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 사회소통공헌단의 ‘찾아가는 진료봉사’가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대성그린빌’에서 2023년 세 번째 진료봉사를 이어갔다. 대성그린빌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편견 해소와 재활 및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정신장애인 요양시설로, 이날 입소 장애인 30명에 대한 치과진료가 이뤄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이동식 치과진료버스에서 구강검진 15건, 레진 15건, 스케일링 22건을 시행했고,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한 치약칫솔세트 50개를 요양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진료봉사에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전상용 부회장과 하연철 국제이사, 그리고 전상용 부회장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혜림 간호조무사가 함께 했으며, 경북대학교치과대학 본과 3학년 권홍석·김영민·김언인 학생이 힘을 더했다. ‘찾아가는 진료봉사’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이 협약을 맺고 대구-경북 의료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진료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6월과 11월에는 경산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바 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미래기술로 여겨졌던 각종 디지털 기술이 사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치과계 역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물결이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3D 구강스캐너, 3D CT, 파노라마 등 전문 디지털 장비를 도입한 치과를 흔히 찾아볼 수 있고, 하나둘 도입된 디지털 기기들은 빠른 속도로 진료환경을 바꿔가고 있다. 보수교육이나 학술대회 강연, 업체 세미나 등에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매번 큰 관심을 모으며 없어선 안 될 트렌디한 이슈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체감한 까닭일까? ‘디지털 치과’ 구축을 위한 개원가의 활발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그중 하나가 치과에서 환자기록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전자차트’ 시스템 도입이다. EDI를 통한 보험청구와 더불어 병의원의 전산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전자차트 도입을 고려하는 치과의사들이 늘고 있다. 특히 치과 진료인력 구하기가 소위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은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데스크 업무를 줄여주고, 기존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진료 도우미’로서 각광받고 있다. 본지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실제 종이차트를 벗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1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치과개원정보박람회, DENTEX 2024에 참가한다. 푸르고는 개원 전문 박람회에 걸맞게 개원의 대상 프로모션, 핸즈온, 이벤트 등으로 부스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행사 대비 참가 규모를 확장한다. 푸르고의 대표 제품인 이종골이식재 ‘THE Graft’를 비롯해 △콜라겐을 함유한 ‘LegoGraft’ △멤브레인 ‘THE Cover’ △Suture ‘Biotex’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제품 합성골이식재 ‘THE BCP’도 처음 공개한다. ‘THE BCP’는 높은 다공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친수성을 보이며, HA 60% + β-TCP 40%(6대4)의 균형 잡힌 조성비로 신생골 형성과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다. 특별 프로모션으로는 SIDEX 2023에서 전량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THE Box 프로모션을 개원의 니즈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SNS 구독 이벤트, 프로모션 구매고객 대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푸르고 윤창배 대표는 “DENTEX 2024는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복지부는 매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시행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정성평가 70점(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정량평가 30점(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 지원)으로 구성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종합점수 89.5점으로 그룹 평균 85점을 상회해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을 포함한 구강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지원과 의료의 질, 환자안전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 등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은 “2년 연속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전체 구성원이 합심해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 지난 15일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국제 의료사업 추진에 대한 계약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9월 경희대치과병원은 치과종합검진 및 교정센터 개소에 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중국 하얼빈시 글로벌 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의 첫 해외계약이었다. 