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지난 7일 중국 안휘중의대병원(병원장 양쥔) 측과 안휘성중의원 내 치과미용협력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안휘성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이번 협약은 안휘성 위생청 중의약관리국 동밍페이 국장 등 6명의 방문단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방문하면서 전격적으로 체결됐다. 지난해 5월 중국 현지 의료 교류를 위한 1차 MOU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교류를 추진해 온 양측은 이번 MOU를 토대로 향후 치과미용협력센터 설립 시 필요한 치과 치료 기술 제공 및 의사 연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오는 28일까지 2012년도 보수교육 미이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충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치위협 사이버 교육 홈페이지(http: //www.kdhaedu.or.kr) 에서 회원가입 후 부족한 점수만큼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치과건강보험 산정기준, 노인구강건강증진 전문가과정, 치과의료기관평가 감염관리, 덴탈코디네이터, 의료기관 감염관리, 의료직무, 의료기관 질관리, 보건교육사 3급시험 대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춰 교육의 질 또한 결코 낮지 않다는 설명이다. 치위협 측은 “사이버 교육을 활용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지 않고도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할 수 있는 만큼 모든 회원이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해 행정처분의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2236-0914홍혜미 기자/hhm@sda.or.kr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KADR·회장 신상완)가 11월 30일~12월 1일 양일 간 개최한 학술대회로 국제학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BasicClinical Roadmap in Regenerative Dentistry’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기초와 임상치의학을 아울렀다. 정한성 교수(연세치대)의 ‘Control of spatial patterning of teeth’ 강연을 시작으로 황순정(서울치대)·김은철(경희치대)·박지만(이화여대)·이정렬(고려대)·김선종 교수(이화여대) 등이 연자로 나서 각 과의 탁월한 임상술식과 축적된 지견을 한껏 펼쳐보였다. Ophir Klein 교수(캘리포니아대)의 ‘Long in the tooth : the rodent incisor as a model for adult epithelial stem cells’, Shinya Murakami 교수(오사카대)의 ‘Periodontal tissue engineering-the present status and future perspective’ 등 초청특강도 관심을 모았다. 한 자리에서 세계 치의학의 흐름을 담은 수준 높은 강연을 마주한 청자들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37세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은 “치과의사, 치주과, 개원가를 선택한 데에 후회는 없느냐”는 질문에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었다. “처음에는 드라마틱한 BeforeAfter를 자랑하는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가 멋져 보였다”는 김 원장은 “그러나 본과 3학년 당시 원내생 실습을 하면서 치주과가 굉장히 많은, 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건강한 잇몸이 건강한 치아를 지탱하고, 나아가 국민구강건강의 기본이자 핵심이 된다는‘진리’를 앞세워 “치주만큼 재미있고 멋진 것은 없다”고 단언하는 그의 얼굴이 무척이나 즐거워보였다. “개원가에서 치주 진료에 몰두하는 것이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환자들도 노고를 알아주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그것은 오해”라며 “환자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통해 치주 처치의 중요성을 알려주면 전반적인 치료 동의율도 높아지고 전체 환자 풀을 유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말에도 확신이 서려있었다. 치주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었다. 치주과의 ‘샛별’ 연자로 떠오른 김 원장은 신흥이 주관한 ‘四人四色 실전 치주 연수회’의 6회 코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치주환자의 치료계획 수립 및 기구
한국의 치의학은 이제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렇듯 훌륭한 임상 술기를 국내에서, 또 해외에서 ‘인술’로 실천하는 각 대학 치과병원의 의료봉사 소식이 곳곳에서 날아들고 있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은 경북대병원이 농촌사랑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무의촌 지역 의료지원에 적극 동참하며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경북지역 농업인을 찾아 구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했다. 원광대학교치과병원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 ‘바탐방’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원광대학병원 의료진과 함께 1,931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올해로 7번째, 캄보디아의 낙후된 의료체계를 돕기 위해 매년 의료봉사를 이어가는 원광대치과병원 측의 따뜻한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연세대학교치과병원의 ACIF(Avison International Clinical Fellow- ship) Workshop 프로그램도 화제가 됐다. 연세대치과병원 측은 몽골의 치과진료 발전을 도모하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수단을 파견하는 것은 물론 유니트체어, 엑스레이, 모바일카트 등 의료장비를 기증하기도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페
