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센터장 손미경)가 조선대학교치과병원 국제치과교육아카데미(G10 IDEA)와 공동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9회 International Dental Symposium: 2nd Microscopic Endodontic Superclas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도네시아 에어랑가대학교치과대학 보존과 교수진 및 레지던트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세현미경을 활용한 신경치료 핸즈온 실습과 임상 실증 기반의 사용성 평가 등 실무 중심의 연수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는 조선대치과병원 보존과 황호길 교수와 조형훈 교수,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병원) 등 보존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임상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수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년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 촉진사업의 기술마케팅 프로그램과 연계해 △힐링스 △덴바이오 △이피덴트 등 국내 치과 소재부품 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힐링스와 덴바이오의 제품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가 진행됐으며, 참가 기업들은 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임지준 회장이 초고령사회 한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돌봄 철학으로 ‘삼익돌봄’을 제안했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14일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 워크숍에서 “돌봄은 생존을 위한 보호가 아니라, 삶의 맥락을 이어주는 연결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익돌봄은 세 가지 익숙함을 지키는 돌봄이다. 첫째는 익숙한 공간에서의 돌봄이다. 평생 살아온 지역과 집, 이웃과 거리가 삶의 일부였던 만큼, 그 공간 안에서 이뤄지는 돌봄이 정체성과 자율성을 지켜준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익숙한 생활의 지속이다. 자주 보던 TV, 마시던 차, 걸었던 골목길과 같은 일상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의 핵심이다. 셋째는 익숙한 음식을 스스로 먹을 수 있는 권리다. 국민의 구강기능 유지를 위한 치과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이는 단순한 의료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피력했다. 임 회장은 “쇠약해진 부모님을 부담으로 여기는 시선은 바뀌어야 한다”며 “부모는 가족과 사회를 책임졌던 주역이었으며, 최소한 아이를 돌보는 만큼의 정성과 존중을 받아야 한다. 낯선 환경에서 연명을 위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고 시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선보인 ‘ACTILINK Reborn’은 임플란트와 골이식재 표면을 단 1분만에 생체친화적으로 활성화하는 플라즈마 기술 장비다. 기존 플라즈마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며, 임상 현장에서 빠르게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핵심은 리뉴메디칼의 독자 기술인 ‘Bio-RAP™’이다. 이 기술은 진공 상태에서 플라즈마를 활용해 임플란트 표면의 탄화수소 오염 물질을 50% 이상 제거하고, 단백질 흡착력을 크게 높인다. 이에 따라 세포 부착과 골유도 효과가 개선되고, 골유착 과정의 초기 반응을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 KAIST와 세종대학교의 실험에 따르면, Bio-RAP™ 기술은 기존 UV 또는 아르곤 플라즈마 대비 단백질 흡착량에서 최대 3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ACTILINK Reborn은 임플란트뿐 아니라 골이식재에도 적용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 전처리 없이 장비에 삽입하면 자동으로 플라즈마 표면 처리가 진행되며, 시술 직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진료 효율성과 위생관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AI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가 코오롱베니트, 글로벌텍스프리와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AI 기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먼저 와이즈에이아이는 코오롱그룹 IT 계열사인 코오롱베니트가 운영하는 ‘AI 얼라이언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베니트의 80여 개 참여사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특히 코오롱베니트가 보유한 유통·제조·금융·건설 등 폭넓은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협업과 크로스 셀링 전략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상품화 지원, 도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사업화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또한 와이즈에이아이는 국내 세금 환급 서비스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AI 기반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의료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AiU’와 글로벌텍스프리의 환급 시스템을 연동해, 예약부터 진료, 세금 환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웰메디가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대구와 서울에서 총 3건의 치과 임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골이식과 임플란트, 보철 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이번 세미나는 실전 임상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6월 14일 대구에서는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이 연자로 나선 ‘최고 임상가를 향한 GBR 솔루션’ 세미나가 열렸다. 최소침습 술식부터 수평·수직 골증강에 이르기까지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됐으며, 5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같은 날 서울 코웰메디 사무소에서는 ‘Implant One Day Solution’ 세미나가 진행됐다. 