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 홈페이지가 5년여만에 새롭게 탈바꿈한다. 지난 1997년 첫 선을 보인 서울지부 홈페이지는 4차에 걸쳐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됐다. 오는 11일 선보일 5차 개편 홈페이지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성과 웹 접근성 준수를 도모했다. 특히 모바일 시대로 변모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했다. 정철민 회장은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서울지부는 내년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에 신규가입하거나 개인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치과의사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와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개편 경품행사를 가진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인상채득, 정확성과 편리함을 한 번에~새로운 방식의 임프레션 탄생전치부나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거나 캐드캠을 사용한 임플란트 시술에서는 식립 후 임프레션 전에 환자를 내원시켜 개인용 트레이 제작을 위한 인상채득을 한다. 치과기공소에서 개인용 트레이를 제작해 픽업방식의 인상채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정확한 임프레션 결과를 요하는 시술 부위나 보철물을 헥스 타입으로 제작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치과기공소에서 한번 더 작업을 하는 것 이외에도 환자의 추가 내원이 필요한 점과 픽업을 위한 트레이를 별도로 제작해야하는 비용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하지만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트랜스퍼 타입은 임프레션 오차의 위험성이 걱정되기에 픽업 임프레션을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네오바이오텍이 이번에 개발한 픽캡키트는 트랜스퍼 타입과 픽업 방식의 장점을 혼합한 방식이다. 임프레션 시 캡이 트레이 안으로 픽업이 되고 트랜스퍼 바디를 연결해 트레이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픽업 방식의 정확성과 트랜스퍼 방식의 편리함을 모두 반영했다.사용이 편리한 바이트 채득인상채득 후 교합을 위해 바이트 채득을 해야 하는데 픽캡키트는 다양한 직경과 높이로 이를 한 번에 해결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가 국민들로부터 간호법 제정 지지 서명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개해온 ‘제1차 전국대장정’ 행사가 지난달 31일 서울을 끝으로 마감됐다.간협은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전국 대도시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제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지 서명을 받아왔다.8월 20일 전주를 시작으로 9월 4일 인천, 11일 수원, 12일 춘천, 13일 대전, 14일 울산, 26일 청주, 10월 4일 천안, 8일 대구, 11일 김천·부산·광주, 16일 창원, 18일 제주 등 모두 14개 지역을 돌며 서명운동을 전개했다.지난달 31일 서울역 앞에서 진행된 마지막 일정에는 간협 성명숙 회장과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박호란 회장이 참석해 시민에게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그 결과 공식집계로 지난 5일까지 45만8,860명이 참여했다.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은 각 지역 서명자 수를 포함하면 목표의 절반인 약 50만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협회 관계자는 내다봤다.김희수 기자 G@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달 출시한 LED 수술등 Luvis-M/L이 굿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덴티스 측은 “지난해 진료등 Luvis-C100의 굿디자인 수상에 이어 대형 수술등 Luvis-M/L이 2013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굿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Luvis-M/L은 각각 중형 및 대형 수술용 LED 무영등으로, 루비스의 핵심기술이 결집한 최고 사양이다. 사용자를 배려했을 뿐아니라 감성적이고 편리한 디자인까지 놓치지 않았다. 다양한 선택옵션과 편리한 사용감, 최적화된 연색성과 색온도, 미세한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까지 탑재해 스마트 첨단 LED 시스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Luvis-M/L은 출시이후 우수한 기술력으로 치과뿐만 아니라 메디컬에서도 큰 화제를 모아왔다.M/L의 업그레이드 버전인Luvis-M100과 L100은 각각 단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사용성을 고려하여 듀얼타입으로도 적용 가능하다. 수술등 외에도 카메라를 내장형과 외장형으로도 추가할 수 있어 수술환경과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도록 했다.덴티스 LED 사업본부 관계자는 “루비스는 도전, 혁신, 소통으로 대표되는 기
임상치의학대학원은 재교육이 필요한 개원의와 새내기 치과의사 등에게 양질의 임상경험과 교육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고려대, 가톨릭대, 이화여대, 한림대, 아주대 등 5개 대학에서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학술적 교류를 위해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협의회(의장 이동렬)를 구성해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2013년 공동심포지엄은 고려대 임상치학대학원과 고려대임플란트연구소가 후원하고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주최로 다음달 8일 고려대 신의학관에서 열린다. 임플란트 전반을 아우르는 강연고대임플란트연구소는 올해 4차례의 세미나를 진행해 임플란트 관련 최신지견과 술식을 소개해왔다. 지난 7월 ‘진행된 임플란트 주위염 처치’, 9월 ‘다양한 생체재료의 치과적 활용’ 등은 개원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임치원 공동 심포지엄은 이같은 고대임플란트연구소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개원가에서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보존·보철·치주와 임플란트, 그리고 교정 등 다양한 주제가 선보일 예정이다.임플란트 세션에서는 디지털을 활용한 진단부터 다양한 최신 술식, 시술 시 고려해야 할 유의점을 다루게 된다. 