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지난 8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부산 오렌지타워와 전국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1997년 창립부터 지난 18년간 오스템의 주요 역사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오스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우수 부서 및 직원에 대한 표창과 장기근속자 시상 등으로 이어졌다.
최규옥 대표의 기념사를 대독한 이일규 전무는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실제로 지난해 오스템은 국내에서 높은 계약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해외에서도 월간 계약 1,5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제품인 ‘CA’를 중심으로 임플란트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 유니트체어 ‘K3’도 국내 1위 자리를 지키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부산에서는 오렌지타워가 준공돼 세계 임플란트 기술을 선도할 첨단 연구개발시설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량과 품질의 제품을 양산할 생산기지가 구축돼 비전 달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밖에도 3년 만에 국내에서 치러진 오스템 월드미팅도 국내외에서 많은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는 등 제품력, 브랜드, 영업기반, 직원역량, 회사 내부 시스템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오스템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Base Camp 높이기’로 설정하고, 글로벌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오스템은 △부서별 사업 계획 목표 달성 및 일정 준수 △직책별 맡은 역할 수행 강화 △일일 영업활동계획 수립 및 실천 △신제품 개발 강화와 품질 및 생산성 향상 △해외법인의 영업지원 강화 및 관리시스템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최규옥 대표는 “오스템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성인이 됐다”며 “이에 걸맞게 우리 스스로 크고 원대한 도전목표를 다시 세우고,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