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회장 최재영)가 법률지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치과의 악안면 영역 미용시술이 불법이라는 이유로 벌금 100만원과 업무정지 3개월을 받은 2명의 회원이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의 잘못된 유권해석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법적 해석을 내놓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 상황에서, 100만원의 벌금 대신 막대한 소송비용을 감내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치과의사의 영역을 사수하기 위한 험난한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현재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미용시술에 대한 건은 2심에서 원심을 뒤엎고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의 반발과 검찰의 항고로 끝나지 않은 전쟁에 놓여있으며, 미간 및 눈가 주름제거를 위한 보톡스 시술 건도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상태다. 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 최재영 회장은 “이번 소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치과의사 전체가 입속 진료에 갇히게 될 수도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면서 “치과영역을 지키기 위한 이번 법률소송에 많은 치과인들의 도움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는 법률지원금 모금에 동참해준 치과인들의 명단을 공개하며 치과계의 의지를 결집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법률지
세계구강임플란트학회 한국회(회장 김욱규·이하 ICOI코리아)가 지난 7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모암홀 및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강당에서 2013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신상훈)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에서 개최되고 보수교육점수 또한 부여되지 않았지만, 참석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ICOI 일본학회 및 대만학회 관계자 등 해외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임플란트의 최신 지견을 함께 공유했다.김욱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의치와 임플란트 융합치료 : A to Z’를 대주제로, 국내외 11명의 연자들을 초청해 알찬 학술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특히 부산치대 평생교육원과 대한치과마취학회의 후원으로 종합학술대회를 이곳 양산부산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은 신상훈 교수(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는 “행운의 숫자가 겹치는 7월 7일에 학술대회를 양산에서 개최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의치와 임플란트 융합치료에 대한 국내외 연자들의 지견을 공유하고, 특히 치과마취학회와 함께 임플란트 정주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더욱 알찬 학술대회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
빠르다! 쉽다! ‘만사형통 교정’ MTA전치부 심미교정, 결찰 없는 MTA로…로우 풋에 최적화환자가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이유는 오랜 치료기간과 만만치 않은 비용, 그리고 치료과정 중 동반하는 고통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국내 교정 전문업체 휴비트는 자사의 MTA(Mini Tube Appliance) 교정을 활용할 경우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휴비트에 따르면 케이스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MTA를 전치부 심미교정에 적용할 경우 6주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치아교정에 보통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혁신적인 시간 단축이다. 2년을 6주로 단축시킨 MTA. 그 원리를 살펴보자. 교정의 기본, 로우 풋!교정은 치아의 이동을 뜻한다. 하지만 골과 근력들이 치아를 단단하게 잡고 있어 치아를 이동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해 100의 힘을 가한다고 가정하면, 골과 근력 역시 100의 힘으로 버틴다. 씨름의 샅바 싸움과 같은 이치다. 샅바를 잡아당기면 상대방은 끌려가지 않으려 더 큰 힘으로 버티는 것과 같다.하지만 반대로 상대방도 모를 정도의 약한 힘을 주면 어떻게 될까
지난 1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부분틀니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부분틀니 급여가 적용되기만을 기다렸다는 환자들도 더러 있다는 얘기가 간간히 전해져 오고 있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치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확정된 부분틀니 급여적용을 살펴보면, 진료를 총 6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보험 적용되는 비율에 차등을 두고 있다. 부분틀니 시술이 그만큼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장기간의 치료가 요구되는 시술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의 특별강연회는 역시 이 6개의 진료단계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분틀니 급여화와 관련해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더욱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적 노하우를 설명한 것. 이 중 네 번째에 해당되는 ‘최종 악간관계 채득’을 강연한 조리라 교수는 부분틀니 시술에 있어서 최종 악간관계 기록이 의외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악간관계 기록이란 생체에서 상악과 하악 사이의 형태적, 그리고 기능적인 상호 관계를 생체 밖에서 재현시키기 위해 상하악간의 위치적 관계, 악관절의 위치, 악관절과 운동과의 관계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악간관계를 기록하는 데는 상하악간의 형태적 사항뿐 아니라 교합,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 AIC가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이 디렉터로 나서는 ‘ESSET KIT SMARTbuilder Hands-on’코스를 지난달 30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하루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Simple, Speedy, Predictable 부족 수평골량 해결의 수술 및 보철적 해법’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지난 첫 부산 세미나에서 서봉현 원장은 “치조정 폭경을 3.0mm를 확보하지 못 할 경우 SMARTbuilder를 사용해 예측가능한 치조정을 확보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치조정 폭경을 3.0mm 확보할 수 있다면 ESSET KIT을 사용해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초기고정을 얻을 수 있어 즉시부하도 가능하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순회 세미나 두 번째 장소는 전주로 오는 28일에 열린다. 이어 다음달 25일에는 인천, 오는 9월 8일은 광주, 10월 20일 청주, 10월 27일 대전, 11월 3일 서울, 12월 1일 강원에서 코스가 각각 예정돼 있다.한편 오스템 AIC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요화상세미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에 시작된 오스템 AIC 수요화상세미나는
