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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본’ 환자, 설문조사서 87.2%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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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빠른 해소·우수한 심미성 높이 평가

센트럴치과(원장 권순용)의 R&D연구센터인 메디센이 ‘킬본’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87.2%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메디센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킬본’을 이용해 돌출입 등 골격성부정교합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1년 이상 경과한 18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족한다’고 답한 환자가 87.2%(1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보통이다’ 11.7%(21명), ‘불만족한다’ 1.1%(2명)로 나타났다. 만족한다고 답변한 환자들의 대부분은 빠른 돌출입 개선과 설측교정의 심미성, 그리고 수술 부담감이 없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불만족한다고 답변한 2명은 일반 교정에 비해 높은 치료비용과 초기 발음지장을 불만으로 꼽았다.

 

‘킬본’ 치료를 받았던 증상을 중복답변을 통해 조사한 결과 돌출입치료가 1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거미스마일(60건), 무턱(41건), 덧니(21건), 치아맞물림(19건), 긴얼굴(10건), 벌어진 치아배열(7건) 순이었다. ‘킬본’ 치아교정을 시작한 후 치료가 완료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은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가 88.3%(159명)로 가장 많았으며, 2년 이상은 7.8%(14명), 3년 이상은 3.9%(7명)였다.

 

메디센에 따르면 ‘킬본’은 앞니의 뿌리 부분에 힘을 가할 수 있고 윗턱 전체의 수직 길이를 줄이는 독특한 작용에 의해, 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기존의 치료법에서는 서로 다른 몇 가지 장치를 연속적으로 적용해 긴 치료기간 동안 얻을 수 있었던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단일형 교정장치이다. 센트럴치과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킬본’을 활용한 치료케이스를 900여건 보유하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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