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인 전국 59개 직업계고등학교 관련 단체들이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반대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에 대한 규탄 성명을 냈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앞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이날 조 장관은 “간호 인력 간 간호법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서로 신뢰와 협력이 흔들려 안타깝다”며 “간호조무사의 학력 상한을 두는 법 규정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곽지연 회장에게 단식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2일 전국직업계고간호교육교장협의회(회장 정연·이하 직업계고협)와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회장 김희영·이하 간호교육협)는 조규홍 장관의 간호조무사 학력 상한 법 개선 발언에 대해 “간호조무사의 학력 상한을 두는 법 규정은 지난 2015년 복지부가 발의하고 여·야가 합의해 입법된 것”이라며 “복지부 스스로 이를 부정하고 독단으로 개정 약속을 하는 게 말이 되는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논리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직업계고협은 지난 1일 복지부에 조규홍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스비스'가 치과용 3D프린터 ‘Lilivis Print’를 국내에 공식 판매한다. 오스비스는 지난 3월 독일 퀼른에서 열린 IDS 2023에서 ‘Lilivis Print’를 최초 공개, 세계 치과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국내에 공개하는 ‘Lilivis Print’는 ‘LSA 시스템’을 탑재, 자동으로 광량을 측정하고 보정해 조형 정밀도를 대폭 향상했다. 또한 LED 개별 제어, 위치보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장비 내구성이 우수하다. 기존 MSLA(LCD)타입 3D프린터 단점인 LCD 패널 내구성 문제를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특허 출원 중인 비구면 Fresnel 렌즈를 적용해 광 직진성을 높이고 왜곡을 최소화해 10분대의 초고속 정밀 출력이 가능해 체어사이드 솔루션의 진정한 강자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자동온도보정기능, 다양한 소재 사용이 가능한 Open Material 타입, 원격제어가 가능한 매니저 소프트웨어 등이 탑재돼 체어사이드 솔루션으로써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Lilivis Print는 최근 발표한 ‘2023 레드닷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A new Game Changer in Anterior Atrophic Ridge’를 모토로 새로운 전치부 솔루션 ‘ARi® Excon’을 선보였다. ARi®(AnyRidge incisor)는 기존 임플란트와는 달리 위축된 치조골(Alveolar Bone) 대신 흡수되지 않는 기저골(Basal Bone)로부터 강력한 고정력과 골융합력을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 치조골 소실에도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게 메가젠 측의 설명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전치부 임플란트 시술은 심미적, 기계적, 기능적 다양한 요소를 살려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기 마련인데, 특히 상대적으로 얇은 Ridge와 Crestal defect 그리고 하악전치부의 경우 좁은 위치에 강한 강도까지 요구되기 때문에 Bone Volume 회복술이 필수인 경우가 많다”며 “ARi® 시스템은 Bone Volume 회복술 없는 간단한 임플란트 수술 프로토콜로 전치부 임플란트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ARi® 임플란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소위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간호법’도 그 뒤를 이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은 회의 개시부터 여야 쟁점 법안인 면허취소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간호법안’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앞선 지난 13일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두 법안에 대해 의사일정변경안을 제출하면서까지 표결을 강행하려했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 법은 현재 정부와 관련 단체가 협의 하고 있는 만큼, 여야의 추가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며 직권으로 의사일정변경안을 표결에 부치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간호법 및 면허취소법에 대한 여야 합의안은 도출되지 않았고, 결국 두 법안은 이날 상정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에 대한 찬반토론이 시작됨과 동시에 회의장을 퇴장, 두 법안의 표결은 야당 의원들에 의해 진행됐다. 먼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인 ‘면허취소법’은 재석의원 177명 중 찬성 154명, 반대 1명, 기권 22명으로 통과됐다. 이어진 간호법안은 의료인 결격사유와 면허취소 사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일반 회원들로 구성된 정의실천치과의사연합(대표 박창진·이하 정실치의연합) 측이 지난 27일 치협 박태근 회장에 대한 “고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실치의연합 측은 “지난 3월 9일 치협 회장단 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당시 현직 회장이면서 후보로 출마한 박태근은 치과의사 회원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불법적으로 선거 홍보 문자를 수차례 살포했다”며 “회원의 개인정보는 동창회 등 기타 경로를 통해 무작위로 수집돼 본인 선거 홍보에 활용했다. 당시 현직 회장인 박태근 본인의 요청에 따라 치협 회원 데이터베이스에서도 회원 정보를 추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고발조치에 들어갈 것을 거듭 밝혔다. 정실치의연합 측은 박태근 회장에게 회원 26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공개질의서를 보내 위법사실에 대한 시인과 사과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정실치의연합 측은 “박태근 회장은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고, 오히려 공개질의에 동참한 260여명의 치과의사 회원 개인정보까지 외부로 유출했다”고 비판했다. 