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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수면학, 세계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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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25일, 세계수면의학 학술대회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6회 세계수면의학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세계수면학회와 대한수면학회가 주관한 이번 세계학회에는 1,900명의 전세계 수면의학자가 참석해 8개의 keynote lecture, 10개의 코스와 61개의 심포지엄의 강의를 듣고 수면의학의 최신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 치과의사들도 110명이 참석해 수면의학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dental & surgical track’을 강조하며 구강 내 장치, 수술적 치료 관련 강연이 다수 진행됐다. 다수의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재갑·이하 치과수면학회) 임원들이 조직위원회와 학술위원회에 참여한 만큼 다양한 치과수면학 강연도 준비됐다. ‘Sleep-Disordered Breathing in Dentistry’를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최진영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와 정진우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가 연자로 나서 구강외과와 구강내과적 관점에서 수면의학을 다뤘다.

 

Asian Sleep Forum에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가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and orofacial pain’을 강연해 아시아 수면의학자들과 지견을 교류했다. 이외에도 정진우 교수와 김명립 원장(서울일리노이치과)이 연자로 나서 국내 치과수면학을 소개했다. Oral abstract presentation 세션에서는 김선종 교수(이대 목동병원)가 ‘Airway Space And The Hyoid Position After Mandibular Set-back Orth 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수술적 치료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치과수면학회 측은 “해외 수면의학의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고 치과수면학을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치과수면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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