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면마취 상태에서 치과치료를 받던 소아환자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둔 사건이 보도된 바 있다. 이 보도가 나간 이후 인터넷과 일부 방송에서는 치과의사의 수면마취 치료를 마치 ‘자격이 없는 이의 시술’ 인양 연이어 후속보도를 내보내 치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양산하고 있다.더욱이 치과 수면마취 등 진정법 문제가 확대재생산돼 자칫 영역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더욱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치과마취학회 김현철 부회장은 “치과에서 소아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는 도의적으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아직까지 의료과실 여부가 정확하게 판단된 것도 아닌데 치과의사의 마취치료 자체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식의 보도는 마치 치과의사가 전적으로 잘못을 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한 보도”라고 전했다.또한 김 부회장은 “더욱 주목할 점은 이 하나의 사건으로 치과 수면마취가 자칫 영역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사건을 보도한 방송에서는 대한마취과학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알고도 그랬다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을 담았다. 그리고 이후 후속보도들의 행태 또한 의과쪽 의견만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병옥)과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수관)이 주최하고 G10 Life Science Culture Forum(회장 강동완)이 주관한 제6차 국제 치과 임플란트 연수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이번 국제연수회에는 인도네시아 치과의사 11명이 조선대치과병원과 목포 예닮치과 등을 방문해 현지 교육으로 진행됐다.연수회에서는 조선치대 교수들로 구성된 연자들이 전반적인 교육을 이론과 임상으로 진행했다. 조선대치과병원 측은 “수준 높은 치의학 교육 및 임상 기술을 인도네시아 치과의사들에 전수했다”며 “조선대치과병원은 국제 치과 임플란트 연수회를 통해 우수한 치의학 임상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아시아의 임플란트 교육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악성재건학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 내 SINTEX 컨벤션센터에서 ‘제51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 주관하는 것으로 윤규호 교수(인제대 상계백병원)가 학술대회장을 맡고 있다.특히 올해는 악성학회가 창립된 지 50년이 되는 해로 ‘A powerful step toward the next half century’를 대주제로 잡았다. 이에 해외 여러 석학들이 악안면성형재건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들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과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먼저 1일에 있을 교육강좌에서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과 미국 켄터키대학의 Joseph 교수 그리고 UCLA의 Blackwell 교수 등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두명의 미국 측 연자들은 학술대회 이튿날인 2일 특강도 펼치게 된다.2일 있을 심포지엄에서는 악안면 재건과 관련한 성형외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지견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으며, 또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정형외과와 구강외과의 악안면 재건 기술의 현재를 비교할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지난 21일 회원 및 회원 가족과 함께 떠난 가을기행에서 ‘제빵왕 서여치’로 거듭났다. 청남대 가을산책과 제빵왕 김탁구 빵만들기를 내세운 아기자기한 기획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가을기행에는 40여명이 참여, 아름다운 가을날을 함께했다. 청남대에 도착한 회원들은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대청호반의 풍광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책을 하며 가을의 풍취에 한껏 취하기도 했다. 수암골 벽화마을에서는 자연과 사람, 그림의 조화로움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마지막 코스인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기념전시관’ 방문은 어린 자녀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겨줬다. 신나는 제빵쇼와 신기한 제빵 체험에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는 후문이다. 서여치 허윤희 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며 “회원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을기행을 빛내주신 회원 및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내년으로 10회째를 맞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의 SIDEX가 2013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지난 22일 서울지부는 SIDEX 2013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SIDEX 조직위원회 구성의 건 △SIDEX 2013 개최일자 및 장소 추인의 건 △학술대회 등록비 검토의 건 △전시회 부스의 결정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결정된 사안은 차기 서울지부 정기이사회에 상정돼 최종 추인될 계획이다.SIDEX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2012년도는 치재협과 결별하는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부장들이 최선을 다해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SIDEX 2013은 10회를 맞는 기념비적인 행사인만큼 보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내년도 SIDEX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지부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진 일정을 감안해 보다 철저한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치재협과의 완전결별로 인해 일부 공석이 된 SIDEX 조직위원도 꾸준히 보강해 원활한 행사 준비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내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SIDEX 2013 중 학술대회는 컨퍼런스룸(남) 3층과 4층
