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지역의사제·공공의료 사관학교에 한의사 역할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지난 9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의료대란 여파로 붕괴 위기에 빠진 지역 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통령 공약인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료 사관학교’ 신설 시 한의사 참여와 한의과 공보의 역할 강화 등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의사는 국가로부터 의료인 면허를 받은 의료인력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노인의료, 재활치료, 통증 관리 등에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면서 “기존 의료인프라와 협력해 지역 공공의료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고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용가치가 크다”는 주장이다. 지역의사제나 공공의료 사관학교를 만들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확보하려면 최소 14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한의사의 경우 지역의사제·공공의료 사관학교에서 1~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국시 통과 후 응급의학과, 소아과, 외과 등 필수의료과목 전문의 과정을 이수하면 공공의료기관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의협은 또 “최근 의과 공보의 부족으로 농어촌 의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의료법 위반을 이유로 이미 과징금이 부과된 치과의사에게 추가 과징금을 매긴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치과의사 A씨가 송파구보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 9월 1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 치과를 개설한 뒤 이듬해 광고대행업체 B에 온라인 광고를 의뢰했다. 광고 내용은 체험단을 모집해 30만원 상당의 미백치료를 받고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도록 하거나, 치료 경험담을 게시할 때마다 1만원씩 지급하는 기자단을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의료법이 금지하는 치료 경험담 광고에 해당한다. 2021년 9월 한 공익신고자가 해당 사실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과 송파구청에 자료가 전달됐다. 경찰은 치료경험담을 올린 8명의 진술을 확보한 후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동부지법은 지난해 5월 A씨 등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확정했다. 행정처분도 이어졌다. 송파구보건소는 업무정지 1개월에 해당하는 과징금 1,500만원을 산정해 부과했고, A씨는 이를 납부했다. 그러나 이후 공익신고자는 “광고가 시행령 개정 이후에도 계속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민·이하 이식임플란트학회)와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코리아(Straumann Korea)가 지난 8월 20일, 강남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플란트 관련 임상 및 학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술대회 참가 및 공동 홍보 등을 포함한다.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임플란트 분야의 학술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치과 의료진의 전문성 향상과 학술 교류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식임플란트학회는 스트라우만의 학술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공동 홍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스트라우만코리아 표지명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임플란트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 최신 치료 기술의 보급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측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치과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식임플란트학회 김성민 회장은 “스트라우만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 폭넓고 수준 높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의료비가 213조원(잠정)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의료비는 412만1000원에 달한다. 지난 9월 1일 공개된 보건복지부의 ‘2023년 국민보건계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의료비는 21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GDP에서 국민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8.4%다. 1970년 국민 의료비 735억원과 비교하면 약 2,900배 늘어난 규모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4년 가추계치가 포함됐다. 국민 의료비는 1970년 735억원에서 2000년 25조1,000억원, 2010년 79조9,000억원, 2020년 165조2,000억원, 2023년 203조4,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213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국민 의료비의 GDP 비율도 1970년 2.5%에서 지난해 8.4%로 3.4배 상승했다. 1인당 의료비는 지난해 잠정 412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1970년 2,000원에서 1977년 1만1,000원으로 1만원을 넘어선 뒤 1988년(10만9,000원)에 10만원을 넘겼다. 2000년에는 52만6,000원으로 불어난 데 이어 2006년(105만7,000원) 1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 허영구 대표가 지난 8월 23일 부산에서 큰 호응 속에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 론칭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허영구 대표는 ‘ALX & 1~2day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을 주제로 실제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즉시로딩에 적용 가능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네오의 신제품 ‘ALX’ 임플란트의 독창적인 설계와 우수한 성능을 소개했다. 