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eidon Temple 2024 / Greece DJI Mavic 3 | 70㎜ | F3.4 | 1/25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아테네 시내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수니온 곶’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바다 끝 언덕에 세워진 신전을 볼 수 있다. 아테네 시내에 있는 많은 신전도 아름답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2000년 이상 보존되온 포세이돈 신전의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대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윤동주.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그리고 독립에 대한 소망이 서려 있는 작품들로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다. 1945년 2월 16일, 광복을 6개월 앞두고 윤동주 시인은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7세였다. 사인은 뇌내출혈로, 20대인 시인이 높은 혈압으로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져 급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흔하다고 할 수는 없다. 오촌 당숙 윤영춘이 윤동주의 시신을 거두러 후쿠오카 형무소에 들를 당시 송몽규를 면회했는데 “동주와 나는 계속 주사를 맞고 있어요. 그 주사가 어떠한 주사인지는 모릅니다”라고 말하였고, 이후 같은 주사를 맞은 송몽규도 한 달도 안 되어 사망하였다. 영화 ‘동주’에서 잘 나타난 것처럼 윤동주와 송몽규는 동갑내기 사촌지간으로 한집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평생의 친구이자 숙명의 경쟁자였던 두 사람의 성격은 매우 달랐다. 송몽규는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저지르고 보는 사람이었던 반면 윤동주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이었다. 윤동주는 몰래몰래 계속 시를 썼지만 차마 발표는 하지 못했다.
본지 이수형 논설위원의 빙모상을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안양메트로병원장례식장 2층 특2호 ■ 발인 : 2월 23일(금) 오전 9시
최근 정부는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증가시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의료계는 강한 반대를 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의사가 부족할 것이란 이유를 들었지만, 객관적인 설득력이 부족하다. 의대 증원 계획은 소아청소년과(소청과)가 문을 닫으면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의료 기피과 문제 해결방법으로 과거 군사정권이 강제적으로 의대 수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방법을 답습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어 걱정이 앞선다. 영화 <서울의 봄>처럼 쿠데타에 성공한 군사정권은 국민적인 인기를 얻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의대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의대를 늘려서 의사 수가 많아지면 의료수가가 낮아질 것이란 단순한 생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때처럼 의사 수를 증가시키면 소청과를 포함한 기피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단순한 사고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문제의 시작은 2017년 12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건이다. 검찰은 의사 4명과 간호사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고 게다가 이들 중 일부를 구속까지 했다. 최종 결과는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사건이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의료사고가 높은
오늘은 경기침체 이후 공급 쇼크 인플레이션으로 도래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월 FOMC 전후 자산시장 반응 지난주 미국 증시는 2023년 11월 FOMC에서 연준의 pivot 발언으로 인해 가파른 상승을 이어오며 큰 조정 없이 신고가 경신에 성공했다. 2024년 상반기에 유동성 위기로 인해 미국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었다. 지난 기고에서 다룬 것처럼 2023년 3월 은행위기 이후로 연준의 지급준비금의 역레포(RRP) 잔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는데 모두 소진될 전망이었고, 작년 3월 보유자산의 미국채 손실 실현을 막기 위해 긴급하게 도입된 미국은행들의 BTFP(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 Bank Term Funding Program) 역시 3월에 만기가 도래하고 있었다. 마침 RP 금리까지 변동성이 커지며 3월 전후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지난 금리사이클에서도 RP 금리 발작 이후 완적긴축을 긴급하게 종료한 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1월 31일 FOMC 성명서가 발표됐다. 성명서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다’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언급