정실치의연합은 지난 4월 6일 기자회견에서 박태근 회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회원 해명 및 사과를 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박진영 교수가 국제학술재단 ‘Osteology Foundation’의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임원으로 선발됐다. Osteology Foundation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글로벌 구강조직재생 학술단체로,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관련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연세치대 정의원 교수, 차재국 교수와 서울치대 구기태 교수가 전문가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OF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유망한 젊은 연구자 6명으로 팀을 구성, Global community platform ‘The Box’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아시아 최초로 선발된 차재국 교수가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뒤를 이어 박진영 교수가 선발됐다. 박 교수는 “세계적 연구자로 구성된 팀 일원으로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며 “전 세계 연구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알차고 교육적인 콘텐츠로 구성된 전문가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감염관리 전문기업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가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의 대표적인 감염관리 솔루션인 MELAG 시스템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엠디세이프는 오스템 인테리어 업무협약을 기념해 MELAG 시스템과 특허받은 감염관리 전문 프로그램 ‘RIMS(Regular Infection Management System)’ 패키지 구매 시 치과 중앙공급실 리모델링을 무료로 제공한다. 리모델링 시 전문가구와 관련 시공은 치과전문 오스템 인테리어가 맡게 된다. 엠디세이프는 지난 2016년부터 멸균 및 감염관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지난 2018년 체계적인 병원 감염관리 프로그램인 ‘R.I.M.S’를 선보이면서 감염관리 분야에 있어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엠디세이프는 멸균 프로세스에 따른 병원 중앙공급실 구축, 감염관리 컨설팅, 감염관리 전문 장비 및 용품 개발·판매 등 다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엠디세이프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중앙공급실 MELAG 시스템은 △MELAtherm10(세척) △MELAseal100+(포장) △V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과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가 콜라보로 진행하고 있는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의 ‘Essence of crestal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 전국 순회 핸즈온 세미나가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은 서울 덴탈빈디지털교육원에서, 17일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했다. 조용석 원장은 세미나에서 △상악동골증강술의 기본원리와 좋은 수술도구의 선택 △CORE SINUS KIT를 사용한 효율적인 Crestal approch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 △Hands-on The crestal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 등을 다뤘다. 특히 덴탈빈 Sinus 모형에 CORE Sinus Kit를 사용해 Crestal과 Lateral Approach를 동시에 진행, 임상에 즉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참가자들은 “상악동골증강술의 기본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어렵게 느껴지는 상악동골증강술을 연자만의 방법으로 쉽고 재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공공병원의 공익적 비용, 이른바 ‘착한 적자’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노조)이 주관한 토론회에서는 공공병원의 공익적 비용에 대한 국가 책임을 높여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건보공단 김정회 보험재정연구실장은 “공공병원의 적자구조는 수익을 많이 내지 못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의료급여환자의 비율이 2∼3배 수준으로 높거나, 소위 돈이 되지 않는 환자 비중이 높고, 비급여 진료를 자제하는 등 공익적 역할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실장의 연구분석에 따르면 결국 공공병원의 적자가 비효율적 운영이나 방만한 운영에 기인하기보다, 필수의료 제공 등으로 인한 이른바 ‘착한 적자’의 성격이 매우 높다. 그는 “이러한 공익 적자 해결을 위해 우수인력 확보 및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한 국가책무의 강화와 함께 필수의료분야에서의 건강보험수가 정상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공병원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정부 대책은 중증필수의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김형준·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제64차 종합학술대회(대회장 팽준영)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및 교수, 일반 회원 등 45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3년만에 개최된 대면 오프라인 학술대회로, 모처럼 활발한 학술교류가 이뤄져 주최 측과 참가자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Start again to the Next Leve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슬로건으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연자 초청강연, 교육강연, 심포지엄, 구연 및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주제와 학술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팽준영 대회장은 “이번 64차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하는 기간에도 매우 벅찬 마음으로 가득했다”며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과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는 의미가 잘 전달된 것 같다. 