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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 넘버원 기공 학술대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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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학술대회…2,800여 기공사 참여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주희중·이하 서치기)가 학술대회를 찾은 수많은 회원들로 대회장을 변경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서치기와 강원도치과기공사회(회장 김신원·이하 강치기)가 공동주최한 ‘2015 학술대회’가 지난 22일 여의도 63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2,500명, 현장등록 175명, 학생 200여명 등 총 2,8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2014 학술대회’에 1,800여명이 참가한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성장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의료기사 면허신고제로 많은 회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이형식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장이 비좁을 정도로 많은 회원이 몰렸다”며 “내년 학술대회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장소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Custom Artist, Dental Technologist’라는 대주제 아래 총 17개의 강연이 마련됐다. 저마다 모양이 각기 다른 보철물 제작을 위한 치과기공사의 땀과 노력, 그리고 이에 대한 자부심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이 준비됐다. 특히 라이브 강연은 이런 의도에 가장 적합한 강연이었다.

 

전정호 학술이사에 따르면 여기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 시도된 신인연자 발굴 프로그램이 접목됐는데, 이를 통해 연자만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공물 제작에 대한 청중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의도했다. 박준환 치과기공사의 ‘두개골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이용한 정밀 마운팅 방법’과 김지호 치과기공사의 ‘BPS를 이용한 Suction Denture’가 신인연자 발굴 프로그램이 적용된 대표적인 라이브 강연이었다.

 

또한 강연장마다 점심식사 시간을 달리 적용, 식사를 위해 한꺼번에 인원이 몰리는 것을 차단해 학술강연에 식사 시간이 영향을 주지 않도록 조치했다. 그간의 학술대회 개최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대목이었다.

 

기자재전시회도 눈에 띄는 양적 증가를 나타냈다. 이번 기자재전시회에는 총 48개 업체가 110개의 부스를 마련했다. 84부스를 마련한 지난해 전시회보다 26부스가 늘어났다. 조직위원회는 늘어난 부스를 감당하기 위해 전시장 외부 복도에 별도의 부스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취급 아이템 별로 부스를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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