충북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최근 흥미로운 설문 결과를 내놨다. 두 보건소는 구강관리가 필요한 학령기 아동들의 구강건강 개선과 올바른 생활 습관 양성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지킴이 교실’을 연중 운영해왔다. 매주 금요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방문해 동화구연극 및 구강건강율동 등을 병행, 이닦기 교육을 펼친 것. 그리고 올해 교육을 받은 69개소 3,785명 아동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루 2번 이상 칫솔질을 한다’는 아동이 62.3%로 전년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보건교육의 성과가 입증된 것이다. 흥덕보건소 노용호 소장은 “공중보건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에 기댈 수밖에 없는 지방 보건소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구강검진 및 교육, 예방사업에 주력하게 됐다”며 “성과가 입증된 만큼 내년에는 예방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울시의 경우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개인별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 진료, 질환 치료에까지 힘을 쏟고 있다. 보건소가 예방진료를, 개원가가 치료를 담당하는 ‘민관협력’의 우수사례도 곧잘 들려온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미비해 보건
역사와 철학, 임상이 함께하는 종합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조영수)가 오는 1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대학원강의실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초의 한국인 치과의사로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명을 다 한 선각자로 알려진 함석태 선생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움츠러든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혜와 경륜을 나눌 계획이다. 김종열 명예교수(연세치대)는 ‘치과위생사제도의 발상과 정착 과정’을 주제로 닥터 폰즈의 정신을 되새긴다. 배광식 교수(서울치대)는 ‘좌우회전법을 이용한 근관형성법’ 제하의 강연으로 근관형성의 기계화 과정을 살펴보고, 류인철 교수(서울치대)는 ‘치주치료의 철학’을 전파한다. 치주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세균의 공격과 숙주의 면역 반응의 관점에서 접근, 임상 증상을 단계별로 나눠 진료하는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설명. 치과 약물의 작용과 진행단계별 처방을 면밀히 살펴 약효를 높이는 팁도 알려준다. 통찰력 있는 치주치료를 제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병태 명예회장은 ‘치의학 역사 산책’에 나선다. 오늘날의 한국과 아시아에서 근세의 파리, 기원전의 히포크라테스, 신라의 ‘건치’ 왕들의 이야기까지, 동서고금의 치의학계 ‘스타’와 다양한
Dental 1991에서 D2 1.0 1995, D3 Plus 2000, 그리고 D4 Sodent 2004까지, 치과의사의, 치과의사에 의한, 치과의사를 위한 보험청구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온 (가)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회장 이창한·이하 코대콤)가 지난 2일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보통신과 건강보험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코대콤은 치과의사 및 청구스탭을 대상으로 보존, 구강외과, 보철, 치주 등 파트별 건강보험 청구 노하우를 공개했다. 조성민 공보의는 ‘치과임상자료 만들기’ 제하의 강연에서 포토샵을 활용해 임상 자료의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을 귀띔했고, 송윤헌 원장(김연중·송윤헌치과)은 ‘건강보험의 이해’를 주제로 치과보험의 A to Z를 짚었다. 이창한 회장이 직접 좌장으로 나선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까지, 알차게 짜여진 종일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 발간한 ‘똑똑한 치과보험청구’, ‘똑똑한 치과보험관리’를 현장 판매하는 한편 해당 도서를 교재로 활용하는 스터디 그룹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삭감, 자율지정, 지표연동관리 1:1 상담을 내세워 “끊임없이 개정되며 개원의의 골치를 썩이는 치과보험 청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임치원)이 10번째 교정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이대 목동병원 의학관에서 ‘My utmost experience with clear shell-type appliance’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 허재식 원장(에스플란트치과)이 연자로 나선다.주보훈 원장은 ‘Invisalign System, Visible Concepts of Invisible Appliance’ 제하의 강연으로 새로운 치아 교정 기법,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시스템의 이해를 돕는다. 주 원장이 인비절라인의 유용성을 소개한다면, 배기선 원장은 아쉬운 부분을 짚어줄 예정이다. ‘투명교정장치 : 임상적 문제점과 해결’을 주제로 투명교정의 한계와 적절한 대처법을 고민해본다는 설명이다. 허재식 원장이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다양한 부정교합의 치료와 장단점’ 강연으로 심포지엄을 마무리한다. 난케이스로 꼽히는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 노하우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치원 측은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인비절라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이하 공직지부)가 오는 2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허성주 회장은 “면허재신고제 실시로 공직지부 회원들도 보수교육 이수 의무를 지게 된 데 따른 회원 배려 차원의 학술대회”라며 “모든 치과의사에게 문호를 개방한 만큼 개원가와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직지부는 제1강연실과 제2강연실을 섭외, 총 12개의 강연을 동시 진행한다. 회원들의 다양한 학술적 욕구에 부응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강연실은 김희진 교수(연세치대)의 ‘자세히 들여다본 상악동’ 강연으로 문을 연다. 대다수의 치과의사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악동 치료의 숨은 노하우를 세밀하게 짚어줄 예정이다. ‘치과의사와 미각-새로운 세계’(김경년 교수·강릉원주치대), ‘우리 옛 문헌에서 만나는 치아 이야기’(이종묵 교수·서울대 국문과) 등 참신한 주제의 강연들도 눈에 띈다. 제목 그대로 치의학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후에는 강병철 교수(전남치대)가 ‘치과진료실에서의 방사선 안전’을 주제로 안전기준 등 방사선의 위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BLS Provider Cours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치위협은 치과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정확히 대처하고 보건의료인으로서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일 개최한 BLS 코스(심폐소생술 교육)에는 총 30명의 치과위생사가 참가했다. 이론은 물론 1:1 수준의 세밀한 실습 교육을 시행, 응급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심폐소생술을 행할 수 있게끔 도왔다. 