김수홍 박사, 김우형 원장, 김철연 원장이 연자로 참여한 서울 세미나에서는 파스파인더 키트를 활용한 정밀 식립 전략과 BMP를 이용한 자가골 이식 케이스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임플란트 보철 합병증 중 하나인 ‘접촉손실’에 대한 실전 중심 세션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6월 15일에는 ‘환자 맞춤형 GBR을 위한 원데이 핸즈온 코스’가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고난이도 GBR 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칫솔, 치간칫솔, 치실, 설태제거기 등 구강관리용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용품관리법’에 따라 정식 위생용품으로 지정돼 보다 엄격한 관리 체계 하에 들어간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별도 영업신고 없이 제조·유통이 가능했던 구강관리용품은 이번 지정으로 식약처의 직접 관리 대상이 되며, 제조·수입·유통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과 위생관리가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품목은 앞으로 위생용품 제조업 또는 수입업으로 영업신고를 해야 하며, 지정된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관련 서류를 갖춰 관할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식약청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수입 제품의 경우 자동 전자심사 시스템을 도입, 신고 절차는 간소화하면서도 서류 검사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검사 기준도 새롭게 마련됐다. 국내 제조업체는 구강관리용품에 대해 최소 연 1회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수입품은 최초 수입 시 정밀검사를 거쳐야 한다. 일반 성인용 제품은 모 다발 유지력, 충격 강도, 중금속 용출 시험 등이 시행되며, 어린이용은 중금속 함량과 프탈레이트, 니트로사민 등 유해물질에 대한 추가 검사도 이뤄진다. 영업자의 위생 책임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용 플라즈마 치료기기 ‘PLAZEN(플라젠)’의 임상 활용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오픈 심포지엄이 오는 7월 13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근관치료 전 과정에서 플라젠이 임상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강연이 풍성하게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플라젠은 근관 내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방전시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조직을 제거하고, 짧은 시간 안에 발수, 멸균, 지혈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근관치료 전용 장비다. 특히 구치부의 경우 당일 30분 이내에 발수와 근관충전을 완료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기계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를 자동으로 감지해 그래프 형태로 피드백을 제공해 술자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파일 파절 등 복잡한 상황에서도 조사만으로 대응할 수 있어 임상 리스크 관리에도 유리하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용훈 원장(판교최용훈치과)이 ‘치아살리기만 하는 치과…그 결과는?’을 주제로 개원가에서의 적용 경험을 공유한다. 진명욱 교수(경북대치과병원)는 ‘다양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일본 오사카대학과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ISW(International Student Week)’를 통해 글로벌 공동교육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남대치전원 석박사통합과정 전재민 학생이 참가했으며,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오사카대학에서 치의학 임상 및 연구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경험했다. ISW는 전남대치전원과 오사카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에 따라 운영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으로, 태국 줄라롱콘대학교 치과대학 학생들도 참여해 일정을 소화했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과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구강병리학 △재생보철학 △소아치과학 △치과보존학 △의료정보학 등 10여개 전문과목의 진료실 및 강의실을 순회하며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사카대학 교수진과의 소그룹 세션, 임상 실습 견학, 최신 연구 소개 세미나 등에 참여, 선진 치의학 교육 환경을 체험했다. 전재민 학생은 “골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및 정보처리 기법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 기반 치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20대 회장으로 기호 2번 박정란 후보(충청남도회)가 당선됐다. 치위협은 지난 6월 14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20대 회장단 선거와 22대 총회 임원 선출을 진행했다. 이번 제20대 회장단 선거에는 기호 1번 김민정 후보(부회장 후보 김은재·김진·송경희·이명주)와 기호 2번 박정란 후보(부회장 후보 강경희·유은미·한지형·전기하)가 출마했다. 투표 결과, 참석 대의원 110명(기권 6표) 중 기호 1번 김민정 후보가 31표, 기호 2번 박정란 후보는 73표를 득표하면서 박정란 후보가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박정란 당선인과 더불어 제1부회장 강경희(대전·세종회), 제2부회장 유은미(서울시회), 제3부회장 한지형(경기도회), 제4부회장 전기하(서울시회)등 부회장단 선출도 완료됐다. 박정란 당선인은 현재 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치위협 19대 집행부 부회장과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 함께한 기호 1번 김민정 후보와 부회장 후보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서로 방식은 달랐지만, 치과위생사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최치원·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주최한 ‘제16회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5일 전남 함평 베르힐 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 100여명이 참석, 선의의 경쟁 속에서 친목을 다지고 동문 간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선수조와 임원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서울치대가 총 223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연세치대와 조선치대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서울치대 강민우 동문이 71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조선치대 조갑주 동문이 74타로 2위, 경희치대 최우진 동문은 75타로 3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조 경기에서는 연세치대 오영근 동문이 70타로 1위를 기록했다. 