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박경태·이하 영등포구회)가 지난 9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을 야유회를 열고 회원 및 가족 50여명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전시 관람과 산책, 만찬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일정으로 호응을 높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과 함께 관람객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 문화 공간이다. 여기에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회원과 가족들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고대 불교조각의 걸작인 반가사유상 앞에서는 작품이 지닌 배경과 상징성을 함께 살피며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특별전시와 박물관 굿즈 역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람 후에는 박물관 주변 산책을 통해 청명한 가을하늘을 만끽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넓고 쾌적한 공간 덕분에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여유를 즐겼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한 가족들은 야외 공간에서 활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어진 저녁 만찬은
지난 2024년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자 의사들의 해외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당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사직 전공의 10명 중 2명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며 의사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일본 의사 시험(JMLE)에 서류를 제출한 인원이 상당수였고, 베트남의 외국인 의사 채용 시험에도 국내 의사 다수가 지원했다. 물론 베트남은 현지 면허 취득이 우선이지만, 병원 보증 등을 통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었고 베트남 현지 병원에서는 한국 의사 채용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장기간 누적된 인력 부족과 낮은 수가 체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학술대회에 편성된 해외진출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개최한 ‘한국 면허로 캐나다에서 의사하기’, ‘미국 의사 되기’ 강연에는 우리나라 대형 병원에서 재직하다가 캐나다, 미국 등의 병원으로 건너가 일하는 의사가 직접 나와 현지 업무와 처우 등을 소개했다. 응급의학과 특성상 정부 정책대로라면 개원하더라도 적자가 불 보듯 뻔하다는 현실이 해외 진출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기존에도 의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인도에서 자사 치과 유니트체어 ‘LUVIS CHAIR(루비스체어)’의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다. 특히 고령화와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의료관광의 확장 등에 따라 치과시장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치과 임플란트 및 장비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치료와 미용을 결합한 치과 관광 시장은 22%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루비스체어’는 지난 2023년 출시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CE MDR 인증도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진료 환경에서의 품질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설계됐다. 국내 최초로 환자 통증 알림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오토 크루즈, 무선 풋 컨트롤러 등 최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오버 암 타입과 닥터 테이블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옵션과 기능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루비스 수술등과 결합해 클래스별로 차별화된 옵션으로 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스위스 프리미엄 덴탈케어 브랜드 ‘큐라덴코리아(Curaden Korea)’가 지난 9월 13일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위한 ‘환자 교육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진료현장에서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구강관리법을 교육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0여 명의 치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연은 미소를만드는치과원장이자 큐라덴코리아 자문의인 박창진 원장이 맡았다. 박창진 원장은 실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치간칫솔 처방법 △전동칫솔의 올바른 작동 원리 및 사용법 △효과적인 환자 소통 및 교육법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팁을 중심으로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환자의 치간 염증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BOB(Bleeding on interdental Brushing)’ 앱이 소개됐다. BOB 앱은 치간칫솔 사용 시 출혈 부위를 기록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치간칫솔 사이즈 처방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와 소통할 수 있으며, 환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지난 9월 1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상사마을 경로당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벽화 봉사에는 디자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지원한 50여명의 오스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상사마을은 100여 가구 남짓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작고 오래된 동네다. 오스템은 강서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공동체에 기여할 방안을 찾던 중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 오스템 디자인연구소 직원들은 직무 전문성을 살려 벽화를 다시 그리기로 했는데, 마을의 복지시설이자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 담장부터 새 단장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ESG경영의 취지를 살려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사내 자원 봉사자 모집에는 부서를 가리지 않고 희망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경로당 내벽과 외벽을 합쳐 총 길이 120m에 달하는 담장을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초록의 동산으로 탈바꿈시켰다. 상사마을과 경로당이 지닌 정체성과 역할에 맞게 ‘자연과 공동체’라는 테마를 담아 큼지막한 꽃들 사이를 노니는 사람들과 토끼, 사슴 등도 조화롭게 그려 놓았다. 이날 벽화 그리기 봉
