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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 23회 학술대회 ‘즉흥 핸즈온’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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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천안상록리조트, 150여명 참석…70여개 테이블 클리닉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의 제23회 학술대회가 지난 12일 천안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대전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150여명의 KORI 회원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이 직접 연자로 나서는 증례발표 형식으로 이뤄졌다. 손영만 회원(대구·경북지부 44기)의 ‘하악 매복 견치의 견인’을 시작으로 이유진 회원(부산지부 의국)의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에 이르기까지 총 9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이 중 박병현 회원(대구·경북지부 68기)은 ‘Class Ⅱ division 2 증례발표’를 통해 curve of spee가 심한 경우와 안모가 양호한 2급 환자에서 deep bite가 심한 경우 등 일반적이지 않은 2급 부정교합 증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정상과 high angle 환자의 치료결과 비교(김관모 회원, 대전·충청지부 35기) △C I bialveolar protrusion & severe crowding case의 진단과 치료계획에 대하여(조진세 회원, 강릉·강원지부 82기) △Eruption Guidance(금보경 회원, 서울·경기지부 의국)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이유진 회원, 부산지부 의국)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대미는 성재현 명예회장이 장식했다. 성재현 명예회장은 ‘교정 치료에서 재발과 보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교과서적인 보정 원칙으로 다루기 힘들었던 재발 케이스를 소개하고, 그 동안의 임상 과정에서 터득한 부정교합 재발 방지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증례를 공유할 수 있는 테이블 클리닉도 펼쳐졌다. KORI 관계자에 따르면 테이블 클리닉에는 총 70여개의 증례가 소개됐으며, 교정 진단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강구한 원장(강스치과)의 제안으로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마련된 핸즈온이었다. 학술대회 참석자 중 핸즈온을 희망하는 회원을 모집, 5명으로 구성된 4개의 그룹을 만들어 핸즈온을 진행했다. 강구한 원장은 각 그룹별로 1시간에서 2시간가량 와이어 밴딩에 관한 핸즈온 실습을 실시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종석 회장은 “보수교육 점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KORI의 모든 회원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더욱 돈독한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RI는 ‘제39차 초청강연회 및 정기대의원총회’를 내년 2월 28일과 3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교정치료의 세계적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외의 명망 있는 연자를 섭외한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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