해외연자 초청 강연, 심포지엄, 구연 및 포스터 발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 인준 치아관리기관인 한국치아은행(이하 치아은행)이 최근 경남 진주시 소재 김법환치과의원(원장 김법환)을 ‘한국치아은행 진주센터 자가치아뼈이식 협력병원’으로 위촉했다. 치아은행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전북대병원 등 다수 대학병원과 협력을 맺고 있다. 김법환치과는 비수도권 지역의 치과의원으로서는 첫 치아은행 협력센터로 위촉된 것. 김법환 원장은 “자가치아뼈이식재는 환자에게 설명하기 좋고 치료 효과에 만족한다”며 “좋은 건 환자가 먼저 알기 마련으로, 환자의 구강건강을 위해 자가치아뼈이식재는 추천할만한 괜찮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 진주 지역을 대표하는 자가치아뼈이식 전문 센터로 위촉된 만큼 치아은행과 협력해 더욱 환자 중심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치아은행의 ‘AutoBT’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받아 신의료기술 496호로 인증 받은 자가치아뼈이식재다. 환자의 잇몸뼈 재건 또는 임플란트 부가 수술을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관계자는 “AutoBT는 기존 이식재보다 환자 본인의 치아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이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법률안은 의사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협의로 기소된 사건의 경우 그 형사처벌이 과도한 면이 있어 이에 대한 감경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종성 의원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의사가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기소된 건수는 연평균 700여 건에 달하는데, 이는 전체 전문직 대상 업무상과실치사상죄 혐의 기소 건수 중 약 70%를 점하는 수치며,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는 것. 전문가들은 필수의료 기피현상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의료사고에 대한 ‘과도한 형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고 부담 완화’라는 추상적 목표만 제시했을 뿐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대안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종성 의원은 필수의료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필수의료지원법안인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골자는 필수의료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공교육기관인 전국직업계고등학교 간호교육교장협의회,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등 단체가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반대’위해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단체 측은 “국회에 이어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과 복지부는 간호조무사 교육기관과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이 간호법 중재안을 밀어붙이고 있어 지난 25일부터 복지부 앞에서 노숙을 하면서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시도를 중단하라”며 “여당과 정부는 공교육을 고사시키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요건 개정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철야농성에 앞서 단체는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특성화고 배제한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 기준 변경 절대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기자회견 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에게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 개정안을 왜 교육기관 당사자들과 협의 없이 복지부가 독단적으로 개정안을 냈느냐”고 질의했고, 이에 조규홍 장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직업계고간호교육교장협회의(회장 정연·이하 간호교육교장협),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회장 김희영·이하 고등간호교육협) 등 전국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단체들이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간호법 중재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 이전부터 당·정이 제안한 간호법 중재안에 반대 목소리를 거듭 내놓고 있는데, 이 간호법 중재안에는 간호조무사 학력 요건 개정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원장은 간호조무사 학력 요건을 특성화고 간호 관련학과 졸업 ‘이상’으로 차등을 두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간호법 당·정 중재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현행 간호조무사 자격 조건은 ‘특성화고 관련학과를 졸업한 사람’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인정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간호교육교장협 정연 회장은 “간호조무사의 학력 요건을 특성화고 간호 관련학과 졸업 ‘이상’으로 한다면, 이를 근거로 전문대에 간호조무과가 설치될 수도 있다”며 “정부·여당이 내놓은 ‘간호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의료중재원)이 ‘2022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18년부터 ’22년까지 5년간 처리한 의료분쟁 제도운영 관련 통계데이터로 조정신청, 조정개시, 조정·중재 등 12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 ’22) 조정신청은 1만2,186건이며, 지난 2022년의 경우 2,051건으로 2021년 대비 5.4% 감소했다. 진료과목별 조정신청 현황을 보면, 치과의 경우 최근 5년간 총 1,300건으로 집계돼 전체 진료과목 중 10.6%에 달했다. 정형외과(21.3%), 내과(14.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 치과는 ’21년 대비 ’22년 조정신청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의료사고 감정 처리 결과를 보면, 증상악화(34.0%), 진단지연(8.4%), 장기손상(6.7%), 신경손상(6.7%), 감염(6.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행위별로는 의과는 수술(40.1%), 치과는 임플란트(2.5%), 한의과는 침(0.8%)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