북쪽 지리산 뱀사골 인근의맛있는 부엌에서 제철음식학교, 시의적절약선학교, 우리장학교, 김치학교 등을 운영한다. 가능하면 작은 냉장고 하나만 사용해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건 머릿속 생각일 뿐 실제로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냉장고를 사용하면서 살고 있다. 오래 두고 먹고 싶고, 오늘 다 먹지 못해 남긴 것은 다음에 먹기 위해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저장해두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바로 잊어버린다. 그러다 그 냉장고 속 깊숙한 곳에 있던, 기억도 가물가물한 음식과 식재료들이 음식물 쓰레기가 되는 시점이 오게 된다. 이쯤되면 죄책감이 나를 몰아부친다. 냉장고 정리를 할 때마다 매번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늘 반복되는 일이다. 이글을 쓰는 오늘도 또 반성을 한다. 고질병이다. 농사를 기반으로 살았던 외가에서는 농작물이 나오면 우선 내다 팔고 남는 것을 집에서 드셨다. 그중 일부를 이웃과 나누고 또 이웃으로부터도 그렇게 나눔을 받으셨다. 냉장고 없이 살던 시절의 기억이다. 팔고, 먹고, 나누고도 남는 것은 말리거나 소금에 절여 저장해두고 1년을 먹었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덜 먹는 식생활이었던 것 같다. 조금 부족하지만 이웃과
마을 광장에서 어린 소년이 치통 치료를 받고 있다. 어찌나 크게 소리를 지르는지 무리 지어 놀던 아이들과 굴렁쇠를 굴리던 아이, 지나던 사람들이 몰려들어 소년의 모습이 재밌다는 듯 구경하고 있다. 소년은 오만상을 찡그리고 주먹을 불끈거리며 아픔을 참아보려 하지만, 다리가 절로 들썩일 정도로 견딜 수 없어 보인다. 애꿎은 양말만 의자 못에 걸려 늘어나는 모습이 안쓰럽다가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모두가 아이를 보고 웃고 있지만 한 여인만은 예외다. 소년의 어머니로 보이는 이는 아이가 괜찮을까, 걱정스러운 얼굴로 깍지 낀 손을 내려놓지 못하고 애처롭게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소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치료하는 남자는 이 모든 상황이 익숙한 것 같다. 아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팔을 의자에 묶어두고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쇠집게를 입에 넣어 충치를 뽑고 있다. 아이 옆에 놓인 빈 맥주 통에는 약병과 치료 도구들이 놓여있고 공식 문서처럼 보이는 왁스 인장이 달린 서류가 널빤지 끝에 걸쳐 있다. 1651년이라는 연도와 함께 ‘Carolus Com’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어떤 카롤루스 백작(Comte)이 증명서를 발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인증받은 존
이번 탐방지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경주인데요, 저는 이번이 4번째 경주 방문입니다. 고등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레지던트 때는 학회 때문에, 개업 직전에는(개업하면 왠지 바빠질 것 같아서…기우였습니다 ㅠ.ㅠ)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었고, 이번에는 즐거운 치과생활 탐방을 위해 편집위원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10대에, 20대에, 30대에 그리고 40대에 각각 1번씩 방문했으니까, 대략 10년에 1번꼴로 방문한 셈이 되네요). 자주 다녀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경주는 매번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고풍스러운 건 물론이고, 변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세련되게 변해가는 것 또한 경주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번 탐방도 비가 부슬부슬 오고 바람도 제법 부는 궂은 날씨였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토요일 진료를 마치고 서둘러 서울역에 모여서 KTX를 타고 경주로 향했습니다.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왁자지껄 떠들다가 열차 안에서 혼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주전부리를 맛있게 먹으면서 부푼 마음으로 경주로 향했습니다. 벚꽃이 예쁘기로 유명한 경주이기에 벚꽃이 늦게까지 남아서 우리를 기다려 주길 바랐지만, 야속하게 내리는 비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이로 인하여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1. 증상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이나 산 역류입니다. 가슴쓰림은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듯한 타는 느낌, 화끈거림, 쓰림, 불쾌감 등을 말합니다. 하루 중 언제나 증상이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식사 후 혹은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는 것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흔히 속쓰림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십이지장 궤양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식사 전 즉 공복 시 명치 부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 역류는 시고 쓴 액체 혹은 음식물 등이 식도나 입으로 올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때로는 가슴 통증, 음식이 걸린 듯한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구토, 위장관출혈, 빈혈, 체중감소, 삼킴 곤란 등의 경고 증상이 없으면서, 위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그 외에도 흉통이나 만성기침, 쉰 목소리, 목 이물감 등의 비전형적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2. 원인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은 위 내용물의 양적 증가, 위 내부 압력
