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 종사자와 환자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최용현·이하 심신치의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6일 신흥본사 11층 대강의장에서 개최된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되는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집단심리상담 받아보기’가 진행된다.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과 홍정표 명예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와 함께 치과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집단심리상담을 받는 시간으로, 심신치의학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학술대회는 ‘심미적 욕구와 심리적 현실의 충돌:SSD와 DMN의 시각에서’를 주제로 진행된다. △치과 종사자의 역할균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드라마치료적 접근(송연옥 박사·통합상담㈜헤이브너스대표) △치과심신의학,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이유선 교수·고대안암병원 치과교정과) 등 치과진료 현장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에 머리를 맞댄다. 또한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인 Dr. Toyofuku와 부회장인 Dr. Abiko과 함께 하는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조현용 교수(경희대 한국어교육전공)의 ‘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글로벌 치과 영상 솔루션 선도기업 바텍(대표 황규호)이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차별 없는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바텍의 장기 계획이 담긴 캠페인이다. 고령 환자나 발달장애 환자 등 기존 치과 영상진단 장비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기술 개발을 포함해 경제적 이유로 치과 이용이 어려운 소외 계층에 대한 접근도 향상, 치과 장비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 등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성과로 ‘구동시간 단축’ 기술을 발표했다. 허리를 곧게 펴기 힘든 고령 환자나 몸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힘든 발달장애 환자들에게 영상촬영은 부담이 돼 왔다. 이에 장비 구동 로직을 최적화해 환자의 장비 체류 시간을 최대 1분 이상 줄임으로써 환자의 피로와 불편을 경감시킨 것으로, 전 세계 공급을 시작한 바텍 그린엑스(Green X) 장비에 원격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바텍은 장애인 전문 치과기관 및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비 기증과 지원을 이어가고, 기술&브랜드 가치가 선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8회 아시아턱관절학회’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상임이사국 회원과 태국, 싱가포르 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대한턱관절협회 황진혁 회장이 직접 ‘Management of Sleep Bruxism using AI based biofeedback device’ 발표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일본턱관절학회 Osamu Komiyama 회장의 ‘Sleep, Pain and Bruxism’, 필리핀학회 Hermina P. Chavez 전 회장의 ‘How sleep bruxism contributes to TMD and Orofacial Pain’, 태국 Nattakarn Hosiriluck의 ‘Common complication and Management strategies for Oral Appliance Therapy in Patients with OSA’, 싱가포르 Kelbin Chye의 ‘Decoding Practice of Dental Sleep Medicine’ 강연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아시아턱관절학회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황진혁) 임원진으로 구성된 ‘턱톡앙상블’이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쿠르에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턱관절협회 황진혁 회장과 민경기 고문, 김준영 정보통신이사, 장하영 편집이사로 구성된 ‘턱톡앙상블’은 지난 9월 20일 서초아트홀에서 개최된 콩쿠르에서 수준높은 연주실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내년 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입상자 연주회 공연도 확정지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학문적 열정과 예술적 감성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턱톡앙상블의 지도를 맡은 음악감독 겸 지휘자 고유미 대표(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는 “전문 직종에 종사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보여준 턱톡앙상블의 수상은 큰 감동이었다”면서 “직업적 전문성과 음악적 감성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쿠르는 전문 연주자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도 참여가 가능했고, 치과의사 앙상블의 수상은 치과계와 음악계 모두의 주목을 받기 충분했다. 한편, 턱톡앙상블은 이번 콩쿠르 수상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한국미용치과협회(회장 정현수)가 오는 11월 1일 ‘메디컬 에스테틱 장비 세미나’를 개최한다. HIFU, LDM, 쿨링장비, MTS, 레이저 등 현재 미용계에서 주목받는 핵심 장비를 직접 다루며, 각각의 원리와 임상, 실제 환자 케이스, 치과에 적용 가능한 활용 전략까지 완벽한 가이드를 한다는 계획이다. 