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이 지난 2일 조선치대 재경동문회 자리에 참석해 전문의제와 보조인력문제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전문의제 신설과목 문제를 두고 “3월 말까지 결론을 낸 후, 4월 초 입법예고를 하려고 했으나, 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의 의견과 달리 공직지부와의 의견에 간극이 있어 1개월 연기, 5월 초 복지부에서 입법예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11일부터 17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전문과목 신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회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남섭 회장은 개원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조인력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비쳤다. 최남섭 회장은 “시간선택제, 유휴인력유입을 위한 교육들이 있음에도 실제 개원가에서는 잘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가칭)치과관리사제도를 만들어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는 진료보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남섭 회장은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집행부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만큼 믿고 맡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