단국치대 염혜웅 동문과 연세치대 조남억 동문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 회장·총무단 간담회에서는 ‘전국 치과대학 총동창회 협의회’ 결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차기대회 주최 대학으로 부산치대총동창회(회장 음종혁)를 결정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준비위)가 지난 6월 16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올해 행사의 성과와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를 앞두고 수개월 간 준비에 매진했던 준비위는 이번 평가회를 단순한 행사 총평에 그치지 않고, 행사 구성 전반을 항목별로 세밀하게 분석하며 개선 방향까지 함께 도출했다. 특히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과 SIDEX 2025가 함께한 특별한 해였던 만큼, 올해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미흡했던 점은 솔직하게 짚어보며 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를 위한 밑거름을 다지는 데 의미를 뒀다. 회의에서는 △건치아동 선발 절차와 평가 기준 △공식 기념식 구성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 및 홍보대사 활동 효과 △서울지부 구강검진 부스 운영 현황 △유관단체 및 대학생 홍보단(설덴프) 참여 성과 △공식 캐릭터 ‘건토’와 ‘솔치’ 인형탈 활용 효과 △사전 이벤트 및 현장 이벤트 운영 결과 등 주요 항목별로 구체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진 가운데, 특히 올해는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6월 1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 감사 일정과 ‘자연사랑 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 계획 등 하반기 주요 일정을 논의했다. SIDEX 2025의 성공 개최 후 진행된 이날 이사회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마친 뒤 조직의 역량을 다시 결집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회의에서는 먼저 SIDEX 2025 감사 준비의 건이 다뤄졌다. 재정감사를 8월 27일, 회무감사는 8월 29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부서는 감사 일정에 맞춰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사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회원 등반대회는 회원 간 유대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그 취지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과 운영 방안 등 세부 사항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현구 회장은 “SIDEX 2025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대내외적으로 서울지부의 역량과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준 기회였다. 각 구성원이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북대학교치과대학(학장 유미경·이하 전북치대)이 김제시(시장 정성주)와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에 접근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맞춤형 구강의료 서비스와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치대는 김제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상태에 맞춘 정밀 진료를 시행하고, 아동 스스로 치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구강위생 관리법을 교육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아동들의 장기적인 구강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전북치대는 그간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 왔다. 지난해 7월에는 김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레진 수복, 유치 발치, 스케일링 등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전북치대 유미경 학장은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임성훈·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지난 5월 30일, 광주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치과 이동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조선대치과병원 치주과 유상준 교수와 최영욱 레지던트, 조선치대 원내생들이 진료팀으로 참여, 현장을 찾은 3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의 예방진료를 실시했다. 평소에도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실생활 중심의 교육도 함께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진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활용한 순회 진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남구 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광산구 행복나루노인복지관, 남구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복지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무료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상준 교수는 “의료 접근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8024 고기 100’ 캠페인을 발표하고, 구강건강을 중심으로 한 치매 예방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8024 고기 100’은 80세까지 24개의 자연치아를 유지하고, 100세까지 고기를 씹을 수 있는 힘을 지키자는 실천 목표를 담고 있다. 치아의 개수만이 아니라, 씹는 기능, 영양 섭취, 나아가 삶의 질 전반을 포괄하는 실용적인 건강운동으로 기획됐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자연치아가 20개 이상인 노인은 10개 미만인 경우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50% 낮다는 연구(Fang et al., 2018, BMC Psychiatry)가 있다”며 “단백질 섭취는 근육과 인지기능 모두에 중요한데, 그 출발점은 건강한 치아와 씹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기를 씹는 즐거움을 유지하는 것은 일상의 활력과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며, 이는 곧 치매 예방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치구협은 ‘8024 고기 100’이 과거 일본의 ‘8020 운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국민 구강건강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