체결식에는 하얼빈시 위생건강위원회 루안펑 주임, 허얼빈시 제2병원 펑동페이 원장,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원장,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정규림 명예인스트럭터와 김성훈 센터장, 중한의료협력위원회 김성훈 위원장, 세노스 강승우 전무 등이 참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2024년 1월 25일부터 3년간 김성훈 센터장과 의료진을 매월 정기적으로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교육 및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운영료로 약 11억원의 수익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3월 개소하는 지상 9층의 흑룡강성 최대 규모의 국가치과병원인 하얼빈시 국가구강병원에도 두 개 층에 경희대치과병원의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치과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황의환 원장은 “이번 하얼빈시 제2병원과의 계약은 경희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이 국내뿐 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9~11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개최된 제34회 일본심미치과학회에 참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심미치과학회 장원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2022년도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청곡상을 수상한 조은한 선생 등 12명이 참석했다. 조은한 선생은 선천적 측절치 결손 환자에서의 디지털 심미수복에 관한 포스터를 제출해 제1회 청곡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아너스데이에서 일본심미치과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학술교류를 통한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심미치과학회 측은 “일본 심미치과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심미치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이보클라의 광중합기 ‘Bluephase® N G4’가 빠르고 균일한 조사와 안정적인 중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Bluephase® N G4’는 높은 광도로 광원이 수복물 내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중합 실패를 줄여주고, 수복물을 빠르게 중합한다. 1,200㎽/㎠ 광도의 하이 모드, 950㎽/cm² 광도의 사전중합 모드, 2,000㎽/㎠ 광도의 터보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수복물 특성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000㎽/㎠ 광도의 터보모드를 사용할 경우 단 5초만에 중합이 가능하며, 1~5급 와동과 간접 수복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사전중합 모드를 사용하면 약 2초간 중합해 과잉 시멘트도 편리하게 제거할 수 있다. 자유로운 360도 회전과 모든 치면에 접근이 가능한 오토클레이브와 10㎜의 넓은 라이트 가이드로 중합 효율성을 높였고, 특수설계된 Polywave LED 기술이 적용돼 넓은 스펙트럼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치과용 광개시제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이보클라 관계자는 “재료 중합 및 수복물의 심미적 측면에서 광중합기는 치과진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Bluephas
Tranquil Morning 2023 / Kyoto Nikon Z8 | 25㎜ | F4 | 1.6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수백년 전의 목조 건물이 그 모습을 지금까지 그대로 보여주는 일본 교토. 언덕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어디에서나 보이는 탑인 ‘호칸지’. 이곳을 골목 사이에서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갔다. 낮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여행객들로 꽉 찬 이곳은 새벽에 고요함만이 남았고, 짙은 주황빛의 불빛 하나만이 어둑어둑한 골목을 비추며 푸른 하늘과의 대비를 보여주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교정도 오스템 입니다’ 를 표방하고 있는 국내 교정재료 전문업체 오스템올소(대표 김병일)가 주력 제품인 자가결찰 브라켓 ‘MAJESTY’의 신규 추가 사양으로 ‘MAJESTY Low Torque(마제스티 로우 토크)’를 출시했다. ‘MAJESTY Low Torque’는 세라믹 기준 8개 형번, 메탈 기준 4개 형번 Torque 사양을 새롭게 추가한 것. ‘MAJESTY Low Torque’ 는 여러 증례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정상 교합의 평균 Inclination에 맞춘 Torque 사양으로, 특히 비발치 증례에 가장 적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Active 타입의 자가결찰 Low Torque 브라켓으로 Clip의 두께가 0.14T로 견고해 교정치료 완료까지 Clip의 탄성력이 유지돼 Torque 소실없이 치아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오스템올소 측의 설명이다. ‘MAJESTY’ 브라켓은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이미 전국 900여개 교정치과에서 사용 중에 있으며, 국내 7개 치과대학과 임상 연구 협약까지 체결하는 등 오스템올소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공중보건의가 근무지를 이탈하면 그 기간의 10배를 연장근무 하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은 지난해 9월 복무위반행위를 한 공보의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인 농어촌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의무복무기간 중 근무지를 이탈한 기간이 7일 이내이면 그 기간의 10배를 연장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이탈일수의 5배를 연장근무한다. 하지만 공보의와 유사한 형태의 대체복무자 보다 제재 수위가 높아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특히 공보의 지원 기피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경윤 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에서 “공보의 수가 급감하면서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 인력수급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보의 지원을 더 기피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보의와 유사한 복무형태인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 공익법무관, 공중방역수의사는 7일 이내 근무지 이탈 시 그 기간의 5배를 연장근무한다며 형평성 문제도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도 이들 대체복무자와 공보의
