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페이지의 과대광고로 보건소에 민원이 접수돼 1개월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 불법, 과대 의료광고로 인한 처벌 사례가 늘고 있다.이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치과의료기관의 의료광고 점검 가이드라인(홈페이지, SNS 포함)’을 마련 25개 각 구회로 배포했다.서울지부 측은 “치과 홈페이지는 물론 모바일 SNS의 위법성 광고 문구를 표적으로 삼는 속칭 ‘홈파라치’에 의해 불법과대 의료광고 신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 위법성을 감지하지 못할 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인터넷 치과 홈페이지나 SNS의 경우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이 아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의료광고의 경우 홈페이지 제작 업체나 광고업체에 위탁·대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위법적인 광고 문구가 있어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불법 의료광고로 적발이 되면 외부 업체가 제작했다고 하더라도 행정적인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는 게 서울지부의 설명이다.의료광고 가이드라인에는 △전문과목 표방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지 않은 광고 △환자의 치료경험담(특히, 홈페이지에 치료 후기 또는 치료경험담 공개할 수 없음) △치료효과 보장 등 소비
울산지부는 지난해 12월 우편투표 방식의 직선제를 통해 차기회장을 일찌감치 선출했다. 회원 91.3%가 참여한 선거에서 51.2%의 지지로 당선된 남상범 회장은 올해 초부터 회무 인수준비에 돌입해 4월 임기시작과 동시에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임기 첫해 영남권 종합학술대회인 YESDEX를 주관하는 남상범 회장의 포부와 회무철학을 들어봤다. Q. 신임집행부를 소개해준다면?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지부가 순환개최하고 있는 YESDEX가 올해는 울산지부 주관으로 개최된다. YESDEX 2014는 집행부가 바뀌는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당선 직후 YESDEX 관련 이사들의 유임을 결정해 연속성을 보장했다. 약 60%에 가까운 이사들이 연임된 만큼 나머지 40%의 이사는 활력과 참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이사들로 구성했다. Q. 울산지부는 직선제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 90%를 넘는 높은 투표율의 비결은 무엇인가? 울산은 지부행사 참여율이 높고 회원 연령층이 젊어 회무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선거 당시 400여명의 울산지부 회원 중 2/3에 가까운 회원을 직접 만나 투표를 독려했다. 직선제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울산
최근 겸업사업자로 변경 등록한 후 카드수수료가 크게 올랐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 2월부터 시행된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치아미백이나 라미네이트 시술을 하는 치과는 기존 면세사업장에서 겸업사업장으로 재등록하는 절차를 밟았다. 기존의 면세와 새로운 과세 적용을 모두 받기 위해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사업자등록증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수수료율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신규업체로 분류되는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이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는 회원 공지를 통해 겸업사업자로 전환한 회원들은 카드수수료에 변동이 있는지 확인하고, 카드가맹점에 문의해 바로잡을 것을 안내했다. 실제로 치과가 새로 개설된 것이 아니라 정부시책에 따라 등록이 변경된 사실이 확인되면 카드가맹점에서도 종전에 반영하던 수수료율로 환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매달 매출만 신경 쓸 뿐 수수료까지 따져보지 않아 미처 몰랐다”면서 “뒤늦게 카드가맹점에 연락해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가 주최하는 ‘2014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4)’가 5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도전, 도약하는 GAMEX’를 슬로건으로 오는 9월 13~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흥미롭고 깊이있는 주제와 풍성한 기자재전시회로 치과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원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곧바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학술대회는 개원의 중심 종합학술대회의 특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했다. 이번 학술대회 메인 테마는 보험과 노년기 환자의 치과치료다. 보험 영역에서는 학술대회 첫날인 13일 ‘치과의사 보험인식 전환 프로젝트-보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보험의 고수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과 조재현 부회장(충북지부)이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김용석 원장(정자한사랑치과)과 심재한 원장(한솔치과)이 ‘많이 청구하는 보험항목의 이해’, ‘보철과 관련된 보험청구’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노년기 환자의 치과치료’분야에서는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재미있는 성격유형 이해 △한국 노인의 약물복용 실태 △노인에게 호발하는 구강연조직 질환 △노인환자에
의료인 면허 교부, 의료기관 개설, 의료기관 취업 시 범죄경력 등 결격사유 확인 여부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정문헌 의원(새누리당)이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서 의료인의 자격에 대한 결격사유를 정하고 있지만 의료면허 교부나 의료기관 개설, 의료기관 취업 시 결격사유 확인에 관한 규정이 없어 실제적으로 결격사유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정문헌 의원은 “최근 의료인의 일탈행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며 “의료인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고도의 직업윤리가 요구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소한 법에서 정하고 있는 결격사유는 엄격히 지켜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면허 부여 시 결격사유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료기관 개설 시에는 시·도지사 등에게 이를 위임했다. 또 결격사유 확인을 위해 관계기관의 장에게 범죄경력의 조회를 요청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개설신고 또는 개설허가신청 의료인에게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 신고를 반려하거나 허가를 거부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의료기관의 장에게 해당 기관에 취업 중이거나 이미 취업해 있는 의료인에 대해 결격사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
