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9.1℃
  • 흐림강릉 6.7℃
  • 흐림서울 11.9℃
  • 구름많음대전 10.4℃
  • 흐림대구 8.2℃
  • 흐림울산 7.8℃
  • 흐림광주 13.9℃
  • 흐림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10.3℃
  • 제주 11.3℃
  • 흐림강화 9.4℃
  • 구름많음보은 8.1℃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9.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의 10명 中 7명 “환자·보호자로부터 폭행·협박 경험”

URL복사

대여치 정책위, 치과의사 921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치과의사 10명 중 7명이 환자, 보호자 등으로부터 폭행·협박 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92.1%가 과거에 비해 폭력의 정도가 달라지지 않았거나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답했다. 특히 62.9%는 훨씬 심해졌다고 답해 치과의사의 절반 이상이 진료환경 내에서 환자 또는 보호자로부터 폭행, 협박 등을 경험하고 있고 이는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위원장 심현구)가 지난해 9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부 학술대회 및 세미나에 참여한 치과의사 921명(남성 636명, 여성 282명)을 대상으로 ‘진료실 폭행, 협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진료실 등 병원에서 환자·보호자로부터 폭력, 폭행 경험 유무와 경험하는 빈도, 일어나는 장소, 환자나 보호자가 폭행이나 폭언을 하는 이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대처 등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관 내에서 폭행, 협박을 경험하는 빈도는 응답자의 82.5%가 연 1~2회라고 답했으며 주로 40~50대가 많았다. 특히 여성치과의사 중 17.8%는 연 3~5회, 2.7%는 연 5~10회로 답해 여성치과의사가 대부분이 연1~2회라고 응답한 남성치과의사에 비해 폭행, 협박 등을 경험하는 횟수가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내에서 폭행, 협박 등이 일어나는 장소로는 진료실이 49.0%, 대기실이 45.7%순으로 높았으며, 남성치과의사는 진료실(50.8%), 여성치과의사는 대기실(50.7%)이 각각 많다고 답했다. 환자나 보호자가 폭행이나 폭언을 하는 이유로는 진료결과나 진료비 불만이 가장 높았으며 직원 불친절이 다음을 이었다.


폭행, 협박 등을 경험한 후 영향에 대한 설문도 진행됐다. ‘무기력 등 심리적 불안’이 73.3%로 가장 많았으며, ‘결근 등 생활에 지장’도 8.0%에 달했다. 특히 남성치과의사 응답자 중 77.9%, 여자치과의사 응답자 중 89.1%가 무기력 등 심리적 불안을 느끼거나 결근 등 생활에 지장을 받은 것으로 응답했다. 여성치과의사가 폭행 등의 피해를 받은 경우 더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내 폭행 등을 당했을 때 가장 큰 도움을 주거나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관으로는 경찰서(40.4%)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협회 고충처리위원회(15.1%)와 소속 구회(13.5%)에 손을 내미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치과 의료인에게 발생하고 있는 환자 또는 보호자에 의한 폭행, 협박 등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의료인과 일반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료인폭행방지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전략

금리 인하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시장의 체감 온도는 낮아지고 있다. 미국 주가 지수는 고점 부근에 머물러 있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되고, 변동성은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다. 특히 지난 2년간 AI 주도 상승장을 이끌어 온 나스닥100은 추세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으나, 가격 구조 내부에서는 힘의 균형이 서서히 이동하는 모습이 감지된다.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에서는 유동성 기대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이후 작은 변수에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며 상승과 조정이 교차하는 구간이 형성돼 왔다. 현재 역시 물가 압력과 정책 불확실성, 유동성의 질적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며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본 칼럼은 단기적 지수 예측이나 매매 시점을 논하기보다, 금리 사이클의 위치와 나스닥100의 추세 구조를 함께 고려해 자산배분을 위한 비중 전략을 정리하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의 출발점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이다. 기준금리는 단순한 정책 변수에 그치지 않고 자산 가격의 상대적 매력을 결정하는 핵심 축으로 작용해 왔다. 금리 인하 국면의 전반부에서는 유동성 기대가 위험자산에 빠르게 반영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기대는 상당 부분 선반영되고 작은 충격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