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수면호흡장애, 치의 역할 중요성 강조

URL복사

치과수면학회 춘계학술대회…최진영 신임회장 선출 등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재갑·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수면호흡장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나 치과 구강장치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환자들이 이비인후과 등 의과로 흘러가고 있는 실정이다.

 

치과수면학회는 치과에서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수면호흡장애 치료법을 연구하는 동시에 치과 고유의 영역임을 홍보하고 있다. 이날 열린 춘계학술대회도 치과수면학의 이론적 배경과 실질적인 치료법이 소개됐다. 특히 별도의 보수교육점수가 없는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 치과수면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World Issues for Sleep Medicine in Dentistry’를 주제로 지난 3월 제6회 세계수면의학 학술대회에서 관심을 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치의학과 수면의학의 밀접한 관련성을 소개했다. 학술대회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의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and Orofacial Pain’을 시작으로 김명립 원장(서울일리노이치과)의 ‘Mode of Breathing and Cranio-Facial Growth in Children’ 강연으로 이어졌다. 김 원장은 어린이들이 호흡의 문제로 형성될 수 있는 안면골 성장과 발육 문제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찬순 교수(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가 수면무호흡에 대한 이비인후과적 접근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정진우 교수(서울치대)와 최진영(서울치대) 교수가 수면호흡장애에 대한 구강내과적 치료법과 구강외과적 치료법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연은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가 ‘Airway Space and the Hyoid Position After Mandibular Setback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진행했다.

 

학술대회 후에는 정기총회가 진행됐으며 최진영 교수를 4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최 신임회장은 “치과수면학을 치과의사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며 “학술대회 이외에도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배움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기 중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증학회가 되도록 준비해가겠다”고 전했다.

 

치과수면학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학회 가입 준비 △지속적 회원관리와 신규 회원 가입 통해 학회 발전 도모 △학회지 Sleep & Breathing의 지속적인 논문 투고 △비의료인·비치과의사의 구강내장치 진료 금지를 위한 다각적 노력 △홈페이지 지속적 관리를 올해 사업계획으로 삼았다. 또 보다 안정적인 회원 관리를 위해 종신회원제를 신설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