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2.6℃
  • 흐림대구 20.3℃
  • 흐림울산 20.2℃
  • 구름많음광주 12.3℃
  • 흐림부산 18.4℃
  • 맑음고창 10.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2.9℃
  • 구름많음보은 13.4℃
  • 구름많음금산 11.5℃
  • 흐림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국과수 법치의학실, 10년만에 치과의사 충원

URL복사

이론-실무경험, 세계적 수준…치과의사 진출 활로 개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중앙법의학센터 법치의학실이 활기를 더하고 있다.


그간 이상섭 법치의학실장 혼자 근무해왔지만 최근 이원준·노병윤 치과의사가 법의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상섭 법치의학실장은 “국과수 법의관으로 시작한지 10년만에 인원이 충원돼, 복수의 치과의사가 근무하는 첫 해가 됐다”면서 “구강내과를 전공하고 관련 분야 연구를 계속해온 인재들로, 우수한 국내 법치의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준 법의관은 전남대치과병원에서 구강내과 수련을 받고 스코틀랜드 던디대학에서 안면복원을 전공했다. 치과의사이면서 안면복원 전문인 이원준 법의관은 전문성을 더욱 키워나갈 전망이다. 조선대치과병원 구강내과를 수련한 노병윤 군의관은 감정은 물론 국과수 법치의학실에서 실무교육을 받는 벨기에 루븐가톨릭대학 학생들의 인스트럭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법치의학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이다.  루븐대학교는 국과수와 MOU를 맺고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국과수 법치의학실에 파견, 실습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섭 법치의학실장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처럼 국가가 운영하면서 감정을 관할하는 나라는 거의 없을 뿐더러 1년에 150건 이상을 감정하는 등 실무경험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김종열, 윤창륙 교수 등이 해외 사건에 대해 개인식별을 훌륭히 해내면서 한국 법치의학의 우수성이 알려졌다”면서 “현재도 개인적으로 세계 법치의학 전문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학문적 활동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법치의학 영역은 그 중요도를 점차 키워가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에서는 물론, 앞으로 세월호 인양 후 신원확인 등에도 많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인원도 충원됐고, 이러한 변화는 국내 법치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수의 치과의사에 의한 감정, 그리고 그 결과를 취합하는 과정은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 자명하다.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분야로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상섭 법치의학실장은 “구강내과학교실 커리큘럼에 법치의학이 포함돼 있고 이를 목표로 공부하는 치과의사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이 될 쉬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