네오의 진료 콘셉트인 ‘AnyTime Loading’의 핵심 개념을 비롯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CMI Fixation’으로 고정력을 확보하는 방법과 ‘ALX’를 통한 즉시식립, 즉시로딩, Early Loading 방법 등도 같이 소개됐다. ‘ALX’는 기존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보디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 (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즉시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한 골 손실까지 예방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료기관에 설치된 비상경보장치인 보안장비 오작동·오인신고 등 실태 점검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은 지난 8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공중화장실 등에서 비상벨이 작동해 경찰이 출동한 건수 중 3분의 1 이상이 오인신고 또는 오작동으로 확인됐다. 양 의원은 “이로 인해 불필요한 출동과 경찰력 낭비가 발생하고 다른 긴급상황 대응에도 지장을 줄 우려가 제기된다”며 “의료기관에 설치된 비상경보장치 또한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과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경보장치 등 보안장비를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오인신고·오작동 등 실태를 점검할 의무는 규정하지 않고 있다. 양 의원은 “의료기관에서도 관련 오인신고 또는 오작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잦은 오인신고·오작동은 실제 안전사고 대응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개정안에는 의료기관장이 기관에 설치된 비상경보장치 등 보안장비 오작동·오인신고 발생 현황, 유지·관리 상태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8월 22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치과의사 김정남, 이채은 등 총 7명이 참여했으며, 46명의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스케일링, 불소도포 등)를 제공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우리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해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따뜻한 동행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감사와 기대를 표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AI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가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의료기관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특허 ‘의료기관의 EMR 소프트웨어와 RPA 기술을 접목한 아웃바운드용 개인화 챗봇 시스템(출원번호 10-2024-0194114)’을 취득했다고 지난 9월 2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존 EMR 업체들의 데이터 연동 거부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던 병원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내 AI 의료 솔루션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어온 EMR 접근 제약 문제를 와이즈에이아이의 독자 기술 개발로 해결한 것. 회사 측은 당초 글로벌 RPA 업체와 협력해 솔루션을 구상했으나, 높은 비용과 현지화 한계로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후 1년간 개발을 이어가며 EMR 전용 RPA 기술과 화면 인식 AI-OCR을 자체적으로 완성, EMR 업체 의존도를 완전히 낮춘 독립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특허의 핵심은 환자 EMR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생성되는 ‘개인화 챗봇’이다. 병·의원은 이를 활용해 환자의 진료 이력과 시술 경과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25에 참가, 단 4시간 안에 완성하는 원데이 풀마우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젠의 풀마우스 솔루션은 방문 당일 상담부터 진단, 수술 계획, 임플란트 식립, 템포러리까지 전 과정을 단 하루, 4시간 안에 마무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복잡하고 긴 치료 시간이 필요한 풀마우스 케이스를 빠르고 정밀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며 “환자 만족도는 물론 치료 효율성까지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가젠 측에 따르면, 환자는 방문 당일 구강 스캐너 ‘R2i3’를 통해 별도의 번거로운 준비 과정 없이 바로 구강 스캔을 시작한다. Ai로 빠른 스캔 속도와 숨어 있는 병변까지 찾아내는 정밀한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스캔 후에는 자동으로 상담 특화 솔루션 ‘CHI-TOK’에 연동돼 바로 환자 상담이 가능하다. 이로써 시간은 대폭 단축되고 환자에게는 쉽고 정확한 설명으로 높은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스캔 데이터를 가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상담 문의를 받았다. 대학교 동창 여행모임을 20년 정도 유지하고 있었는데 한 일원 A로부터 문제가 발생해 모두가 고민이라 했다. 일단 차분히 내용을 들어보니 그 모임은 대학을 졸업하고 친한 친구들 위주로 6명이 매달 기금을 적립하고 여행하는 모임으로 15년을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모임 총무였던 A가 갑자기 연락해서는 자신은 B란 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모임을 그만해야겠다고 통보했다는 것. A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같은 전화를 돌리고는 어떤 상의나 결론도 없이 회원들에게 회비를 1/n로 나누어 각각 송금했다. A는 자신이 B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10여년 간 이어져온 모임을 한순간에 상의 없이 깬 것이다. 회원들은 당황했지만 결국 A를 제외한 다른 회원들이 모임을 새로 결성해 5년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갑자기 A로부터 연락이 와서는 자신이 모임에서 나간 것을 후회한다고 말하며 잘못했으니 밀린 회비를 모두 낼 테니 다시 모임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다. 게다가 A가 모임을 해체시킨 후로 사용하지 않던 카톡 방에 계속해서 장문의 글을 올려서 모든 친구들이 불편해한다는 사연이었다. 