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자기주도형’ 교육으로 보험청구 체득화

URL복사

강동구회, 스터디그룹 운영…성과로 보여주는 청구교육 기대 커

서울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윤석채·이하 강동구회)의 특별한 보험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자기주도형’ 스터디그룹을 운영해 실질적인 청구액 증가로 이어가겠다는 집행부의 강력한 의지로 시작됐고, 회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동구회는 지난달 28일 1차 보험교육을 개최했다. 집행부 중점 사업 중 하나로 꼽힌 보험교육의 첫 시작을 알린 것이다. 이날 공개된 강동구회의 교육방법은 말 그대로 ‘스터디’, 직접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보험을 몸에 익히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다.


강동구회는 보험교육을 신청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의 총론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회원마다 교육 이수가 쉬운 요일에 따라 그룹을 나눠 3주에 1번씩, 4회에 걸쳐 스터디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험교육 교재를 공동구매하고, 스터디 때마다 구회 임원 4~5명이 함께 참여해 리딩-정리-토론의 과정을 거치며 체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청구하면서 부딪히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밴드나 카페 등 커뮤니티를 이용해 원활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해나갈 방침이다.


박용근 부회장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개원환경에서 환자와 치과의사가 윈윈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접근이 바로 보험”이라면서 “과도한 마케팅보다는 환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진료로 시작하는 보험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험의 기본이 되는 차팅이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강연 한 번으로는 불가하다”면서 “단순주입식 강연에서 탈피해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보험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구회의 계획은 오랜 준비기간을 두고, 성과를 경험한 후 추진하는 방식이라 회원들의 기대는 더욱 높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지난해 이미 구회 이사진을 대상으로 관련 스터디를 진행한 바 있다. 보험 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희수 원장을 초청해 스터디그룹을 운영했고, 6~7월 2회에 걸친 교육 이수 후 교육 전후 동기대비 청구액을 분석한 결과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치는 해당 기간 중 확대된 임플란트나 틀니급여화 등 급증요인을 제외한 순증가분이어서 의미있는 성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도입된 교육인 만큼 보험이 낯선 회원들도 “나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강동구회 윤석채 회장은 “보험교육을 강화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충실히 준비했다”면서 “이러한 스터디그룹을 통해 회원들이 자주 모이고 함께 공유하면서 구회 운영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