참가자들 역시 쉬는 시간에도 교육 자료를 살피며 실습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스는 2회의 실기시험과 1회의 필기시험으로 구성된 자격시험으로 이어졌다.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미국심장협회가 인증하는 자격증을 받기 위해 성심껏 시험을 치른 참가자들은 ‘전원 합격’의 쾌거를 거뒀다. 김원숙 회장은 “자기계발을 위해 지방에서 주말도 마다않고 교육에 참가해준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한 만큼 조속히 차기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교육과정 활성화의 의지를 다졌다. “오늘 취득한 Provider 자격을 넘어 차후 Instructor 자격에 도전해보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효수·이하 동작구회) 송년의 밤은 올해도 색달랐다. 동작구회는 지난 3일 더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회원 및 동반 가족과 함께 2012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용승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회에서 정효수 회장은 “올해는 불경기는 기본, 끈적한 무더위에 불법네트워크치과 사태로 인한 대국민 신뢰도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며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견뎌낸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잔치인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참한 서울시치과의사회 박용호 감사는 동작구회의 단단한 결속력에 박수를 보내며 “구회 이전 시 입회비 감면안에 동의해주고 성금 모금에도 적극 협조해준 배려에 감사한다”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의 의지를 다지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키도 했다. 지난해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올해는 홍대의 인기밴드 ‘하와이밴드’가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 아기자기한 멜로디, 개성 있는 가사, 다채로운 연주, 담백한 보컬이 돋보였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양천구치과의사회(회장 민동환·이하 양천구회)가 즐거운 송년회를 열었다. 지난 4일 염창동 모처에서 열린 송년회에는 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 어느 구회보다 돈독한 양천구회원 간 단합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색다른 이벤트보다 회원들만의 오롯한 시간을 마련한 양천구회 측은 맛있는 식사와 풍성한 경품으로 송년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민동환 회장은 “한파가 불어 닥친 화요일에도 기꺼이 참석해 즐거운 자리를 완성해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모처럼 만난 선후배,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마음의 위안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입회원 신고식과 함께 40여년의 개원 생활을 뒤로하고 은퇴를 결심한 이용민 원로 회원에게 행운의 열쇠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소박한 기념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용민 회원은 “요즈음 제살 깎아먹기에 한창인 개원가를 보면 서글플 따름”이라며 “성실히 진료하며 동반 성장에 노력하면 좋겠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부회장도 축사를 통해 “사무장병원 척결 등 개원질서정립 및 정화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똘똘 뭉쳐 난국을 헤쳐가자”고 강조했다. 송년회는 거의 모든 회원에게 크고 작은 선물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지난달 28일 회원 대상 건강보험교육을 개최했다. ‘건강보험 청구, 어렵지 않아요~ 따라하면 나도 청구 달인’ 제하의 교육에는 서치 한송이 보험이사가 연자로 나서 150여 회원의 청구 도우미를 자처했다. 개정된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레진상 완전틀니의 급여 적용 △레진상 완전틀니 유지관리에 관한 세부사항 △기타 변경된 치과건강보험을 꼼꼼히 알려준 한 이사는 “보험 청구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을 느끼는 개원의들이 많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심사조정 및 현지조사에 대처하는 요령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정확하게 청구했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면서도 부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시정 제도에 대해서는 “급변하는 제도에 늘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관심과 실천의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현지조사 등 가장 궁금하지만 가장 민감한 주제를 요령껏 풀어낸 강연에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2시간여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소화한 한 이사는 서치 홈페이지 내 보험상담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치 보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이하 대여치)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불거진 학술대회 명의대여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여치 측은 “여자치과의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보다 실용적인 지원책을 찾기 위해 발로 뛰는 중”이라며 권역별 학술대회 및 지부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여자치과의사들이 회무에 관심이 없고 참여도가 낮다고 하지만 상황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가사와 육아, 진료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여자치과의사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제가 된 ‘백년 치과로 가는 학술대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영림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주고 받은 공문을 별첨자료로 제시하며 “대여치를 보수교육기관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복지부 측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이름처럼, 보수교육 점수보다는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치의학적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하려는 복지 차원의 기획이었다”는 설명이다.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