역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중 치과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 중에 한 분을 꼽으라면 감히 이기택 회장님을 추천하고 싶다. 당시 집행부 일원으로 함께 회무를 수행했던 필자의 자의적인 평가일지 모르겠지만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제23대와 제24대 치협 집행부를 이끌어 가신 이기택 협회장님에 대해 그분의 카리스마와 뚝심으로 치과계에 남긴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치과의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치협 역사상 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유일한 회장으로,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치과계 르네상스라는 기치 아래 강력한 리더십으로 여러 의약단체를 이끌면서 치과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의협 외 의약단체장들의 지원 속에 그동안 의사 출신이 주로 독식하던 국시원 이사장까지 쟁취(?)하면서 외국치대 졸업자 예비시험제도를 도입하여 치과의사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했고,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아 상대가치 수가제도와 수가계약제를 최초로 시행하도록 하여 치과보험수가 현실화와 함께 스케일링 완전급여화 등 개원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서울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추진, 구강보건의료연구원 설립, 복지부 구강보건과 부활, 세계치과의사연맹
얼마 전 국회의원 피습 사건 피의자인 중학생은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받은 뒤 정신 의료기관에 응급입원 조치되었다. 응급입원 기한이 종료된 이후에는 보호 입원으로 전환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신건강 위기학생 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수준이 심각하다는 우려와 함께 학교 내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 국회의원을 습격한 중학생도 학교에서 주위와 갈등이 심했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와 조울증 소견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러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사실이다. 대부분 학부모는 아이에 대한 정신과 진단이나 치료 기록이 남는 것을 원치 않아 전문적인 치료 및 상담기관에 학생이 연계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정신장애 미성년자 범죄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교실 내 안전도 보장받기 힘들어질 수 있다. 결국, 교육부도 3월부터 ‘마음 EASY 검사’를 도입하여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치유,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마음 EASY 검사는 37개 문항으로, 정신
The Moment 2023 / NYC Nikon Z8 | 24㎜ | F5.6 | 1/4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 빌딩, 도심 속 건물의 아름다움을 내려볼 수 있는 한 육교 위에 섰다. 노란색 택시를 프레임 속에 담고 싶었지만 통행량이 너무 많았던 이곳. 하지만 어느 순간 도로를 가로지르는 한 대의 차만이 지나가면서 궤적을 남겼고, 가을 속 하나의 순간이 완성되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광고(廣告) : 판매를 목적으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의도적인 활동 의료분야는 그 특성상 지나치게 상업화할 경우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의료광고 역시 국민 생명과 안전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의료인 등이 의료광고심의 대상 매체를 이용하여 광고하려는 경우, 의료광고자율심의기구를 통하여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의료법 제57조 제1항).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저녁 7시,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회의가 있다. ‘394건’, 2024년 1월 5~18일, 2주간 올라온 의료광고심의 신청 건수다. 불법 의료광고의 주요 유형으로는 의료법 제3조의5 제1항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병원이 아님에도,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하는 행위,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따라 누구든지 국민건강보험법이나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 의료법 제56조 제2항에서 금지하는 의료광고(①미평가 신의료기
지난 12월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통과된 것은 사실상 기적에 가깝다. 매 집행부 때마다 연구원 설립은 최우선 공약이었고 각 후보마다 자신있게 추진하겠다는 열의를 보였었다. 선거 이후에도 이 공약은 최선을 다해 모든 집행부가 노력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번번이 무산됐다. 물론 법률안이 최초로 올라간 것이 2012년 때라 지금쯤이면 충분히 가능했었을 것이기에 이번 집행부가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통과되었을 것이라면 벌써 통과되었어야 맞다. 통상 법안이 만들어졌다 해도 사장되는 것은 수두룩하다. 아마도 연구원 설립에 대한 법률안도 그런 처지에 내몰릴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 연구원 설립법률안이 최초로 올라간 이후에 이에 대한 심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치과분야 중 산업분야가 다른 직종에 비해 규모가 그다지 커 보이지 않았었던지, 아니면 각 치과기자재 장비 설비에 대한 국산화율이 낮아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여러 우려 속에 치과계 염원만 커져가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박태근 집행부에 이르러 드디어 결실을 얻게 된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동안 매 집행부마다 문을 두드리고 노력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국민 오락(?)인 ‘고스톱’은 전체 판세를 읽고 상대방의 패를 예측하고 점수를 계산하는 두뇌 활동이 요구되는 게임이다. 