모 아파트에서 12층을 걸어 올라가는 계단운동을 하는 주민을 보고 1층 주민이 운동을 하지 말 것과 운동을 못하게 할 것을 경비실에 강력하게 항의한 일이 SNS에서 논란이 됐다. 1층 주민은 자신은 승강기도 타지 않는데 계단운동을 하면 걸을 때마다 센서등이 켜지고 운동 목적으로 승강기를 이용하는 것은 공유 전기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옳고 그름을 떠나 1층 민원인의 마음은 간단하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는 것은 억울하고 잘못된 것이란 의미다. 물론 그가 아파트란 공동생활체가 지속적으로 존속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적인 것을 조금씩 양보해야 하는 것을 모른 탓이다. 아파트를 넘어 생각을 확장하면, 우리 사회가 존속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 덕목이 타인에 대한 양보와 배려다. 양보와 배려는 ‘개인이 손해본다’는 의미의 좋은 표현일 뿐이다. 그동안 사회에 벌어진 사건들이 대부분 분노조절장애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개인적 이기심이 공동사회에서 필요한 덕목인 양보와 배려라는 상식을 누르면서 나타나고 있다. 응급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보고도 선착순을 주장한 사건이 있었다.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계단운동이 공동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 2023 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8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을 통해 보다 정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 로 연송치의학상 추천 공고를 시작한 다. 대한치의학회지(JKDS)의 KCI 등 재지 평가를 위한 개정과 더불어 KCI 등재지 유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 로 결정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2023년 예산항목 변경 추인의 건 △대한치의학회 공식 문서 디지털문서 변경 추진의 건 △ MAHSA University 업무협약체결 (MOU)의 건 △대한악안면성형재건 외과 ‘세부/분과전문의제도 신설 요청’ 의 건 등이 논의 및 의결됐다. 이 외에도 △표준치의학용어 TF팀 위원 구성 보고의 건 △회원학회 홈페 이지 운영현황 취합 및 회원학회로 안 내의 건 △보험수가 개선연구 TF팀 회의 진행의 건 △한국보건산업진흥 원 MKA e-class 교육과정 개발 연 구과제 완료 등이 보고사항으로 다뤄졌다. 치의학회 권긍록 회장은 “제8대 집행부 출범이 후 그동안은 업무파악을 위한 시간이 었다면 앞으로 남은 임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이하 연세치대)이 국제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연세치의학교육원(원장 신수정)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YONSEI INTERNATIONAL DENTAL ACADEMY(이하 YIDA)’로 변경하고 지난 17일 열린 연세임상강연회 개회식에서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연세치대 이기준 학장은 “YIDA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교육하는 기관으로서 국내 최초의 국제 치의학교육원으로 도약했다”고 밝히면서 “2023년을 기점으로 국내 강좌보다 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 수가 2배로 늘었고, 세계적인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YIDA의 영문명칭 변경의 취지를 전했다. 치의학교육원 신수정 원장은 “이름을 YIDA로 변경한 연세치의학교육원은 지금까지 30여개 국가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회를 진행했하는 등 올해에만 20회의 국제연수회를 개최했다”며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한 교수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YIDA가 세계 치과의사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계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근거가 되는 관련 법안(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안)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오늘 국회는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특검법안을 포함해 총 39개 법률안을 다루는 만큼, 본회의가 일정대로 열릴지조차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애초 개의 예정 시간인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2시 30분경에야 본회의는 시작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4개 법률안과 함께 일괄 상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제안설명 후 별다른 이견 없이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재석의원 269명 중 찬성 265명, 반대 0명, 기권 4명으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본회의 전날인 어제(27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의원 반대 없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상호간 의견 조율로 법안이 통과돼 오늘 본회의가 개의되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다. 본회의장에서 법안 처리 과정을 지켜본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은 관련 법안이 여여 의원 모두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자,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복지부와 교육부에 ‘치과대학 신설 관련 입장표명 및 입학정원 감축 제안’ 공문을 송부하고 치협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특히 최근 충북과 충남을 중심으로 국립치과대학 신설을 요청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지난 2015년 발표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연구’의 치과의사 추계, 그리고 2017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은 477명~1,501명, 2023년에는 1,810명~2,968명의 치과의사가 과잉 공급될 것이라 예측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에서도 2035년에 5,803명~6,114명의 치의가 과잉 공급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치협은 “이러한 상황에서 치과의료의 접근성이 낮다는 주장은 치과의사의 공급부족이 아니라 건강보험 보장률이 의과(60%대)에 비해 치과(30%)가 현저히 낮은 것이 주요인”이라며 “다수 논문에서도 재정적 어려움이 치과의료 접근성을 낮추는 주요인으로 나열하고 있어 단순히 치과의사 증원이 아니라 건강보험 보장률을 적정수준으로 올리는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