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과 신행은행(은행장 조용병)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2016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재일 원장이 동행,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병원과 ‘구강보건향상과 치의학교육을 위한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교육, 치과 치료, 치의학 활동에 있어서 상호 협력 및 지원 목적으로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타슈켄트치과대학, 타슈켄트치과병원 등 4개 기관은 향후 연구, 강의,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상호 정보 교류 및 지식 공유를 통해 우즈벡의 구강보건환경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치과영역의 예방, 진료, 치료법 공동 개발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봉사단장을 맡은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와 신한은행 봉사자를 포함한 25명의 봉사단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총 20명의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실시했으며, 아동 259명에게 발치, 충치치료, 불소도포 등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은 “이번 협약과 봉사는 한국의 우수한 치의학을 전수하고, 우즈베키스탄의 구강보건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단순한 치과의료 기술 전수가 아닌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양국의 치과의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