필자는 A가 평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이하 수원분회)가 회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월 27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과 최종원 부회장, 김황현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팔팔인쇄사를 시작으로 골든크로스에셋㈜, ㈜덴티움, ㈜푸르고바이오로직스, ㈜코웰메디, ㈜휴덴스바이오, ㈜디오 등 7개 업체와 업무협약식이 이어졌다. 각 제품 및 서비스의 질 향상, 회원 편의 증진, 학술 교류, 공동 구매 등 회원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 업체들은 수원분회 회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수원분회 또한 해당 업체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며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회원과 업체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분회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업체 외에도 한국아사히프리텍㈜, ㈜덴트리, 루트개러지, 프로미엘㈜, ㈜정석리파인, 디자인하늘, 세기냉동, ㈜수호천사엔젤, 토스인슈어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발행하는 잡지 ‘즐거운 치과생활’ 2025년 가을·겨울호(통권 181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창립 올해 100주년을 맞은 서울지부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 선생을 조명한 시리즈를 통해 일제강점기에도 학문과 인술을 지키며, 한국 문화재 보존에도 앞장섰던 그의 발자취를 따라 치과 역사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되새긴다. 또한 일본 후쿠오카 치과대학병원 방문기를 통해 내년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과 관련한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에게 유익한 생활·건강 정보도 풍성하다. 국가 구강검진제도의 활용법, 과잉치와 결손치 등 치과정보부터 섭식장애와 위식도역류질환 등 전신건강과 맞닿은 주제까지 폭넓게 담았다. △제철 음식 이야기 △100주년을 맞은 로아커 기업의 발자취 △얀스테인의 17세기 회화 이야기 △추억의 수학여행지 경주 탐방기 등 문화·휴식이 주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올해 80회를 맞은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현장을 사진과 함께 재구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종합 포털 덴올의 치과경영 프로그램 ‘성공경영’이 올해 하반기 ‘환자관리’편이 호평 속 시작을 알렸다. 지난 8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성공경영-환자관리’편은 조직문화와 직원 및 고객 경험 관리, 원장이 주도하는 CS, 평생 고객을 만드는 CRM 등 환자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폭 넓게 다루고 있다.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이 직접 연자로 나서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환자관리는 성공적인 치과 경영에 핵심 사항으로 시청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매우 높은 관심이 증명된 만큼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욱 원장은 “직원 경험 관리부터 CS, CRM까지 올바른 환자 관리를 위한 내용을 시청자 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며 “방송에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공경영-환자관리편은 지난 8월 11일 방송부터 격주 월요일 13시 30분부터 덴올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방송 일정은 덴올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덴올은 세무, 노무, 환자 관리, 직원 관리 등 치과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각 분야 전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한림대임치원) 변수환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서울아산병원 안강민 교수, 한림대임치원 양병은 교수·백세훈 졸업생)이 교차결합 콜라겐 막의 임상 성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Bioengineering(Impact Factor 약 3.7)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낭종 제거 후 뼈 이식이 필요한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진행됐다. 콜라겐 막은 임플란트 식립이나 낭종 제거 후 뼈가 부족한 부위를 보강할 때, 잇몸과 같은 연조직이 먼저 자라드는 것을 막아 새 뼈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기존 콜라겐 막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돼 충분한 시간 동안 기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차결합 처리를 적용한 콜라겐 막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했다. 연구결과, 교차결합 콜라겐 막은 12시간이 지나도 원래 무게의 20% 이상을 유지했으나 일반 콜라겐 막은 6시간 이내에 완전히 분해됐다. 또한 교차결합 막은 일반 막보다 약 4.6배 높은 찢김 저항력을 보여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확실히 개선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8월 26일, 관내 치위생(학)과 학과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지부 이선장·임경수 부회장과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김준수 치무이사, 최혜선 대외협력이사와 경복대, 부천대, 용인예술과학대, 수원과학대, 신구대, 신한대, 안산대, 연성대, 을지대 등 9개 대학 학과장이 자리에 참석했다. GAMEX 2025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2026년 구강보건의 날 UCC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구했다. 특히 학생들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학생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 업무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 △실습 등을 통한 취업 및 아르바이트 정보 제공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 등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내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해 치위생(학)과와 지역 치과의사회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외에도 대학에서 경기지부에 바라는 점 등을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