계 약 : 일정한 법률 효과의 발생을 목적으로 두 사람의 의사를 표시함. 청약과 승낙이 합치해야만 성립하는 법률 행위.부대조건 : 어떤 조건에 덧붙은 조건.건강보험법에 의해서 10월 17일까지는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해야 했다. 그러나 치협의 2013년도 수가계약은 최초로 결렬됐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내년도 수가를 의결받게 됐다. 이 수가계약은 많은 문제점이 있어서 논란이 많지만 매년 되풀이되고 있고, 이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이제 정책당국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계약’에 대한 사전적 정의에서 청약과 승낙이 합치해야 계약이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상거래에서 금액에 대한 계약은 당사자 간에 금액이 일치해야 성립된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금액을 제시하는 것은 불공정계약에 속하는 일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수가계약은 불공정 계약이다. 어느 거래에서나 파는 사람은 비싼 가격을 제시하게 되고 사는 사람은 낮은 가격에 사고 싶어 한다. 수가계약에서 의료계는 최대한의 인상가격을 원하게 되고 공단은 최소한 인상가격이나 도리어 인하가격을 원할 것이다. 즉 평행선을 그을 수밖에 없는 가격협상은 결국 결렬 외에는 다른 방안이 나올
치과 건강보험을 다룬 보도가 연이어 전파를 타고 있지만, 치과계에 대한 잘못된 진실을 전달하는 경우도 많아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 20일 TV조선 ‘강용석의 두려운 진실’에서는 전체 급여 중 3%에 불과한 치과의 보장율을 문제 삼았다. 치과의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보험틀니와 충치치료 등을 예로 들었다. 완전틀니가 보험 적용이 됐다고 하지만 75세 이상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미미하며, 저가 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불편도 크다고 지적했다.“보험틀니를 하고 심각한 불편감에 마음고생까지 더해졌다”는 80대 할머니의 이야기와 “보험 틀니는 못 쓸 정도의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기공사의 제작비를 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기공사의 말도 거침없이 전달됐다. 틀니 장착 시 어쩔 수 없는 불편감에 대한 이해나, 부족한 재정으로 인해 연령이나 재료에 한계에 대한 분석보다는 오히려 치과의사들이 돈 되는 진료로 몰고 간다는 인상만을 남겼다. 특히 “제각각 서로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국민건강보험의 취지에서 벗어나 오히려 사회보장을 축소, 일방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는 결론을 내려 치과의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13년간 끌어온 의료사고 환자의 피해구제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이 지난해 국회를 최종 통과, 지난 4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중재원)이 설립됐다. 중재원은 의료분쟁과 관련해 조정과 감정 등 크게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적으로 개인의 영역이었던 감정분야는 중재원이 설립되면서 공적영역으로 다뤄지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치과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중재원 상임감정위원으로 임명돼 6개월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장영일 상임위원(前 서울대치과병원장)을 만나 중재원의 역할, 특히 감정부의 역할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상임감정위원의 역할과 지난 6개월간의 활동상은?중재원은 보건의료인 및 법조인, 소비자단체 임원 경력자 등 공정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전문가 50~100인으로 구성된 ‘의료사고감정단’을 운영하고 있다. 감정단은 분쟁해결에 필요한 사실조사와 과실 및 인과관계 규명 등 활동을 벌인다. 감정위원 뿐 아니라 이 위원들의 업무를 보좌하기 위한 실무경력 전문가인 조사관도 구성돼 있다. ‘감정’ 업무의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력구성을 비교적 세밀하게 짜놓고 있는 셈이다.중재원에서 치과와 한의과, 제약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데, 치과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강동완)가 지난 20일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마우스가드스플린트 연수회를 개최했다. ‘스포츠 외상과 턱관절 장애 - 마우스가드와 턱관절 스플린트, 원리에서 제작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함께 참여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마스터했다. 권긍록 교수(경희대 치전원)가 마우스가드의 원리와 제작 시연 및 실습을 도맡았다. 격렬한 경기로 인해 외상을 입기 쉬운 스포츠 선수들의 치아를 보호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는 마우스가드의 손쉬운 제작법을 전수하는 권 교수의 강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교합기를 활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완성하는 노하우가 눈길을 끌었다. 강동완·이경제 교수(조선대 치전원)는 턱관절 스플린트를 다뤘다. 강동완 회장은 “환자 스스로가 이를 악무는 등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본인의 잘못된 습관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스플린트의 제작 원리를 직접 시연해보였고, 이경제 교수가 패컬티를 동반해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수강생 전원에게는 학회에서 준비한 인증서가 발급됐다. 학회는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팀닥터 양성 교육 등 차기년도 추진 사업에 대한 논의를
75세 이상 노인틀니 급여화가 시행됐지만, 정작 틀니 환자의 수요는 정부가 예상한 수치보다 턱없이 모자랐다. 제도 시행 초기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는 의견도 있고, 일각에서는 내년 부분틀니 급여화가 시행되면 그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어쨌든 노인틀니 보험화가 총의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관련 세미나는 연일 참가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비단 급여화가 이유가 아니라도 총의치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무치악 노인환자들에게 저작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노력은 관련 시스템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자석, 임플란트 그리고 틀니임플란트를 이용한 완전틀니에 마그네틱 시스템을 도입한 신원덴탈의 ‘MagDen(마그덴)’이 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원덴탈 관계자는 “틀니, 특히 총의치 환자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컴플레인이 매우 많다는 것”이라며 “마그덴을 장착한 환자들을 모니터링한 결과 착용감과 저작력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마그덴은 총의치 제작 후 유지력이 떨어진 