과연 고스톱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 전문가들은 고령자에게 인지 기능을 증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고스톱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다소 지나친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예방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 적도 없고, 고스톱이 뇌 기능의 일부를 활성화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글을 읽고 쓰는 등 창조성을 요구하는 뇌 활동이 치매 예방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고, 최근 연구들에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기에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속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1907년 독일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천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의 일에 대한 기억력에 문제를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언어 기능이나 판단력 등 여러 인지
최근 축구 경기를 보느라 새벽까지 잠을 못자면서 생활 리듬이 조금 깨졌다. 연속해서 극적인 결과를 연출하는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축구 경기를 보았기 때문이다. 16강과 8강전에서 모두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90분을 생각하고 시청했지만 두 경기 모두 연장전에 휴식시간을 포함해 150분 이상으로 근 3시간이 걸리며 새벽 4시경에나 잘 수 있었다. 생활의 리듬은 깨졌지만 다행히도 이겨서 억울하지 않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서 그들의 투지에 찬사를 보냈다. 경기 운영에서 집단심리에 빠지기 쉬운 조건을 극복한 노련함을 보며 승리의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심리학에 집단심리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리스키 시프트(Risky shift) 현상이다. 다수가 모이면 개인보다 위험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은 현상으로 순식간에 한 편으로 몰려가기 쉬운 심리다. 이 현상은 축구 경기에 자주 나타난다. 예를 들어 경기 종료가 몇 분 안 남게 되면 어차피 진 경기이기 때문에 수비수까지 포함해 전원 공격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은 한국에 1:0으로 지고 있었다. 경기종료를 앞두고는 전원 공격을 시
최근 미국의 한 유명한 작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맨슨이 올린 한국여행기 동영상 하나가 화제다.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는 제목으로 작가가 한국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원인적인 분석을 같이 담고 있다. 그는 한국이 경제적으로나 K팝 등 문화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개인들은 깊은 우울증과 외로움을 앓고 있다고 했다. 우선 그는 스타크래프트식 성공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스타크래프트에서 한국이 성공한 이유는 K팝 스타들이 연습생 시절에 기숙하며 오로지 연습에만 올인한 결과와 같다고 보았다. 오직 한 가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집약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어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뽑아내는 것이 결과는 좋을 수 있지만, 사회적 압력과 경쟁으로 작용해 개인은 심리적으로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여기에 참조 인터뷰한 한국 심리학자이며 작가인 이서현 씨는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모든 분야에서 경쟁이 심하다. 한국엔 완벽주의자가 많다. 만약 100점을 맞지 못하면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이고 이는 우울증과 연관이 깊다. 항상 실패의 느낌을 갖게 된다”고 설명하며, 6·25전쟁 후 한국은 경제 성장이 정말 빨랐지만,
Snow Day 2024 / Gunsan Nikon Z8 | 24㎜ | F5 | 1/64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군산에서의 겨울날 오후. 여름 해질녘에는 넓은 청보리밭을 볼 수 있는 곳이었지만, 눈 덮인 겨울에는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숲을 향해 펼쳐진 거대한 평원이 되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추가로 경기침체를 가리키는 경기지표들과 유동성 리스크에 대해 다뤄보겠다. 2024년 미국증시 조정가능성 - 경기지표 분석 2024년 미국증시의 조정을 가리키는 경기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PMI,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 지수, 영구 실업률, 컨테이너 운임지수 등이 모두 경기침체를 가리키고 있다. 실업률은 현재 과거 대비 얼마나 낮은가 보다 최저점에서 반등하는 추세로 전환되는지가 경기침체 전망에 중요하다. 과거 경기침체는 실업률이 최저에서 머물다가 반등하며 치솟을 때마다 일어났다. 현재 실업률이 최저치에 머물다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실업률의 상승폭이 커지며 반등하는 구간이 이어지면 곧이어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 장단기 금리역전(미국 장기채와 단기채의 수익률이 역전되는 현상)은 곧이어 경기침체가 올 수 있음을 알려 주는 강력한 신호다. 장단기 금리차(예를 들어, 미국채 10년물 금리 - 2년물 금리)가 음수가 되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다고 하며 역전 이후 일정기간 후에 경기침체가 일어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장단기 금리차가 음수가 됐다가 저점에서 반등해 다시 0 이상으로 올라오고 나서 경기침체가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