대의원총회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복지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결국 전문의 경과조치를 시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 일각에서는 기존수련의에 대한 경과조치 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4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총의를 ‘소수강화’로 결의했다. 표결 결과 총 투표수 166표 중 경과조치안 73표, 소수강화안 91표, 기권 2표로 결정된 것. 결과적으로 경과조치안은 부결됐다.당시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복지부 임종규 건강정책국장은 지난 2012년 정부가 내놓은 기존수련의에 대한 전문의시험기회 부여를 포함한 경과조치를 시행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가 최근 ‘경과조치 시행방안에 대해 관련 단체, 협회와 협의 요청’이라는 공문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공문에서 “정부는 경과조치 마련을 포함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안(2012)을 마련해 치과계의 합의를 기대했으나 그간 진전이 없음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측에 따르면 기존 수련자에 대한 경과조치 시행은 지난 2
2014 SHINHUNG IMPLANT DENTISTRY(이하 SID 2014). 지난 2010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열린 SID 심포지엄이 올해 다섯 번째 명품 임플란트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All About Maxilla’ 상악의 모든 것을 타이틀로 내 건 SID 2014는 지난해 대히트를 친 ‘대한민국 임플란트 10대 합병증’에 이어 또 한 번의 성공적인 심포지엄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생생한 정보, 신선한 형식, 빠져드는 강연오는 8월 24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SID 2014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임플란트 합병증 10개를 꼽아 다양한 연자로부터 그 해결책을 제시했던 SID 2013에는 국내외 치과의사 900여명이 참가해 인산인해를 이룬 바 있다.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참가자들과 연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생생한 강연을 지향하고 있는 SID 심포지엄은 매년 그 방법과 형식이 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지난해에는 SNS 등을 통해 청중들이 실시간으로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는데, 올해도 이 같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 ‘창립 제37주년 기념, 제36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4회 치과위생사의 날’이 지난 5일과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양일간 진행된 행사는 오는 11월 의료기사 면허신고제 여파를 반영하듯 전국 5,000여명의 사전등록자로 일찌감치 등록이 마감됐다. 개막식에는 치협 최남섭 회장,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영환·남궁인순·문정림·최동익·김미희 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종합학술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해외연자로 초청된 Maria Perno Goldie 前 회장(세계치과위생사연맹)은 ‘세계 치과위생사의 역사 및 비전’을 주제로 한국 치과위생사가 구강보건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Maria 前 회장은 “미국의 치위생 업무환경은 환자에게 더 많은 진료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최적화, 합법화 돼 있다”며 “미국 29개 주에서 치과위생사가 단독업무를 수행한다”고 소개했다.지역사회 세션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사업 추진현황’을 주제로 한 이미경 치과위생사(용인시 상하동주민센터)의 강연을 비롯해, 이주령 중령(국방부 보건정책)이 ‘군 구강보건사업을 위한 보건소의 역할’을, 소종섭 법
임플란트와 골이식재 전문 기업인 아이비덴탈(대표 하일)의 ‘SimpleWay, BonePen 서울 세미나’가 지난 5일 삼성동 제이에스 캠퍼스에서 개최됐다.‘원장님을 임플란트 대가(大家)로 업그레이드 해드립니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본펜 제품 개발자인 이준호 원장(향기로운치과)이 직접 다양한 임상에 적용되는 본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의했다. 이 원장은 “본펜 시스템은 스텐드 가이드를 제작하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식립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체결되는 크라운의 위치와 크기, 높이까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간편하고 효율적인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본펜을 이용하면 드릴링 과정에서 상당량의 자가골 채취가 가능해 수술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소개된 본펜 시스템은, 본펜(BonePen), 본핀(BonePin), 본쉐이퍼(BoneShaper), GBR Pen으로 구성됐다. 아이비덴탈 관계자는 “제품의 편의성에 대한 컨셉이 명확해 하루 평균 5~6건의 문의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본펜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문의: 070-4694-2875김희수 기자 G@sda.or.kr
‘차이를 만드는 병원의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2014 브레인스펙 심포지엄이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연송홀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지역 치과인들의 관심을 모은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 내에서 이뤄지는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이 서비스가 아닌 정당한 진료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취지를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병원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치주-교정-임플란트 등 구강관리프로그램 구축 노하우’를 주제로 한 김민정 대표(브레인스펙)의 강연을 시작으로, ‘치주치료에서의 급여비급여’, ‘병원 내 구강관리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등 보험청구와 치과경영의 전반을 아우르는 강연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평원 내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A to Z까지 기획-운영-관리-처방, 환자의 홈케어까지 진행되는 사례를 통해 병원의 차별화전략을 꾀할 수 있는 시간도 유익했다는 평이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 김민정 대표는 “원장과 스탭이 함께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 구축과 운영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지역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팔공산유스호스텔에서 제9차 인스트럭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KORI의 주축은 인스트럭터다. 