 평가한다. 경북대치과병원은 ‘환자 중심의 전문적인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진료환경 조성 및 환자 편의사항 개선을 지속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병원을 이용한 고객들은 △상품 품질 △환경 품질 △사회적 책임 분야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중심기관으로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성과를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언제나 양극단은 환영받지 못한다. 그것이 이념이든 정서든 간에. 보통사람들의 생각에서 벗어난선동을 여론이라는 형태로 조작한다고 해도 곧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특별하게 집단지성을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 이 사회를 지탱하는 상식과 양심이 적절한 시기에 발현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양극단이 아닌 중간, 중도, 중립만이 최고선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기계적 중립을 앞세워 아무것도 관여하지 않는 것이, 어느편도 들지 않는 것이, 저항해야 하는 때에 침묵하고 있는 것이 이 시대 시민의자세는 아니다. 복잡다단한 사회현상에는 그 어느 곳에선가 평형과 안정을 이루는 균형추가 필요하다. 사고의 편향을 조정해 주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교사의 권위와학생의 인권에 관한 논란에 대해 생각해 보자. 만일 한쪽에게 일방적인 권한을 준다면 부작용을 부를 것이다. 왕처럼 군림하는 교사의 횡포도, 수업현장에서 교육자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학생을 방관하는 것도 문제다.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따르는데, 자질 없는 교사의 퇴출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에 대한 처벌, 그리고 학부모의 부당한 간섭을 막는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교권 확립에 방점을 두면 지금과 같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4월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파견 대의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4월 26일 울산에서 치러질 치협 대의원총회 5일 전에 열린 것으로, 주요 안건과 쟁점 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이만규 감사의 ‘개별의견서’를 검토했으며, 치협의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검토했다. 또한 정관제·개정심의분과위원회 보고서를 중심으로 치협 정관개정(안)을 미리 검토했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의장 안영재)에서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한 일반 안건 또한 핵심 쟁점을 위주로 검토했다. 이 밖에도 타 지부에서 상정한 일반 안건도 검토, 대의원들이 이번 총회에서 다뤄지게 될 쟁점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울산에서 열리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지부 대의원으로서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며 “회원을 대표하는 자리이니만큼 서울지부 회원들의 눈과 귀, 입이 돼 이번 치협 총회에서 회원들의 요구와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