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인터뷰] “AO에서 한국 임플란트 위상 알리길”

URL복사

Academy of Osseointegration(AO) Joseph E. Gian-Grasso 회장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73개국에 6,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Academy of Osseo integration학회(이하 AO)가 개최하는 AO Anual Meeting이 내년 3월 14~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내년 AO에서는 ‘Focus on South Korea Symposium’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심포지엄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된 것. 이에 AO Anual Meeting과 한국이 주인공이 되는 글로벌 심포지엄 홍보 차 AO학회의 Joseph E. Gian-Grasso 회장이 직접 방한,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통역에는 하버드치과대학의 김민준 교수가 수고해 주었다.

 

Q. AO학회 글로벌 심포지엄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AO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사실 전세계에 회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임플란트 관련 글로벌 학술단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학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전세계에 회원들이 포진돼 있고, 각 나라별 임플란트 학문의 발전상을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됐다. 올해 일본이 첫 테이프를 끊었고, 내년에는 한국이 내후년에는 중국이 이어 나갈 예정이다.

 

Q. 내년 한국 심포지엄에 거는 기대는?

물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펜실베니아치대에 재직 중 많은 한국인 제자를 만났다. 그들은 항상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정필훈 교수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KAO 등 임플란트 관련 학회가 추천한 7명의 연자들은 한국 임플란트의 현주소를 제시해 주는 것은 물론, 세계 임플란트학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

 

Q. AO의 미션과 활동상에 대해 말해준다면?

AO의 미션은 ‘To enhance oral health globally by advancing the science and ethics of implant dentistry and tissue engineering’이다. 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Anual Meeting 외에 매년 기금을 통해 9만 달러의 연구비를 후원하고, 10만 달러를 환자 치료에 지원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글로벌 심포지엄은 더욱 중요한 자리일 수 밖에 없다.

 

한국의 경우 임플란트가 국가가 운영하는 보험제도에 포함될 정도로 대중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은 전체 임플란트 치료 중 60% 이상이 전문의들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5년 이내에는 GP의 임플란트 시술이 6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AO는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환자의 안전과 구강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Q. 임플란트의 세계적인 경향은?

한국의 임상의들도 잘 알고 있다시피, CT와 오랄스캐너의 연계로 인한 가이드 시스템의 지속적 개발, 줄기세포 등 조직재생에 관한 연구,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과 해결 등 임플란트는 다양한 분야로 연구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20~3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임플란트 시스템과 술식의 개발에 학계와 산업계가 모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