환자나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큰 노인환자 △임플란트 수술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환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회장 황의환·이하 방사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0일 단국대학교 약학대학에서 개최됐다.1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예년에 비해 비회원의 참여가 90여명에 달해 방사선에 대한 개원의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특별강연으로 선보인 안창현 교수(경희치대)의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CBCT의 선택과 처방’과 이병도 교수(원광치대)의 ‘방사선사진 검사 선택기준에 대한 고찰’은 참석자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강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강연 중간 휴식시간까지도 QA가 이뤄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 외도 정연화 교수(부산치대)의 ‘콘빔형 전산화단층영상을 이용한 상악대구치와 인접한 구조물간 관계 평가’도 큰 인기를 끌었다.김희준 전공의(연대치대)와 최윤주 전공의(경희치대)가 우수발표자로 선정돼 방사선학회 Carestream 학술상을 수상했고, 고광준 교수(전북치대)가 학회감사패를 수여했다. 방사선학회 측은 “비회원들의 참여가 점차 늘고있는 만큼 내년 춘계학술대회는 더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희수 기자/G@sda.or.kr
‘즐거운 치과생활 2012 가을·겨울호’ 발간 및 배포를 완료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공보위원회가 평가회를 가졌다. 편집에 직접 참여한 위원들은 “잡지 내용이나 디자인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은 물론, 회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양질의 잡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개원가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치과치료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둠과 동시에 치과의사들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민을 거듭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즐거운 치과생활’은 치과 대기실에서 치과의사와 환자가 같이 보는 잡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대국민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서치 권태훈 공보이사는 “도서관 등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공공기관 등 배포처를 확대하고 e-book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경숙 부회장 또한 “한 권의 잡지를 만들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머리를 맞대온 공보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랑받는 잡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서봉직·이하 학회)가 타이페이에서 ‘금의환향’했다. 학회 측은 지난 5~7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에 참여해 아시아 각국의 연자들과 함께 측두하악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의 학술 및 인적 교류의 물꼬를 텄다. 30여 명의 회원 및 전공의들은 포스터 발표, 좌장, 포스터 심사위원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안종모 교수(조선치대), 김철 교수(강릉원주치대), 박지운 교수(서울치대)의 구두 발표가 백미였다. 박지운 교수는 ‘What makes Chronic Temporomandibular Pain? The evidence for Immunological Interactions’ 제하의 강연으로 2014년 세계구강안면통증및측두하악장애학회(ICOT)에서 AACMD를 대표해 발표에 나설 기회를 잡는 쾌거를 거두며 학회에 날개를 달아줬다. AACMD 이사회에서는 최재갑 교수(경북치대)가 회장으로 선출되고, 2015년에 열리는 제15차 AACMD의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학회 측은 “2015년 대구에서 다시 한 번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자긍심을 드높일 것”이라고 전했다.홍혜미 기자/hhm
가톨릭 임플란트 연구회가 주최하고 거인씨앤아이(대표 전현재·이하 거인)가 후원하는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치과과장)의 ‘ZIMMER User 초청강연회‘가 다음달 2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다. 개최될 때마다 큰인기를 끌었던 ‘ZIMMER User 초청강연회’의 2012년 마지막 강연회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알찬내용으로 준비됐다.연자인 손동석 교수는 “어려운 개원환경에 차별화된 경쟁력이란 결국 임상실력”이라며 “꾸준한 연습과 공부가 바로 임상실력의 향상을 가져온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Sinus, GBR, AFG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며 10가지의 질문의 손동석 교수와 함께 풀어보고 논문에서 증거와 결과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손동석 교수의 모델시연까지 준비되 있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거인측은 “단순히 세미나를 듣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면서 참석자의 임상실력을 한단계 뛰어넘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세미나 등록자에게는 동종골이식재가 견본품으로 제공된다.◇문의 : 02-334-2815김희수 기자/G@sda.or.kr
“모두가 하는 이야기, 모두가 아는 이야기보다는 한 발 앞선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는 팽준영 교수(강북삼성병원 구강외과)는 치과계의 ‘얼리어답터’다. 국제 학술연구단체인 AOCMF의 주최로 지난 13~1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Advances Workshop on Navigation and Computer Assisted Surgery’ 워크숍에서도 GPS 시스템을 차용한 내비게이션 수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팽 교수는 “내비게이션 수술은 종양, 골절, 선천성 기형, 턱관절 및 악안면부 수술에 특히 효과적”이라며 안정성과 정확성을 강조했다. “종합병원에 있다 보니 구강암 등 특수하고 심각한 상태의 환자들을 주로 보게 된다”며 “위험한 수술을 감행해야할 때 수술 부위를 미리 확인하고 좌표를 잡아 최소한의 절개로 최단시간에 수술을 마칠 수 있어 술자도 환자도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한 팽 교수는 “내비게이션 수술의 경우 적용 대상이 넓지 않고, 비용 대비 효율을 담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의미가 있는데다 분명한 적용 대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의 의의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