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1.6℃
  • 맑음광주 0.6℃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1.9℃
  • 맑음제주 5.5℃
  • 구름많음강화 -2.8℃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열정·끼’발산, 근심걱정 ‘훌훌~’

URL복사

지난 15일, 치과의사 연합밴드 음악제…200여명 참석

치과인의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 제5회 치과의사 연합밴드 음악제가 지난 15일 역삼동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요일 진료를 마치고 서둘러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 로 200여석에 달하는 객석은 공연 시작 전 가득 찼다. 공연 시작을 알리기 위해 무대에 오른 D.D.S.의 기타리스트 이의석 교수(고려대)는 “2010년 장세영 선생이 기획해 탄생한 치과의사 연합밴드 음악제는 지난 4년 동안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치과계의 화합을 위하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공유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음악제는 바이툴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라이너스의 ‘연’을 시작으로 장남들의 ‘바람과 구름’을 연주했다. 마지막 김수철의 ‘젊은그대’가 울려퍼질 때는 모두 하나가 돼 노래를 함께 불렀다. 맨 처음 무대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바이툴밴드는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D.D.S.는 이번 공연에서 본 조비의 ‘It’s my life’와 Y.B.의 ‘담배가게 아기씨’ 등 총 4곡을 소화했다. 특히 D.D.S.의 보철과 기타를 맡고 있는 한정희 원장이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며 작곡한 ‘친구에게’가 울려 퍼질 때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애틱식스는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딥 퍼플의 ‘Smoke on the water’와 러버보이의 ‘Wolking for the weekend’ 등을 연이어 무대에 올리며 실력을 뽐냈다. 관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La Bamba’는 공연장을 들썩하게 만들었다.

 

경희치대 음악밴드 몰라스의 OB모임인 몰라스 포에버는 무당의 ‘멈추지 말아요’, 건아들의 ‘젊은 미소’ 등을 연주했다. 이외에도 김현식의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와 조항조의 ‘난나나’는 관객들과 함께 하는 흥겨운 무대로 이어졌다.

 

대미는 자일리톨밴드가 장식했다. 자일리톨밴드는 게리 무어의 ‘Waling By Myself’, 델리스파이스의 ‘고백’, 이글스의 ‘Take It Easy’, 글렌 프레이의 ‘The Heat Is On’ 등을 선보였다. 자일리톨밴드는 난이도가 높은 노래들을 능수능란하게 펼쳐 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지나 부회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 이계원 부회장 등이 참석해 치과인의 문화축제를 함께 축하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