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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SIDEX 2015 연자-8] 정일영 교수 (연세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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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치수재생’

그간 근관치료는 손상된 치수를 제거하고 다시 감염되지 않도록 제대로 메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손상된 치수 재생을 위한 노력이 계속 이어졌고, 그 결과  소아환자에 대한 치수재생은 2000년 초반부터 성공 케이스들이 발표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근관치료의 한 술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도 MTA 등 근관치료의 다양한 지견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중 학술대회 둘째 날인 5월 10일 오전 10시에 재생 근관치료를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보존과)가 소개한다. 정 교수는 ‘근관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 재생 근관치료’를 주제로 소아환자의 치수재생 방법과 성인의 적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정 교수가 처음 치수재생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01년이다. 소아환자 케이스에서 치수재생을 발견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정 교수는 그때부터 치수재생을 연구해왔다. 세계적으로도 2007년부터 치수재생 케이스가 다수 발표되면서 소아환자의 치수재생이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10여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수재생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일영 교수는 “소아환자의 치수재생은 이미 이론적 근거도 마련돼 대중화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새로운 근관치료 개념인 치수재생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가 전할 치수재생은 그간 근관치료학에서 다뤄온 치료 술식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지금까지의 근관치료는 손상된 치수를 얼마나 깨끗이 제거하고 추가 감염이 없도록 잘 막는가에 집중돼왔다. 최근 근관치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Ni-Ti파일과 MTA도 모두 이러한 개념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손상된 치수를 살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정일영 교수는 “근관치료가 다양한 기술적 진보를 이뤄왔지만 컨셉의 변화는 요원했다”며 “소아의 경우 신체 재생력이 높아 더욱 치수 재생이 잘 일어나고 이미 이론적 근거도 충분한 만큼 치수재생은 근관치료학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교수는 치수재생이 단순한 트렌드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근관치료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은 소아환자에게서만 활발한 적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성인 근관치료에도 활용하기 위한 연구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년 내 성인 근관치료도 치수재생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일영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치수재생의 기본 개념과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케이스를 소개하고 개원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에게 근관치료의 새로운 개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치수재생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해 근관치료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강연으로 이끌 예정이다. 정 교수는 “치수재생은 소아에서 성인으로, 또 치수이식 등으로 점차 발전해갈 것”이라며 “환자에게 최상의 결과를 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정일영 교수의 강연은 5월 10일 10시부터 401호에서 영어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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