이노바이오서지(대표 왕제원)가 주최하는 ‘IBS 임플란트 세미나’가 오늘(15일) 울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이노바이오서지 대표이자 치과의사인 왕제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상악동 골이식법(C.M.C 테크닉)’과 ‘획기적인 골 확장법(B.E.B 테크닉)’ 등을 주제로 삼을 예정이다.세미나는 울산을 시작으로 천안(19일), 수원(20일), 군산(24), 부산(26일, 29일) 그리고 22일 울산에서 또 한 번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02-6925-2879신종학 기자/sjh@sda.or.kr
이보클라비바덴트와 오스템임플란트가 공동 주최한 ‘치아 배열 베이직 코스’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서울 가산동 ATC/ICDE 연수센터에서 개최됐다.이번 코스는 심미적이고 해부학적인 의치 제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매회 세미나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이 코스는 최근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중앙기공실의 전정호 치과기공사가 연자로 나서고 있다. 코스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교합형태에 따른 적절한 인공치아 선택과 배열뿐 아니라 치은형성, 진료실과 기공실 사이의 필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치과의사는 물론 치과기공사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 코스는 12명을 정원으로 하고 있으며, 참가자 모두에게는 이보클라비바덴트 인공치아(SR Vivadent PE, SR Orthosit PE)가 실습을 위해 제공된다. 다음 코스는 다음달 10일과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02-536-0714신종학 기자/sjh@sda.or.kr
국내 바이오기업이 순수 토종기술로 미국진출의 성공사례를 일궈냈다. 시지바이오(대표 정난영)는 미국의 골이식재 판매기업인 알라모 티슈서비스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골이식재 ‘CG DBM100’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시지바이오는 이번 수출계약이 국내 바이오제품 단일 수출규모로는 최대이며,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G DBM100’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시지바이오는 기증된 조직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비영리 단체 퍼시젼 알로그래프트 솔루션사로부터 원재료를 공급받기로 하고 지난 4월 계약을 마쳤다.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DBM은 뼈가 손상된 부분에 이식해 골 형성을 유도하는 골이식재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CG DBM100’은 기존 DBM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BMP-2 함량이 월등히 높아 뼈 재생 효과가 뛰어나며, 수술 후 이식재의 변화 없이 기존의 부피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DBM 제재의 점성을 수술에 적합한 수준으로 만들어 신생 골형성과 성형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DBM 자체를 극미세화하고 긴 형태의 섬유조직으로 개발한 시지바이오의 특허기술 덕분이다. 시지바이오 정난영
2014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됨에 따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공동으로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대처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연구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설문조사는 전국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일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대처방안 연구’에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설문 내용은 현재 개원중인 의원명, 의원소재지, 개원연도, 수련여부, 주요 진료분야, 개원유형, 운영형태 및 임플란트 실시여부 등 총 8개 항목이다.설문지는 지난 9일 전국 치과의원에 일괄 발송됐으며, 오는 20일까지 설문지를 작성해 팩스(02-498-6320)나 이메일(kda6324 @hanmail.net)을 통해 치협 보험국으로 회신하면 된다.한편 정부는 지난 2월 21일 국정과제로 ‘어르신 임플란트 단계적 건강보험 급여화’를 발표한 바 있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주최한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참석자의 정확한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학술대회 첫 날인 6일에만 6,000여명이 몰리는 등 참가자 규모면에서 성공적인 대회였다.특히 그 동안 일본에서 개최되던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를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면서 학술대회 세계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치기협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에서 800여명, 중국에서 300여명 등 1,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이를 위해 치기협은 강의는 물론이고, 대회 기간 중 열린 다양한 국제회의에 동시통역을 제공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려 반응 또한 매우 좋았다.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조직위 회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냈다. 한국, 일본, 대만 치과기공사 협회가 참여한 회의에서는 일본을 회장국으로, 한국과 대만이 부회장국을 맡기로 했으며 4년 후 차기대회를 대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학술강연에서는 유명 해외연자들을 대거 초빙해 참석자들의 견해를 넓혀줬으며, 테이블 클리닉과 라이브 강연 등을 통해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하지만 강연장이 부족해 장소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로 시끄러운 이야기가 많이 있다. 