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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부스-최대 인원 유치 ‘GAMEX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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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은 경기지부에 새로운 활력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16이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로 기록됐다.


경기지부 창립 70주년과 함께 한 올해 GAMEX는 학술대회 사전등록(4,750여명)과 전시초청장 발급(700여명) 등 등록인원만 5,000명을 훌쩍 넘겼다. 주최측은 “사전등록과 현장등록 등을 포함하면 양일간 현장을 찾은 치과인은 연인원 7,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GAMEX는 올해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D홀에서 C홀로 자리를 옮겼다. 넓어진 공간만큼 부스도 예년보다 크게 늘어 150여 업체 584부스로 가득 채워졌다. 휴게공간과 치과대학 동창회 부스도 운영,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학술대회 등록자에게 제공되는 3만원 상품권은 올해도 유지, “회원에게 환원하는 학술대회”를 표방하는 경기지부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술대회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전시회가 C홀에서 개최되면서 학술대회장도 짜임새 있는 동선으로 바뀌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디토리움은 과감히 배제하고 E홀과 컨퍼런스룸으로 집중했다. ‘Long term follow up(장기적 결과를 보장하는 치료법)’을 주제로 연계성 있는 강연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이러한 특성상 일부 강연장은 문밖까지 의자를 배치해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5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 핸즈온도 지속적인 관심을 모았다.


GAMEX 첫날인 토요일은 예비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올해 Pre-dentist 세션을 처음 도입한 가운데, 전국 치과대학생 70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주위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영향이 크지만, 현장에 와보니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강연이 마련돼 있고,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지부는 “치과계 미래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고 학술대회는 물론 GAMEX 개막제에도 학생들을 초청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에 첫선을 보였던 채용박람회도 진행됐다. 치위생과 학생 및 유휴 치과위생사들에게 경기지부 회원 치과를 소개하고, 직접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는 45개 회원 치과와 300여명의 학생 및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대형치과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공식 프레젠테이션보다는 최소한의 구인정보를 게시하고, 직접 면담을 할 수 있는 시간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유휴 치과위생사들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의 참여로 구성되는 사진전시회도 휴식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지부뿐 아니라 전체 치과의사로 참여 폭을 넓혔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경기지부는 GAMEX 2016을 통해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도 더욱 강화했다. MOU를 맺고 있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을 비롯해 새롭게 MOU를 체결한 캄보디아, 그리고 대표단이 첫 방문한 이란 등 폭넓은 해외교류를 자랑했다. 해외 참가자 규모도 역대 최고였다. 경기지부는 GAMEX 하루 전인 2일, 웰컴파티를 개최하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기간 중에도 각 나라별 현안과 정책적인 부분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지부 정진 회장은 “그간 쌓아온 경기지부의 역사와 선배님들의 노고로 오늘의 GAMEX가 있을 수 있었다”면서 “임기 마지막 대회가 기존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 만족도 평가 등을 면밀히 거쳐, 더욱 성장하는 GAMEX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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