마음이 움직인 순간,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저의 봉사활동보다 은사님의 뜻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애인 진료에 헌신하고 있는 송재혁 원장은 현재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봉사의 시작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바로 우리나라에 장애인치과학을 처음 도입하고, 은퇴 이후에도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이긍호 교수의 영향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온 기자에게 도착한 문자 메시지에는 송재혁 원장의 스승인 이긍호 교수에 대한 기사링크가 첨부되어 있었다. 송 원장은 공중보건의 복무를 마친 후 수련 과정에 대해 고민하던 시절, 선배의 조언을 따라 수련의 길을 택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을 살려 소아치과를 전공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이긍호 교수를 만나 장애인 치과진료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고, 교수의 따뜻한 진료 철학은 그를 자연스럽게 봉사의 길로 이끌었다. 소아치과처럼 장애인 진료도 ‘안심’이 먼저 “주사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아요. 석션도 청소기라고 표현하죠” 뇌성마비 장애인 치료에서 송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안전’과 ‘안심’이다.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운 환자들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라이브쇼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한 ‘오스템 휴대용 양치키트’ 특집 방송을 오늘(9월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스템 양치키트에는 더블와이드 칫솔을 기본으로 오스템 시그니처 오렌지 컬러(시린이 케어 구성, 오스템S치약)와 라이브쇼 단독 컬러인 바이올렛(충치 케어 구성, 오스템C치약) 두 가지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특집은 크게 두 가지로 프로모션을 구분해 진행한다. 600개 구성의 경우 기존가 대비 40% 할인해 가격을 낮췄다. 단일 색상 혹은 반반 색상 선택도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1,000개 구성도 기존가 대비 40% 할인하며 판매가 총 9만원인 미니 치약 세트(4P) 10박스도 무료로 증정한다. 컬러 선택도 동일하게 단일 또는 반반 구성이 가능하다.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치과명 무료 각인 서비스도 제공해 치과 마케팅 효과를 높였다. 해당 구성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누적 판매량순) 등 기업에서도 판촉물로 활용할 정도로 수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플란트 패키지와 재료 패키지를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방송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제약업계가 제기한 행정소송은 총 6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6개 지방식약청 중에서는 경인지방청(27건)과 대전지방청(20건)에 소송이 집중됐다. 두 기관이 피고가 된 소송 건이 전체 소송의 약 70%를 차지했고, 서울청 10건, 광주청 6건이 뒤를 이었다. 대구청과 부산청은 각각 2건과 1건에 머물러 경인, 대전청과 대조를 이뤘다. 식약처 본청은 대전청과 공동 피소된 건을 포함해 모두 3건이었다. 김 의원은 “이번 분석은 단순한 승패 통계를 넘어 행정처분이 여전히 많은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정부와 제약사가 법정 공방을 벌이는 동안 신약 출시 지연, 공급 차질 등으로 국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소송이 특정 지방식약청에 몰려 있다는 것은 지역별 행정집행 과정에서 해석과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본처 차원의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식약청의 판단 기준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상급종합병원 47곳의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대란 여파로 2024년 상급종합병원 47곳의 의료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이익은 병원의 본질적 활동인 진료행위에서 발생한 순이익으로, 의료수익(입원수익, 외래수익 등 진료로 벌어들인 수입)에서 의료비용(인건비, 약제비, 진료 관련 경비 등)을 뺀 금액을 의미한다. 자료 분석 결과, 2023년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이익은 약 –310억원 수준이었으나, 2024년에는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서며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의료수입은 27조2,340억원에서 25조610억원으로 약 2조2,00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입원수익이 1조8,000억 원 감소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나타났다. 이 여파로 2024년 전체 당기순이익이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입원환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국립대병원과 빅 5병원 다수가 입원환자 감소 상위권에 포함됐다. 충북대병원이 전년대비 36.8%(-8만3,000여명) 감소하며 감소율이 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지난 9월 18일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구강관리 교육영상 최초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즈음해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강 돌봄’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종사자 구강 돌봄 역량 향상 및 구강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된 교육 콘텐츠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이희근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자원실 종사자관리부 엄재훈 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배인경 센터장,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송영옥 원장 등 치매 관련기관 관계자와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조은희 부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박정란 회장 등 치과계 유관단체장, 스트라우만코리아 표지명 대표와 이투비젼 이재덕 대표 등 이번 교육영상 제작을 지원한 기업 관계자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치구협 장효숙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먼저 치구협 임지준 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기존의 ‘치매국가책임제’가 가진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토탈 프로바이더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오는 9월 28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본사에서 진행하는 Osstem Meeting 2025 Seoul(이하 오스템미팅) 현장에서 3Shape의 신제품 ‘TRIOS 6’를 국내 첫 공개한다. 디지털덴티스트리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오스템미팅에서 3D 스캐닝 및 CAD/CAM 솔루션 선도 기업 3Shape의 최신 구강스캐너가 론칭함에 따라 디지털 진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RIOS 6는 기존 모델 대비 2배 향상된 스캔 정밀도를 통해 풀아치 영역까지 균일한 디테일을 구현하며, AI 기반 구강 분석(Dx Plux) 기능을 확대하는 등 스캔 품질과 상담 기능까지 모두 획기적으로 강화한 차세대 모델이다. 향상된 해상도를 기반으로 지대치는 물론 대합치, 양쪽 구치부까지 전악을 초정밀 스캔해 마진 적합도와 교합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새로운 UI(User Interface)인 자동 포커싱(Dynamic Zoom) 기능도 탑재해 심도가 깊은 부위도 누락 없이 직관적 스캔이 가능해 치과 임상의 진료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