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임플란트 재료대 상한가 대폭 인하

URL복사

청구 전 확인, 실구매가대로 청구해야…행위료에도 영향미칠까 우려

11월 1일부터 보험 임플란트의 재료대가 하향 조정된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198호에 따라 임플란트 재료대 상한가가 대폭 낮아졌다.


임플란트 고정체(RBM)의 경우 9만2,710원이던 품목은 5만7,410원으로, 8만3,430원이었던 재료대는 5만7,410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임플란트 고정체(SLA)의 경우에도 각각 11만7,260원·10만5,520원으로 책정됐던 제품은 7만8,180원으로 조정됐다. HA의 경우도 16만7,240원에서 13만7,770원으로 낮아지는 등 임플란트 재료대 상한가에 대한 대폭 조정이 있었다.

조정 폭도 40%대가 넘다보니, 제품 구매 및 청구에도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원칙적으로 급여로 인정되는 재료대는 상한가 범위 내에서 구매하고, 원가대로 청구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재료대 상한가가 낮아졌다고 청구하는 치과병의원의 불이익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구매한 영수증대로 청구하는 것에 불과하고, 그 사이에서 차익을 남기는 것 자체가 불가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료대 하향조정 과정에 미뤄볼 때 임플란트 행위료 등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임플란트 재료대 상한가 조정은 어느 정도 예견된 부분이 있었다.
올 초부터 주요 언론을 중심으로 “보험에서 인정하는 임플란트 재료대 상한가가 실거래가보다 높다보니 소위 ‘보험용 재료 패키지’ 상품이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언론은 앞 다퉈 치료비의 반값을 지원해준다는 보험 임플란트의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고, 오히려 치과의사들만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임플란트 수가 조정의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이러한 논란은 결국 국회에서도 이슈가 됐고,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가 진행됐다. 그리고 그 결과 몇 개월만에 임플란트 재료대가 큰 폭으로 조정되는 결과로 돌아왔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행위료를 두고 이런저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값이면 된다더니 비보험과 보험 임플란트는 고작 7~8만원 차이”, “치과만 배불리는 반값 아닌 반값 임플란트”라는 지적이 불거지며 임플란트 수가 논란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압박으로 인해 현재 임플란트 수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19일까지 임플란트, 틀니 등에 대한 비급여 비용에 대한 치과병의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플란트 행위료를 걱정하는 이유다.


보험 임플란트 재료대 상한가가 조정됐다. 상한가를 확인하고, 그 범위 내에서 구매하고, 실구매가대로 청구해 재료대로 손해보는 일은 없도록 관심을 기울일 시기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