임플란트 세션은 전상호 교수(고대임치원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일 고려대 신의학관에서 열리는 턱관절협회 추계학술대회는 정기총회와 송년의 날 행사를 겸해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는 ‘각 전문과목별 턱관절 장애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접근법’을 주제로 영상치의학, 구강내과, 교정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관점에서 턱관절을 다룬다.강의는 강태인 원장(송파올치과)이 나선다. 강 원장은 ‘영상치의학과 의사의 접근법’을 주제로 턱관절 장애 환자의 진단을 중심으로 접근하며 서봉직 교수(전북치대)는 ‘구강내과의사의 접근법’을 강연해 자극요법 등 구강내과적 치료법을 소개한다.이어 이영준 원장(로스월치과)은 교정과의사로 접하게 되는 턱관절 장애환자의 교정치료법에 대해 강연한다. 권긍록 교수(경희치대)는 보철과의사로의 접근법을 소개하고 박관수 교수(인제대상계백병원)가 구강악안면외과의사로 접근법을 소개해 외과적 시술을 필요로 하는 턱관절 장애 환자 치료법을 강연한다.턱관절협회 김영균 회장은 “턱관절 장애는 환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 치료시 생각지 못한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 전문과목의 시선에서 턱관절 장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이하 구보협)가 주최한 ‘2013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이번 공모전에서는 UCC 및 애니메이션, 표어 등 2개의 분야로 진행됐으며 구강보건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층과 각계 각층의 공모자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다.김동기 회장은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국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구강건강 증진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응모작은 독창성, 정보전달력, 전체적 구성, 활용도 등 4가지 심사기준을 가지고 심사됐다. 박용덕 심사위원장은 “다양한 연령대 및 직업군에서 응모를 해준 만큼 작품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매우 높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공모전 대상작은 강민구(원광치대), 김다정(홍익대), 호성욱(상명대), 전지훈(계원예대) 학생이 공동 출품한 ‘칫솔질의 중요성‘이 영예를 안았다. ‘30초의 공익광고 성격의 UCC로 짧고 간결하지만 전달력이 강한 작품으로 칫솔질의 중요성을 잘 나타내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의료인력을 지방으로 분배하기 위한 전형이 2015학년부터 시행된다.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1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해당 지역 고교 졸업생을 우대해 뽑는 ‘지역 인재 전형’이 전면 도입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지방대 육성 방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각 지방대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모집 단위와 비율 등을 정해 해당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 졸업생을 뽑을 수 있다.구체적인 선발비율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5급 공무원 시험의 지방 인재 채용 목표(20%)를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역 인재 전형이 의대·치대·한의대에 도입되면 지역 출신 고교 졸업생들이 입학하기 쉬워져 취약한 지방 의료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의 지역 인재 전형 도입도 권고할 방침이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과김욱 원장(김욱치과)이 이끄는 턱관절장애연수회가 지난달 30일 강연을 끝으로 한 달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연수회는 턱관절 장애에 대한 진단부터 치료계획 수립, 치료, 장치제작은 물론 보험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는 연수회로 준비됐다.연수회는 턱관절 장애 환자의 진단법에 대해 이론 강연이 아니라 환자가 치과를 방문했을 때 치료가 가능한 환자인지를 판별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됐다. 그리고 그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것을 스텝바이 스텝으로 꼼꼼하게 알려줬다.첫날은 턱관절 장애에 대한 개론과 해부생리, 상병분류 등 진단과 진료에 필요한 이론교육을 진행했고 2강과 3강에는 진찰과 약물 물리치료법, 고착해소술, 장치 종류 등 임상에 필요한 강연과 상하악모형과 왁스바이트를 제출해 실습을 이어갔다. 4강에서는 2인 1조로 실습을 진행했다. 김욱 원장과 진상배 원장은 패컬티와 함께 참가자들이 교합안정장치와 전방위치장치(APS:Anterior Positioning Splint) 제작을 1:1로 코치했다. 또 Botulinum Toxin 실습도 가져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능력배양에 힘썼다.김욱 원장은 “APS는 비정복성관절원판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이하 네오)이 지난달 25일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네오바이오텍 멕시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700여명에 달하는 멕시코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특히 멕시코는 네오가 올해 초 야심차게 딜러쉽을 구축하고 특유의 혁신적인 제품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로 단기간에 많은 유저가 급증하는 등 네오의 중남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거듭나고 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허영구 대표가 강연에 나서 한국의 최신 치의학을 전하고 네오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후 현지 유명연자인 Dr, Sergio Vilchis, Dr. Miguel Angel Diez, Dr. Samuel Tacher 등이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이날 참석한 700여명의 치과의사들은 강연장은 물론 네오의 부스에서도 몰려 사용하고 있던 제품과 새로운 컨셉의 네오 제품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네오 중남미 담당 관계자는 “이번 멕시코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내년에는 전 남미를 대상으로 네오바이오텍 