비급여 진료 항목 설계 방법, 환자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는 장비 활용 전략, ROI 분석과 성공적인 도입 사례 공유 등 미용시술을 시작하는 치과의사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을 읽는 눈-미용시술 시장의 현재와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HIFU(집중초음파)의 안면·경부 리프팅 임상근거와 시술 프로토콜 △LDM(물방울초음파)의 보톡스·필러·실리프팅과의 시너지 전략 △쿨링 장비(이온토포레시스)의 시술 전후 피부진정 및 약물 침투 보조 활용 △MTS(마이크로니들)의 약물·성장인자 전달 효율 증대 및 흉터·모공 개선 △레이저(프락셀)의 주름·흉터·색소 치료 임상 프로토콜 등 흥미로운 주제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마무리 강연은 실제 장비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미용치과에 특화된 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이 개최한 ‘제22회 스마일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9월 28일 경기도 포천 힐마루C.C.에서 개최됐다.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 마련을 위한 자선행사로, 올해는 74명의 치과계 인사가 참가해 4,4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자선골프대회는 참가자 4명이 2개 팀을 이뤄 저소득 중증장애인 1명과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19명의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재단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철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심각한 구강질환이 있음에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스마일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자선골프대회에는 ㈜유창, ㈜닥터초이스코리아, ㈜토바스포츠, ㈜한국호넥스, ㈜에스엠디솔루션, 오스템임플란트㈜, 한국의료기기검사원,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서울치과의사신협에서 기금 및 물품을 후원했고, 김광철 스마일재단 운영위원, 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장애인 치과 가산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에 따라 ‘장애인복지법’에 등록돼 있는 뇌병변·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에 대해 치과 처치·수술 등 일부 수가항목에 가산을 적용하고 있으나, 대상자가 아닌 장애인에게도 가산 수가를 적용하는 사례가 확인돼 심사재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개정은 지난해 3월 27일부터 적용됐으며, 뇌병변장애인, 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 자폐성장애인에 대해 치아질환 처치, 수술 후 처치-치주조직의 처치 등, 구강악안면 수술, 치주질환 수술, 보철물의 유지관리에 있어 소정점수의 300%를 별도 산정하도록 돼 있다. 장애인 가산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도 가산에 따른 환자본인부담은 증가하지 않음으로써 장애인 치료에 나서는 치과는 물론 환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가산에 적용되는지 여부는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주의할 부분이다. 장애 판정을 명확히 받은 경우로 제한되고 이러한 정보는 청구프로그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없으므로 환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가 성분명 처방과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가칭)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를 즉시 구성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10월 1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국민건강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분명 처방은 의사가 처방한 약의 이름 대신 성분명만을 기재하고, 약사가 임의로 의약품을 변경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환자의 치료를 위한 맞춤 처방의 핵심인 의사의 의학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약물 부작용 및 치료 혼선을 초래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제도적 위험을 내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발의된 법안에서 언급된 의약품 수급불안정의 주요 원인은 정부의 일방적 약가 결정 구조, 제약사 생산라인 부족, 원료 공급 부족 등 다양한 구조적 문제들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는 의료현장의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조치로, 필수의료와 일차의료를 지키는 의료기관의 진단검사 기능을 사실상 마비시키는 개악”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험위원회(위원장 김두용)가 오는 11월 15일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 전자차트 핸즈온 교육을 개최한다. 지난 7월 개최된 원클릭 프로그램 베이직 코스에 이은 어드밴스드 과정으로 서울지부 김두용 보험이사가 직접 연자로 나선다. 서울지부는 회원들의 보험청구 프로그램 및 전자차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전자차트를 이용해 치과 운영에 있어 효율성과 업무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도 높다. 핸즈온 교육은 직접 노트북을 사용해 접수, 차팅, 치료계획, 수납 및 보험청구까지 전 과정을 실습해보는 시간이다. 전자차트를 통한 환자 예약 및 통계를 바탕으로 치과 운영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서울지부 회원 대상으로, 선착순 25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진료스탭 동반은 2인까지 가능하며 스탭만 참여하는 것은 불가하다. 교육비는 3만원, 회비 3회 이상 미납자의 경우 추가 부담금이 발생한다. 등록은 서울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한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배기선)가 지난 9월 21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Reflecting Digital Orthodontics:From Now to Next’ 주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셋업 △DPA △XR 기반 환자 경험 혁신 등 최신 디지털 교정 기술의 융합적 가능성을 조망하는 시간이 됐다는 호평을 얻었다. 