각 지부에서 기본 교육과정 강의의 연자로 활동할 뿐 아니라, 실습과정 중 교육생을 돕는 실습 조교 역할을 인스트럭터가 도맡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 KORI 발전에 기여한 인스트럭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간의 단합과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각 지부의 인터스럭터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대구지부의 주최로 치러졌다. 첫 날에는 갓바위로 유명한 팔공산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우애를 다졌고, 이튿날에는 김현만 교수(서울치대)의 ‘Bone as an organ of mechanosensation’ 강연으로 임상실력을 키웠다. KORI 관계자는 “10년 동안 이어온 인스트럭터 워크숍은 KORI 발전의 핵심”이라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인스트럭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SyL교정연구회(회장 이상용)가 20기 교정세미나를 오픈했다.20기 교정세미나는 다음달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SyL 분당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상용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GP들이 안정적으로 교정치를 할 수 있도록 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세미나는 교정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진단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다뤄질 세부 내용은 △SWA △Roth Bracket System △Damon System △Ortho and Surgery △Journal Analysis △Advanced 교정진단 △Anchorage Planning △Unusual Extraction 등이며, 국내외 저널 분석을 통해 최신 교정술식에 대한 탐구도 이어진다.이상용 회장은 “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된다면, GP도 얼마든지 교정치료를 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후관리와 실습을 통해 GP가 교정치료를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의 경우 첫 번째 강연을 무료로 청취할 수 있으며, 등록여부는 차후에 결정해도 무방하다. 세미나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15명으로 제한된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에서 개최한 발치즉시식립 임플란트 연수회가 지난달 21일, 28일 총 2회에 걸쳐 메가젠 강남사옥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1일 열린 1차 연수회는 치조골의 변화와 골 이식재 선택에 대한 강연과 Basic 수술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28일에는 즉시식립과 지연식립의 차이와 선택기준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는 다양한 케이스를 직접 경험해보면서 실패의 원인을 발견, 분석해 임상 적응력을 기르는 시간이 됐다. 특히 마지막 강연시간에 진행된 Advanced 수술 실습은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가젠 측은 “기존 술식에 비해 까다로운 점이 많았던 발치즉시식립이 향후 임상의들의 시술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수 기자 G@sda.or.kr
1인1개소법의 직접적인 효력이 의료계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행정법원 제11부는 안산 튼튼병원 원장 A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진료비지급정지처분취소청구’를 기각했다. 1인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급여비용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안산 튼튼병원은 지난 1월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으로부터 “이중개설·운영금지를 규정한 의료법 제33조 제8항을 위반했다. 의료법에 따라 개설된 의료기관으로 볼 수 없으므로,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법이 적용된 지난해 12월 27일부터의 요양급여비용에 대해 지급거부처분을 내렸고, 위법성이 인정된 4곳의 튼튼병원에 대해 총 230억5,000만원을 환수조치 한 바 있다. A원장은 실질적인 운영자였던 B씨가 병원의 운영 일부를 관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의료행위 결정, 직원 채용, 물품 구매 등 병원 경영 전반에 대한 부분을 결정했고, 해당 의료법에 관련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아 의미가 불분명하다고 항변했다. 더욱이 실소유주인 B씨는 이미 지난해 10월 의료법위반죄로 구속돼 A원장의 병원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산협)가 KDS의 명칭을 ‘(가칭)KIDEX’로 변경하기로 한 것에 대해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치산협 측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칭)KIDEX (Ko rea International Dental Exhi- bition)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치산협 측은 “(가칭)KIDEX 브랜드는 지난 2002년에 치산협이 상표등록을 출원해 공고가 난 브랜드”라며 “지난 5월 15일 정기이사회에서 명칭 변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당시 ‘KI DEX’ 상표 출원인은 치산협이 아닌 (주)한국이엔엑스로 파악됐다. 이마저 지난 2004년 2월 16일 등록료 미납으로 인해 등록포기된 상태다.또한 치산협 측은 지난 5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명칭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지만, 지난 6월 치산협 정기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본 협회 기자재전시회 KDS를 KIDEX로 명칭을 변경, 진행키로 했고, KIDEX 명칭 등록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출원하여 사용이 불가함으로 기존 KDS로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명기돼 있다.SIDEX 강현구 조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