라틴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스카이덴탈’과 ‘윌메드’가 각각 ‘에이치디엑스 스카이’와 ‘에이치디엑스 윌’로 새롭게 출발한다. HDX(대표 정학진)는 가족회사인 스카이덴탈과 윌메드를 주주총회를 거쳐 상호를 ‘에이치디엑스 스카이’와 ‘에이치디엑스 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HDX WILL은 2008년 영상 장비 전문 제조회사로 설립된 이후 지난 2010년 8월 HDX의 가족회사로 편입됐다. HDX SKY는 2002년 창립된 이후 2012년 유니트체어 생산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유니트체어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1년 12월 HDX 가족회사로 편입됐다. HDX 관계자는 “계열사로의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치과 시장을 선도하는 치과 종합 서비스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1588-2754 김희수 기자 G@sda.or.kr
“봉사는 더할 나위없는 행복이에요”치과대학 재학 당시, 온갖 힘든 일을 도맡아하던 그의 별명은 ‘터미네이터’, ‘에너자이저’였다. 강원도 원주에 둥지를 튼 지금도 당시의 뜨거운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 열정의 방향이 스스로가 아닌 이웃을 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열린의사회’와 함께 세계 각지를 돌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옆집 아저씨마냥 푸근한 인상으로 세상을 품는 봉사하는 치과의사, 최형준 원장의 인생을 들어봤다.나누는 즐거움 ‘봉사’최형준 원장이 처음 의료봉사에 발을 들인 것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재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배의 손에 이끌려 가입하게 된 의료선교동아리 ‘에셀’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함께 선교를 겸한 의료봉사에 나서면서, 옅게나마 봉사의 참맛을 느꼈다는 최 원장은 “대학교 때의 활동은 봉사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부끄러운 얼굴을 해보였다.“당시에는 봉사에 대한 개념이나 의식을 갖고 있었다기보다는, 그저 동아리 생활을 즐겼던 것 같아요. 선배들과 함께 어울리고, 새로움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이 더 컸거든요.”하지만 그저 즐거운 기억일 뿐이었던 의료봉사는 졸업과 개원을 하는 동안,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이하 교합학회)가 치과계의 ‘트렌드 리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TMD 보험청구 총정리’, ‘스플린트 총정리’ 인정교육을 겸해 열린 종합학술대회 역시 800여 치과인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26일에는 ‘구강악습관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Takafumi Kato 교수(오사카치대 구강해부학)가 ‘이갈이, 이악물기의 원인과 진단’, ‘이갈이, 이악물기의 치료’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유형석 교수(연세치대)와 김성택 교수(연세치대)가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구강악습관 기본지식과 장치제작’,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이갈이 치료’ 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소강당에서는 신수연 교수(단국치대)와 백진 교수(서울 아산병원)가 ‘Gnathology 교합이론은 무엇인가?’, ‘PMS 교합이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최근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TMD 강연이 이어졌다. TMD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보험 청구에 대해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현숙 차장이 보험 청구를 하면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시간을 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 박영욱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발명한 ‘신규한 타액선-이식 종양 동물모델’이 ‘2013 강원 10대 특허’에 선정됐다.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주최하고, 춘천지식재산센터에서 주관한 시상식이 지난달 8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렸다.이번 시상은 2012년 강원도내에 등록된 1,258건의 특허를 대상으로 5개월 동안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25.8대 1의 경쟁을 통과하여 엄선된 최종 10건의 특허를 선정했다.박영욱 교수의 ‘신규한 타액선-이식 종양 동물모델’은 구강암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표적치료제 등 신약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모델이다. 박영욱 교수는 “구강암 정복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희수 기자 G@sda.or.kr
덴탈씨어터(회장 박승구) 제16회 정기 공연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연동교회 열림홀에서 600여명의 치과계 가족들의 뜨거운 환호와 격려 속에 무대에 올랐다.2009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조선일보 평론가 선정 최고의 연극,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하는 등 연극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하얀앵두’가 덴탈씨어터의 연기로 다시 태어났다. 하얀 앵두는 시계바늘처럼 출발점이 도착점이 되고 도착점이 다시 출발점이 되는 아이러니한 자연 순환의 이치를 탄생과 죽음이라는 생명사를 통해 알려주는 작품으로 백삼식 작가의 작품이다.‘아그노스투스 피시포르미스’라는 다소 어렵고 생소한 이름의 삼엽충의 화석을 영월에서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연극은 할아버지의 정원을 복구하러 온 작가 반야산(오민구 원장)과 하영란(박해란 원장)의 집에 화석을 찾기 위해 내려온 지질학 교수 권오평(손병석 원장)과 조교 이소영(허영기 원장)이 오면서 생겨나는 일이다.‘하얀앵두’는 형체를 가진 모든 것들은 언젠가 부서진다는 소멸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기억이 남아있는 한, 소멸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라짐으로써, 누군가의 기억 속에 화석처럼 일종의 ‘영원’을 얻는다. ‘하얀앵두’는 지질학에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