정동화 교수(단국대병원)의 ‘Digitally assisted Bone Anchored Maxillary Protraction (BAMP-D)’ 강연을 시작으로, 이승민 원장의 ‘Attachment는 수가 아니라 전략이다-Invisalign 임상 노하우’가 이어졌다. 중국 난징의대 Han Minxuan 교수와 일본 미라이즈 교정치과 Daisuke Tomita 원장의 강연도 새로운 접근법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 임상 응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오후 세션에서는 지진우 원장(이미지치과)의 ‘Same-day dentistry를 이용한 혼합교정치료’, 김지용 원장(김지용치과교정과)의 ‘In-off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허종기·이하 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27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돌출입의 총정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집담회는 돌출입 환자의 수술적-교정적 치료 접근법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됐으며, 약 1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양악수술학회 허종기 회장은 “돌출입은 수술과 교정이 모두 고려돼야 하는 복합적인 영역”이라면서 “이번 학술집담회가 임상가들이 실제 진료에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술집담회는 정휘동 원장(위즈치과)의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의 역할과 임상적용’ 강연을 시작으로, 임중기 원장(연치과 압구정점)의 ‘돌출입의 교정적 치료:전후방과 수직적 관점’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채화성 교수(아주대치과병원), 황종민 원장(울소치과)의 강연과 패널 토의,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양악수술학회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다양한 연자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돌출입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수술 또는 교정을 결정하는 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불법개설 의료기관 근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25일 한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상시 협력관계 유지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공조 △의료기관 개설과 관련한 위법행위 예방 교육과 홍보 협업 등이다. 건보공단과 한의협은 상호 신뢰와 협조를 기반으로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정보 공유와 사전 예방 활동을 공동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의협 윤성찬 회장은 “한의계의 자정 노력과 건보공단의 전문적 역량이 결합해 불법개설기관 예방 및 근절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 허수정 요양기관지원실장은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건강보험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핵심과제”라면서 “한의계와의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단순코골이, 경증 수면무호흡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치료는 구강장치로 알려져 있으며, 중등도 이상의 심한 수면무호흡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며 구강장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면센터에서 양압기 처방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수면무호흡 환자들의 경우 건강을 위해 수면무호흡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양압기의 불편을 견디지 못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적지 않은 현실이다. 구강장치는 이 같은 모든 경우에 있어 수면질환의 최일선, 그리고 최후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치과에서 수면질환, 구강장치를 이용한 코골이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이제 코골이-수면질환 치료에 나설 준비가 됐다면, A환자와 함께 치과 진료실로 들어가 보자. A환자 치료 일지, “구강장치 직접 사용해보니…” A환자는 심각한 수면무호흡증을 갖고 있다. 무호흡-저호흡 지수(AHI)는 무려 55회, 양압기 없이는 정상적인 수면을 이룰 수 없는 상태다. 구강장치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지만, 양압기의 불편함을 덜고 싶다는 기대에 치료를 시작했다. ※ AHI 지수는 1시간 동안 수면 중 발생한 무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은 국내 1호 미국치과수면전문의로 이 분야 진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개원의다. 수면무호흡증은 불면증, 주간 졸림증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부정맥, 심부전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단순코골이는 물론 수면무호흡증에도 효과가 있고, 무엇보다 양압기 사용이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것이 구강장치를 이용한 치료. 태일호 원장은 환자와 치과를 위해, 더 많은 치과의사가 관심을 갖고 수면질환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Q. 국내 1호 미국치과수면전문의다. 미국의 수면질환 치료 시스템은 어떤가. 미국은 수면관련 질환이 있다면 일차진료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후 수면전문의에게 의뢰한다. 환자의 질환에 따라 정밀 수면검사가 필요한 경우 수면전문의는 수면랩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처방하게 된다. 이후 수면전문의는 검사결과에 따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환자에게 양압기 또는 구강장치를 처방한다. 치과에서는 구강장치를 처방받은 환자가 오면 장치 사용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고 제작, 적용, 유지관리한다. Q. 환자가 찾아오는 경로는? 코골이는 당사자가 별로 불편하지 않아 스스로 병원에 오는 경우가 적지만, 수면무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