정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많은 논쟁이 존재하지만 실제 병원을 운영하고 환자를 진료하는 처지에서 관련된 주장을 읽다 보면 많은 생각이 들게 된다.“지역주민에게 더욱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의료원을 신설하고 장비를 현대화 하다보면 소위 ‘건전한 적자’가 늘 수밖에 없다”며 “지방정부가 이 부분의 부채를 청산해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부실경영으로 인한 ‘불건강한 적자’는 엄중히 책임을 묻되 ‘건강한 적자’는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원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의료원은 당연히 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 우선 공공의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추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번 기회에 정리해야 할 것 같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몸이 아플 때 진료를 받는 게 어렵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만이 목표라면 정부에서는 건강보험 내에서는 이미 그런 일은 없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건강보험수가는 누구나 동일하고 부담이 될 수준도 아니며, 심지어 응급상황에서는 대불제도까지 만들어서 안전망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였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면 ‘공
5차례에 걸쳐 이어진 임플란트 핸즈온 코스가 지난 7일 막을 내렸다.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이대임치원)이 주관한 ‘5Day Course’ 핸즈온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5차례에 걸쳐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렸다. ‘경조직 및 연조직재생과 임플란트 디지털 인상 및 컴퓨터 가이드를 이용한 수복법’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핸즈온 코스는 강연이 없는 매주 평일 오후에 이대목동병원 덴탈센터에서 자유로운 실습이 가능해 여타 강연보다 참가자들의 실습 기회를 대폭 늘렸다.강연 첫날인 지난달 22일에는 ‘임플란트 보철술식의 핵심’을 주제로 박은진·박지만 교수가 강연에 나서 임플란트 인상 채득과 임플란트 교합의 기본 원칙을 배우고 오버덴처 핸즈온을 가졌다. 둘째 날 강연에서는 ‘임플란트보철의 디지털솔루션’을 주제로 디지털 장비를 임플란트 시술에 활용하는 방법을 강연하고 임플란트 템플릿 모형을 활용한 핸즈온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혔다. 이밖에 연조직 및 치주수술, 임플란트 주위염, 상악동 처치 등이 다뤄졌다.핸즈온에는External 타입(Branemark)과 Internal 타입(Replace Select)의 실습이 진행했다.김희수 기자/G@sda.o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성재현·이하 KORI)와 우크라이나의 학술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KORI는 지난달 3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한국치과경영정보협의회(이사장 한광수·이하 MIC)와 공동으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성재현 회장과 MIC 김도윤 회원이 연자로 나섰다. 성재현 회장은 △2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김도윤 회원은 PD-Concept에 대한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다. 특히 핸즈온 코스에서는 한광수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참석해 적극 지원했다.KORI 관계자는 “김일봉 이사장으로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와의 학술교류가 15년째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김일봉 이사장의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영선 기자/ys@sda.or.kr
의료기사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또다시 발의됐다.의료기사 단독개원을 허용하는 개정안에 이어 의료기사단체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직접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진행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김재윤 의원(민주당)외 17명의 국회의원이 지난 3일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매년 요양급여비용을 계약하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에 의료기사를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은 현재 제45조 제1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가협상대상을 현행 ‘의약계를 대표하는 사람’에서 ‘보건의료인으로서 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자’로 수정해 의료기사를 참여시키는 것이다. 현재는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한의사협회·치과의사협회·약사회·조산원 등 5개 직역대표가 공급자를 대표해 가입자 대리인인 건강보험공단과 매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김재윤 의원은 “요양급여비용은 의약계의 의료행위 외에 의료기사의 면허행위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기사를 대표하는 사람도 공급자측 계약 당사자에 포함해 이들의 의견이 요양급여비용 산정에 반영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하지만 단독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주체를 요양급여비용 계약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0일 입법예고한 ‘전속지도전문의 특례조치 3년 연장안’에 대한 교수사회의 반대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애초 교정과와 구강외과, 소아치과 그리고 보철과 등 4개과 교수들이 반대성명을 낸데 이어, 최근 치주과, 구강내과, 보존과 교수들이 동참해 2차 반대 성명을 냈기 때문이다.이들 7개과 교수들은 성명에서 “지난 1996년 헌소판결은 전문의자격시험제도를 실시할 수 있는 절차를 지체한 보건복지부의 입법부작위는 헌법에 위반됨을 확인하고, 법률의 시행에 반대하는 여론의 압력이나 이익단체의 반대와 같은 사유는 지체를 정당화하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또한 교수가 대부분인 청구인들이 전공의수련과정을 사실상 마치고도 치과전문의자격시험 실시를 위한 제도가 미비한 탓에 치과전문의 자격을 획득할 수 없어 일반 치과의사나 타과 전문의에 비해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해, 사실상 전공의 수련과정을 두고 있는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지정하고, 그 수료자나 치과의사로서 실무에 일정기간 종사한 자로서 소정의 연수를 마친 자에게 응시자격을 주는 등 경과조치를 두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7개과 전속지도전문의 일동은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